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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304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보스톤 크림파이 (2017년 12월 이달의 맛)

기온이 엄청나게 떨어졌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었어요. 온도를 확인해보니 새벽에는 영하로 뚝 떨어진다고 나왔어요. 거의 영하 10도 근처까지 내려간다고 했어요. 한낮 기온도 간신히 0도를 넘기는 수준이었어요. 이제 정말 무시무시한 겨울이 시작되었어요. 차가운 것을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날씨였어요. 아무리 겨울이 아이스크림의 계절이라고 해도 이렇게 추우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워져요. 솔직히 하도 추워서 아이스크림 자체가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따스함을 찾는 본능이 특이한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이성을 앞지르는 계절이에요. 하지만 우리의 배스킨라빈스31은 근성이 참 끝내줘요. 사실 베스킨라빈스31 매출이 상당히 좋은 달 중 하나가 12월이에요. 아이스크림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쿠키 앤 민트향

있을 때는 참 보기 싫었는데 사라지니 뭔가 아쉬운 것. 저는 민트 초코를 격하게 싫어하는 부류에 속해요. 민트도 좋아하고 초코도 좋아해요. 그러나 그 둘을 섞어놓은 것은 정말 싫어해요. 그 맛은 초콜렛 먹으면서 이 닦는 정도가 아니라 초콜렛과 치약을 섞어서 양치하는 느낌. 이 엄청난 부조화를 저는 참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엄청 좋아해요. 한때 제가 사는 동네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는 '민트 초콜릿 칩' 이라는 악명 높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민트 초코 계열 아이스크림이 한 종류 더 있었어요. "민트 초코 뭐가 좋다고 두 종류나 버티고 있냐?" 이 당시만 해도 민트 초코가 싫어하는 사람도 무지 많고 좋아하는 사람도 무지 많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체리 쥬빌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과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비교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둘 사이에는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있거든요. 둘 중 누가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딱 보면 '이거 아류작이다!'라는 생각이 확 드는 쌍들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먼저 나온 것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역사가 훨씬 더 기니까요. 베스킨라빈스31에 갔어요. 겨울이 되었으니 아이스크림들이 한 차례 또 바뀌었을 거에요. 어떤 것들은 지하 어둠의 세계로 내려가 매장에서 사라졌을 거고, 어떤 것들은 이 추위를 맞아 양지로 부활해 올라왔을 거에요. 이렇게 양지로 기어올라온 아이스크림들 중에 제가 안 먹어본 것이 여럿 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못 먹어본 것 중 하나 먹어볼 생각이었어요. "..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 아몬드 봉봉쇼

정말 오랜만에 나뚜루팝에 갔어요. 나뚜루팝은 2017년 봄에 잠깐 가본 이후 안 갔어요. 올해 초에 먹었던 로열 얼그레이와 자스민을 뛰어넘을만한 아이스크림이 있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은 지금까지 총 여덟 종류 먹어보았어요. 즉 그 여덟 종류 중 나머지 여섯 종류는 로열 얼그레이, 자스민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에 비해 맛이 묽고, 향이 뭔가 껌을 뒤져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나뚜루팝에 간 이유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만 참 많이 먹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은 또 그 나름의 맛과 특징이 있구요.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게 생긴 것을 골라내면 무난하게 맛있는 것이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의 특징 같아요. 아직 많이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이름을 보면 너무나 평범한 이름이 붙어 있는 것부터 정말 특이한 이름이 붙은 것까지 아주 골고루 있어요. 처음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고 글을 쓸 때는 이렇게 이름이 매우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먹었었어요. 이름과 맛이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려구요. 그렇게 하나 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다 이름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고 아무 거나 안 먹어본 것으로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먹어본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어느덧 40종류가 되었어요. 그런데도 아직도 제가 먹어보지 못한 베스킨라빈스 31 아이스크림이 참 많아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보통 32종, 적게 갖다 놓는 곳은 28종을 비치하고 판매해요. 아무리 매달 나오는 이달의..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망고탱고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볼 때였어요. 뉴스 중에 매우 흥미로운 뉴스를 발견했어요. 한국 베스킨라빈스31에서는 엄마는 외계인, 일본 베스킨라빈스에서는 팝핑샤워, 미국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베이스볼 넛, 캐나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초콜릿 무스, 중동 베스킨라빈스에서는 프랄린 앤 크림, 인도 배스킨라빈스31에서는 망고 탱고가 인기가 많다는 기사였어요. 이 기사는 2014년 7월 기사였어요. 프랄린 앤 크림을 먹었을 때 그 기사 내용에 수긍했어요. 프랄린 앤 크림은 정말로 중동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맛이었거든요. 엄마는 외계인을 먹어보고는 맛있고 우리나라에서 인기 좋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팝핑샤워는 그게 일본에서 인기좋을 맛인지 모르겠어요. 일본에는 별 관심도 없고 일본인들과 교류한 적도 없으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박카스향 소르베

이번에 먹은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박카스향 소르베에요. 2017년 11월 1일. 배스킨라빈스31에서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이것을 10월 31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알게 되었어요. 이날, 2017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무엇이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접속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달의 맛보다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더 궁금해! 2017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에요. 이것보다 그 옆에 있는 박카스향 소르베가 더 궁금했어요. '박카스향 소르베'라는 이름에서 이 아이스크림의 수명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거든요. 이런 아이스크림은 소리없이 등장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기 일쑤. 올해 그렇게 나왔다가 사라진 베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 (2017년 11월 이달의 맛)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뭐일건가?" 매달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배스킨라빈스. 이제 날이 확실히 차가워졌어요. 겨울이 왔어요. 날이 차가워졌지만 베스킨라빈스31은 계속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내놓아요. 날이 춥든 덥든 상관없이 아이스크림을 파니까요. 게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등장 이후 오히려 12월 매출이 베스킨라빈스31에서 전체 해에서 매출이 상당히 좋은 해라고 해요. 11월에는 특별한 기념일이라고 할 만한 것이 빼빼로데이와 수능 정도지만, 그렇다고 이달의 맛 출시를 쉴 베스킨라빈스는 아니었어요. '11월이니 빼빼로 관련 제품 나올 건가?' 빼빼로 관련 제품은 11월의 상징 같은 품목. 물론 단점이라면 11월 12일의 빼빼로. 그러나 여기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니 빼빼로데이 다음날인 11월 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나무 숲

"이거 왜 없어졌지?" 올해 여름.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보다 조금 놀랐어요. 베스킨라빈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초코나무 숲'이 판매대에서 사라졌거든요. 초코나무 숲은 꽤 인기가 좋은 메뉴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있을 줄 알고 나중에 먹어야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며 다른 아이스크림부터 하나씩 먹어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초코나무숲이 사라지자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인기 없는 메뉴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인기 메뉴가 사라진 것이었으니까요. 이때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단종시켰다 부활시켰다를 반복하는 것을 모를 때였어요. 그랬기 때문에 신메뉴를 위해 인기 메뉴를 단종시켰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물론 지금이라면 놀랄 일이 전혀 없지요. 지금은 베스킨라빈스31이 시즌에 따..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고스트 월드

"베스킨라빈스는 10월에 할로윈 있다고 아이스크림들 다 그거에 맞추어 쫙 깔아놓는 건가?" 10월이 되면서 배스킨라빈스31에서 과거 단종되었던 아이스크림들이 몇 종류 부활했어요.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마법사의 할로윈, 마녀의 칵테일 파티, 오페라의 유령, 고스트 월드였어요. 오페라의 유령도 '유령'이니 할로윈 분위기와 아주 안 어울린다고 하기에는 애매해요. 이렇게 네 종류나 10월에 부활한 것은 누가 봐도 10월말에 할로윈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건 무슨 좀비냐? 들어갔던 것들이 다시 튀어나오게." 사라졌던 네 종류 - 그것도 딱 봐도 할로윈을 겨냥해 나온 것이 우루루 다시 부활하자 웃었어요. 이건 할로윈을 노리고 부활시켰다는 것이 너무 티났으니까요. 이 부활한 아이스크림 중 마법사의 할로윈은 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마법사의 할로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쭈루룩 먹어보기 시작할 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저건 정말 먹어보고 싶어!" 아이스크림 설명이 '초콜릿과 민트향 아이스크림속에 마법같은 팝핑캔디가 톡톡!'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팝핑캔디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저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러나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없었어요. 이름만 보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이름에 '할로윈'이 들어가 있었거든요. 즉, 이 아이스크림은 할로윈이 있을 때 등장한 아이스크림이고, 이후 단종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 당시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아이스크림 종류가 50종이 넘게 나오고 있었어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28~32개인 것을 생각하면 이..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 설레임 아라비카 커피 쉐이크

설레임은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의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일 거에요. 설레임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치어팩 타입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래서 뚜껑을 열어서 먹다 남았을 때 뚜껑을 닫고 다음에 이어서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이론적으로요. 봉지 자체는 보온이 안 되기 때문에 뚜껑만 닫아놓으면 다음에 뚜껑을 열고 마실 때 미지근한 액체가 줄줄 흘러나올 거에요. 설마 이런 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더라구요. 어쨌든 설레임은 뚜껑을 돌려서 여닫을 수 있는 방식 아이스크림 중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이에요. 올해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별로 안 사먹었어요. 그리고 날이 충분히 선선해진 가을이 되어서야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어요. 날이 너무 더웠을 때에는 차가운 아이스크림보다 갈증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너는 참 달고나 (2017년 10월 이달의 맛)

"배스킨라빈스31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뭐가 나왔지?" 매달 1일 베스킨라빈스31에서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그래서 월말이 되자 이번에는 어떤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너는 참 달고나? 이건 뭐야?" 지난달과 달리 이번달은 업데이트가 일찍 되어 있었어요.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너는 참 달고나'였어요. ''달구나'도 아니고 '달고나'라고 쓴 건 뭐야? 무슨 추석이라고 전통스럽게 쓰려고 이렇게 쓴 거야?' 이름이 참 토속적이어서 추석 맞이 특집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라 이름도 이렇게 붙여놓은 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제품 안내 문구는 뭐인지 확인해 보았어요. "진짜 아이스크림 속에 달고나 집어넣었다구?" 달고나가 들어간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마녀의 칵테일 파티

밖을 돌아다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서 배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그새 또 새로운 거 몰래 나온 거 아냐?'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신제품인데 소리 소문없이 나왔다가 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있어요. 신제품이면 푸시도 받고 홍보도 하기 마련인데,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아이스크림이 하나씩 '이달의 맛'으로 고정적으로 출시되다보니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래서 가끔 들어보지 못한 아이스크림이 매장에 있나 들려보곤 해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기는 했지만, 딱히 특별한 것이 없고 전부 먹어본 것이라면 그냥 되돌아나올 생각이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뭐가 있나 쭉 둘러보았어요. 매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중 절반 이상은 제가 이미 먹어본 것. 제가 먹고 글을 쓴 것..

맥도날드 디저트 신메뉴 - 바나나 맥플러리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푹 잤어요. 날이 서늘해졌다고 버스에서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자다 더워서 깨어났어요. 정확히는 더워서 땀이 났고, 땀방울이 뺨 위로 흘러내려가는 것이 느껴져서 잠에서 깨어났어요. 확실히 버스가 더웠어요. 하지만 그럭저럭 견딜만했기 때문에 땀을 닦고 다시 푹 잤어요. 버스에서 내렸어요.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날이 습하고 더웠어요.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먹고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때 마침 친구가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나왔다고 이야기해준 것이 떠올랐어요. '모처럼 맥도날드 가서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갈까?' 올해 여름 맥도날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봄에 먹었고, 정작 여름이 되자 안 먹었어요. 맥도날드가 근처..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루나 치즈케이크

가을이 왔나 보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들이 또 바뀌었어요. 물론 새로 나온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메뉴 중 등장하지 않았던 메뉴가 등장한 것이지만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는 30종류가 훨씬 넘어요. 예전에는 홈페이지에 60종류 넘게 나와 있었어요. 그러나 올해 봄에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손대면서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아이스크림 종류는 33종류에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종종 바뀌곤 해요. 물론 홈페ㅣ지에 올아와 있는 아이스크림만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홈페이지에 없는데 매장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홈페이지를 보니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이 몇 종류 보였어요. 매장에 가보니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이 눈에 잘 들어왔어요. 확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허니 치즈 트랩 (2017년 9월 이달의 맛)

드디어 9월 1일이 되었어요. 여름도 이제 끝나가고 있어요. 남쪽은 아직 많이 덥다고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이제 가을 날씨에요. 밤에는 정말로 춥고 낮에도 그렇게 별로 덥지 않아요. "이번달은 베스킨라빈스에서 무슨 아이스크림 나왔을 건가?" 베스킨라빈스31은 매달 새로운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여름이고 겨울이고 항상 신제품을 출시해요. 이번달은 9월. 여름과 달리 가을 맞이용 아이스크림을 내놓을 때가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았어요. 2017년 9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다고 크게 떠 있었어요. "왠 톰과 제리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온 것은 바로 톰과 제리였어요. "아이스크림 이름이 톰과 제리인가?" 톰과 제리 아이스크림이 나올 일이 있나? 톰..

나뚜루 아이스크림 - 요거요거 블루베리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나뚜루팝 매장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요거요거 블루베리에요. 사실 먹은 지 조금 되었어요. 그동안 까먹고 글 쓰는 것을 잊고 있었어요. 스마트폰 사진 정리하다가 이 아이스크림 사진 보고서야 먹었는데 여태 글을 안 썼다는 것이 생각났어요. 나뚜루팝도 아이스크림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에요. 이것을 먹어본 이유는 나뚜루팝 매장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어보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였어요. 나뚜루는 롯데 계열 회사이다보니 아이스크림 맛이 대체로 무난한 편이에요. 베스킨라빈스처럼 호불호가 쫙 갈릴 제품들은 별로 없는 편이고, 그 대신 아주 인상에 강하게 남을 맛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에요. 또한 아이스크림이 아닌 다른 제품에서 비슷한 맛이 있다고..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럭키 카라멜 터틀

이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이름을 보고 궁금해졌어요. 이름이 너무 거창했어요. 럭키 카라멜 터틀. 이런 이름은 대체 왜 붙인 거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중에는 이름이 거창한 것들이 여럿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였어요. 왜 이런 이름이 붙은지 매우 궁금했어요. 이 이름을 보고 맛을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는 오직 '카라멜'. 왜 럭키인지도 모르겠고, 왜 터틀인지도 알 수 없었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어요. 홈페이지에서는 럭키 카라멜 터틀을 '무설탕 거북이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무설탕 바닐라 아이스크림' 이라고 소개하고 있었어요. 이 설명을 보자 더욱 궁금해졌어요. 무설탕을 엄청 강조하고 있었어요. 무설탕이면 안 달다는 거야? 그러면 바닐라 향만 나고 우유맛에 씁쓸한 초콜렛 맛이 난다는 건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골든 애플 요거트

친구를 만나 배스킨라빈스31로 갔어요. 진열대를 보며 제가 안 먹어본 것이 무엇인지 천천히 찾아보았어요. 날이 더웠기 때문에 뭔가 깔끔한 것을 먹고 싶었어요. 입안이 텁텁해지는 것을 먹으면 2배로 덥다고 느낄 것 같았어요. '내가 신 것만 잘 먹었어도 먹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날이 덥고 목이 마른 상태였기 때문에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레인보우 샤베트. 레인보우 샤베트를 먹으면 갈증이 풀리고 매우 시원할 것 같았어요. 레인보우 샤베트의 맛 자체는 좋아해요. 저는 비타500 맛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레인보우 샤베트는 비타500과 맛이 비슷하구요. 그러나 레인보우 샤베트를 고를 수 없었어요. 이것은 제게 금단의 열매.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아이스크림. 전에 레인보우 샤베트 먹..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팝핑 샤워

"이런 아이스크림이 나왔네?" 2017년 8월 이달의 맛이 뭐가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그런데 8월 이달의 맛보다 더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화이트 초콜릿향 아이스크림에 민트향에 팝핑 캔디? 민트향에 화이트 초콜릿이라고 하자 바로 떠오른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민트 초코! 우리나라 국론을 모세의 기적급으로 양분시키는 민트 초코! 민트 초코 앞에 중립이란 없어. 이건 격하게 좋아하든가 격하게 싫어하든가 둘 중 하나. 여기에 팝핑 캔디까지 들어갔다. 팝핑 캔디는 민트 초코 급은 아니지만 이 또한 평이 갈리는 모습이 뚜렷한 편에 속하는 편. 그러면 이건 평이 아주 극단적으로 갈릴 확률이 너무 높은 아이스크림. 이런 건 꼭 먹어야 해! 저는 이것을 너무 먹고 싶어요. 먹..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트로피칼 아일랜드 (2017년 8월 이달의 맛)

"다음달에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 뭐 나올 건가? 이번에도 무슨 영화 같은 것으로 이름 붙일 건가?" 베스킨라빈스 5월 이달의 맛은 팝핑 슈렉이었고, 6월 이달의 맛은 수퍼 펭귄 시리얼이었고, 7월 이달의 맛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었어요. 3달 연속 한 번 사라지면 절대 재출시되지 않을 이름들이었어요. 길게 생각할 필요 없었어요. 펭귄은 그렇다 쳐도, 슈렉과 스파이더맨이 1년 내내, 그리고 매해 베스킨라빈스에 있는 것도 뭔가 이상하잖아요. 스파이더맨이 미국에서 얼마나 유명하고 오래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슈렉이 그렇게 역사 깊고 모든 미국인들에게 연중 사랑을 받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설령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해도 여기는 한국이구요. 개인적으로 영화 이름 붙은 아이스크림은 그다지 재미 없어요. 이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파핑 트로피카

배스킨라빈스31에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뭐가 나왔는지 보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한 순간이었어요. "어? 이건 꼭 먹어야겠다!" 2017년 7월 이달의 맛은 그렇게 크게 먹고 싶은 이름이 아니었어요. 그보다 지금까지 못 보던 아이스크림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그것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출시일을 확인해 보았어요. 2017년 6월 30일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이 아이스크림도 신제품이었어요.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이름이 '파핑 트로피카'였거든요.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팝핑캔디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종류였어요. 슈팅스타, 블루베리 석류톡톡처럼요. 팝핑 캔디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도 반드시 먹어보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이달의 맛 먹고 파핑 트로피카도 먹어야지.' 하지만 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마이 레몬 트리

배스킨라빈스31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어요. 먹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이 있었거든요. "어? 우리 동네 왜 안 들어왔어?" 먹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베스킨라빈스 매장에 갔는데 정작 제가 먹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은 들어와 있지 않았어요. 근처에 다른 매장도 없었어요. 다른 매장을 가려면 지하철 한 정거장을 걸어가야 했어요. 날은 덥고 아직도 안 들어와 있다는 사실에 매우 허탈해졌어요. "그냥 다른 거라도 먹고 갈까?" 혹시 다른 것 중 먹어볼만한 것이 있나 살펴보았아요.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어요. 매장에 있는 종류 중 아직 안 먹어본 것도 많았지만 딱히 먹어보고 싶은 것이 안 보였어요. 왜냐하면 날이 너무 더웠거든요. 안 먹어본 것 중에서 하나 골라서 먹어보고 싶은데 맛이 깔끔한 것을 골라서 먹고 싶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애플 민트

베스킨라빈스에 민트맛이 또 있다니!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보다 경악했어요. 민트맛 아이스크림이 민트초코 말고 하나 더 있었어요. 민트차, 박하사탕은 좋아하는데 민트초코는 참 안 좋아해요. 민트초코 자체가 베스킨라빈스 전 메뉴 중 가장 핫하고 논쟁이 뜨거운 메뉴. 다른 건 '괜찮다', '뭐 그럭저럭' 이런 반응들도 많아서 반응이 스펙트럼으로 나오지만, 민트초코만은 그런 거 없어요. 반응이 완벽히 쫙 갈려버려서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싫어해요. 중도파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더욱이 이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파도 아니에요. 그래서 민트초코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상당히 잘 나가는 인기 메뉴 중 하나에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민트 자체가 거부감을 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년 7월 이달의 맛)

'오늘 1일이니까 배스킨라빈스31에서 신메뉴 나왔겠지?' 전날 밤새고 인천을 다녀와서 집에 오자마자 기절했어요. 일어나서 오늘이 몇 일인지 보니 7월 1일. 베스킨라빈스31에서 신메뉴가 나왔나 확인해보았어요. 역시 예상대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었어요. 이건 또 뭔 맛이야? 이름을 보자마자 뭔가 꿈틀거리는 욕망. 이름을 보고 맛을 감 잡을 수 없으면 뭔가 이상한 글을 써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꿈틀거려요. 물론 먹고 스토리가 안 나오면 적당히 무난하게 쓰지만요. 사실 이것을 보고 무슨 맛인지 감이 안 왔던 이유는... 나 스파이더맨 본 적 없다.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원더우먼조차 영화를 본 적이 없어요. 어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프랄린 앤 크림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갔더니 '프랄린 앤 크림'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뭐지? 이건 또 새로 나온 건가?' 베스킨라빈스가 예전에 나왔다가 사라진 아이스크림을 다시 조용히 꺼내들기도 하고, 신메뉴를 아무 말 없이 내놓기도 해서 이것은 새로 나온 건가 했어요. 베스킨라빈스 메뉴는 조용히 바뀌어요. 이달의 맛을 제외하고는 참 조용히 나오고 조용히 사라지곤 해요. 애초에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가 31개 넘은지 오래에요.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초창기에는 31개가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찔끔찔끔 하나 둘 메뉴가 늘어나더만 이제는 총 60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그 중에 단종된 것도 많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것도 많구요. 무슨 프로팀 1군, 2군 갈라놓는 것처럼 아이스크림들끼리 강..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바닐라 스카이

베스킨라빈스31에 갔더니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하얀색에 파란색이었어요. 매우 시원해 보였어요. 그리고 대충 어떤 맛일지 짐작이 갔어요. 하늘색 아이스크림이라면 소다향일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굳이 아이스크림 설명을 보지 않아도 이것은 소다향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어요. "저거 먹으면 여름에 시원하기는 하겠다." 색상부터 매우 시원하게 생겼어요. 여름 하늘 색깔보다 훨씬 하얀빛이 돌아 시원해 보이는 연한 파란색이었어요. 여기에 흰색은 안 봐도 바닐라. 이름부터 '바닐라 스카이'인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일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하늘색이 아니라 흰색이었어요. 둘의 조합을 보니 시각적으로 딱 여름용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소다맛 아이스크림은 매우 좋아했어요. 참 시원하게 느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디노 젤리

요즘은 베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에 뭐 집어넣는 거 참 좋아하나봐? 날이 풀린 후,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새로 깔린 아이스크림을 보면 뭔가 들어간 것들이 조금 있어요. 팝핑캔디가 들어간 블루베리 석류톡톡과 팝핑 슈렉이 나왔고, 커다란 초콜렛이 들어간 수퍼 펭귄 시리얼도 나왔구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뭘 먹을까 쭉 보다가 뭔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아이스크림이 보였어요. 디노 젤리. 이건 이름부터 젤리. 아이스크림을 보니 연두색에 바닐라색. 그리고 젤리가 박혀 있었어요. 커다란 초콜렛 알갱이라든가 팝핑캔디까지는 그러려니 해요. 이건 젤리가 박혀 있었어요. 이름을 보고 유추해보건데 이건 공룡 모양 젤리가 박혀 있어서 이름이 디노 젤리인 것 같았어요. 젤리가 박힌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아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카라멜 초코 크런치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의 아이스크림은 카라멜 초코 크런치에요. 이것은 현재 홈페이지에는 메뉴가 없어요. 지난달 말에 홈페이지가 바뀌면서 홈페이지 메뉴에 나와 있던 아이스크림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이것도 예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없어졌어요. 어쨌든 현재는 홈페이지상에는 없지만 매장 가면 있는 기묘한 메뉴 중 하나에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중에 그런 것이 조금 있어요. '설마 자기들도 워낙 메뉴가 많아서 뒤죽박죽 섞였나?' 확실한 것은 지금 시즌 메뉴가 매우 많이 깔려 있다는 것. 매장마다 잘 나가는 아이스크림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해요. 대체로 거의 똑같지만요. 어쨌든 홈페이지에는 없고 매장에서는 팔리고 있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가 바로 카라멜 초코 크런치였어요. 그래서 이것을 먹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