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너는 참 달고나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좀좀이 2017. 10. 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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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31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뭐가 나왔지?"


매달 1일 베스킨라빈스31에서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그래서 월말이 되자 이번에는 어떤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너는 참 달고나? 이건 뭐야?"


지난달과 달리 이번달은 업데이트가 일찍 되어 있었어요.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너는 참 달고나'였어요.


''달구나'도 아니고 '달고나'라고 쓴 건 뭐야? 무슨 추석이라고 전통스럽게 쓰려고 이렇게 쓴 거야?'


이름이 참 토속적이어서 추석 맞이 특집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라 이름도 이렇게 붙여놓은 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제품 안내 문구는 뭐인지 확인해 보았어요.


"진짜 아이스크림 속에 달고나 집어넣었다구?"


달고나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진짜 달고나가 들어갔다면 이것은 매우 놀라운 아이스크림. 달고나가 과연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릴지 모르지만, 어쨌든 듣도 보도 못한 아이스크림인 것은 사실이니까요.


'혹시 오늘 파는 매장 없을 건가?'


간혹 이달의 맛을 매달 1일 전에 파는 매장이 있어요. 물론 아쉽게도 제 주변에는 없지만요. 제 주변에 있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은 항상 1일에 딱 내놓곤 해요. 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1일 이전에 이달의 맛 신제품 글을 쓴 사람들이 있어요. 실제 구입해서 먹은 사진까지 같이 첨부해서요.


서울 갈 일이 있어서 집을 나와 서울로 갔어요. 서울에서 볼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베스킨라빈스 매장이 보였어요.


'새로운 아이스크림 있나 한 번 보고 가야지.'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벌써 나왔을 거라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그러나 꼭 이것 말고도 다른 것 중 제가 못 먹어본 것이 있는지, 갑자기 툭 튀어나온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확인하러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뭐야? 이거 여기는 벌써 나왔네?"


베스킨라빈스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뭔가 복권이라도 사야할 것 같은 날이었나봐요. 분명히 아직 9월 30일인데 10월 1일 정식 출시되어야 할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매장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이것은 완전 횡재한 경우. 보통은 날짜 맞추어서 내놓거든요. 이날 유독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렸는지 곳곳에 거의 빈 통이 보였어요. 왠지 아이스크림 통 하나가 완전 바닥이 나서 이것을 대체하려고 신메뉴를 일찍 내놓은 것 같았어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너는 참 달고나'에요.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은 전체적으로 누런빛. 달고나 캔디, 카라멜 아이스크림, 카라멜 리본이 들어갔대요.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 열량은 261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을 '달콤한 카라멜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달고나가 쏘옥~' 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의 영어 이름은 'YOU ARE SO DALGONA' 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너는 참 달고나 (2017년 10월 이달의 맛)


이것은 정식 메뉴로 꾸준히 매장에 있었으면 좋겠다.


'달고나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자체가 꽤 독특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처음 아이스크림만 떠먹었을 때는 고소한 맛이 있는 카라멜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먹다 보면 진짜 달고나 조각 같은 것이 있었어요. 식감도 맛도 진짜 달고나였어요. 달콤씁쓸한 달고나 맛과 특유의 씹을 때 느껴지는 찐득함 다 갖고 있었어요. 달고나가 아이스크림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달콤한 카라멜 아이스크림에 들어간 달고나는 적절히 잘 조화된 포인트였어요. 붉은 무광 웃옷에 달린 번쩍이는 붉은 루비 장식 같은 조합이랄까요? 이런 느낌이었어요. 달고나가 아이스크림 속에서 독자적으로 이질적인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하나되어 잘 어울리면서 확실한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이것은 달고나의 재발견인가?


달고나의 맛과 향이 카라멜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져서 꽤 맛있었어요. 약간 커피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도 났고, 호두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도 났어요. 너는 참 달고나 아이스크림은 평범한 것 같지만 확실히 개성이 있고 맛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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