어제는 우즈베키스탄의 설날이라고 할 수 있는 'Navro'z Bayrami' 였어요. 나브루즈 바이람은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튀르크 민족, 이란, 타지키스탄에서 큰 명절이에요. TV를 보면 '수말락'이라는 나브루즈 명절 음식에 대해 종종 나오고 있어요. 이것은 우리나라의 엿과 비슷한 음식이에요. 맛도 생긴 것도 딱 엿이에요. 엿과 다른 점이라면 우리나라의 엿은 딱딱한 사탕 같은 데 비해 수말락은 죽에 가깝다는 거에요. 만드는 방법은 밀 씨앗을 싹을 틔워 절구에 찧어서 밀가루와 함께 오래 끓여요. 18~24시간 끓인대요. 끓이는 것이 하도 오래 걸려서 대류 활동을 도와 빨리 끓게 하기 위해 작은 돌멩이, 호두를 집어넣고 끓인다고 하네요. 이것은 지금 시장에서도 팔고 있어요. 여자들이 수말락을 만드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