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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외국의 국어 과목 교과서는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에요. "드디어 다 봤다!" 정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최근에 외국 교과서 리뷰를 몇 개 올리게 된 계기도 바로 이 책 -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지문을 다 봤기 때문이었어요. "거의 10년 걸렸네."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지문을 다 보기까지 거의 10년 걸렸어요. 정말 오래 걸렸어요. 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튀르키예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튀르키예어 교과서 지문 읽은 기록의 시작이 2016년 8월 5일이에요. 그리고 이걸 다 읽은 건 2025년 4월 13일이에요. 매우 긴 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 데에는 이 책이 너무 어려워서..

경기도 의정부역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음식 맛집 ATLAS 아트라스

이번에 가본 맛집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에 있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음식 맛집 ATLAS 아트라스에요. 편의점에 가려고 밖으로 나왔어요. 제 앞으로 청년 두 명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외모를 보니 우즈베크인이었어요. 여기까지는 딱히 이상할 거 없었어요. 의정부역 주변에 우즈베크인들이 간간이 보이거든요. "저거 논 아냐?" 우즈베크인들이 들고 가는 봉지를 신기하게 쳐다봤어요. 비닐 봉지 안에 담겨 있는 것은 우즈베키스탄 전통 빵인 논이었어요. 원반처럼 생긴 우즈베키스탄 논을 보자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의정부에 우즈베키스탄 논 파는 가게가 생겼다구?' 동대문까지 가서 우즈베키스탄 논을 사왔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왠지 의정부 어디에선가 우즈베키스탄 전통 빵인 논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거 같았어요. ..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에요.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투르크멘어 교과서 리뷰도 이제 써야겠다."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는 아주 예전에 다 봤어요. 그렇지만 그동안 리뷰를 쓰지 않고 있었어요.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투르크멘어 교과서 리뷰를 안 쓴 것은 튀르키예의 튀르키예어 2학년 1학기 교과서,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스어 4학년 교과서 리뷰를 쓰지 않은 것과는 이유가 달랐어요. 여기에는 아픈 이야기가 있어요. 튀르키예의 튀르키예어 2학년 1학기 교과서와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스어 4학년 교과서 리뷰는 원래 쓰려고 했지만 잊어버리고 못 썼어요. 그 당시에 외국의 국어책 교과서를 워낙 많이 보고..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이스 칸탈로프 멜론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칸탈로프 멜론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칸탈로프 멜론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년 4월말에 시즌메뉴로 출시한 아이스크림 신메뉴 플레이버에요. "배스킨라빈스가 왜 시즌메뉴 신메뉴는 출시 안 하지?" 2025년 4월이 다 끝나가고 있는데 배스킨라빈스는 계속 조용했어요. 아이스크림 신메뉴 플레이버를 출시하지 않았어요. 조용하다고 하니까 이상한데? 사실 조용하지는 않았어요. 시즌메뉴만 보면 메뉴가 상당히 바뀌었어요. 배스킨라빈스도 이제 여름 준비 들어가야 하니까요.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이 두 종류가 되었어요.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파나코타 아이스크림이 같이 나왔어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인 초등학교 4학년 키르기스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키르기스스탄의 러시아인 초등학교 4학년 키르기스어 교과서에요. 한국인들이 다민족 국가 교육 시스템에서 매우 생소한 것 중 하나가 학교가 언어별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저 역시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간 살며 처음 취미로 우즈베키스탄의 국어책을 수집할 때는 이 점을 전혀 몰랐어요. 그러다 나중에 가서야 러시아인 학교와 우즈베크인 학교가 따로 있다는 점을 알았고, 교과서도 따로 존재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이 학교를 '러시아인 학교'라고 번역하는 것과 '러시아어 학교'라고 번역하는 것 중 원래 정확한 의미는 '러시아어 학교'에요. 러시아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따로 있어요. 그리고 이 학교에는 반드시 러시아인들만 들어가는 것은 아니구요.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

컴포즈커피 하와이안 에이드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컴포즈커피 하와이안 에이드에요. 컴포즈커피 하와이안 에이드는 2025년 4월 28일에 출시된 신메뉴 음료에요. 집에서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어요. 4월이 거의 다 끝났어요. 이제 5월이 코 앞이었어요. "5월이면 프랜차이즈 카페 같은 곳에서 달려야 할 때 아닌가?" 5월은 대목 중에서도 대목이에요. 5월은 가족의 달이에요.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에요. 5월 상반기는 원래부터 모두가 아주 붕 떠서 있는 달이에요. 이때는 사회 전체가 노는 분위기에요. 5월 상반기는 완전히 노는 분위기이고, 5월 하반기도 여전히 노는 분위기가 매우 강한 때에요. 이때가 봄 성수기의 절정이라고 해도 되..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2025년 5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년 5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배스킨라빈라빈스의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신메뉴에요.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년 5월 이달의 맛 공개했겠다." 달력을 보니 슬슬 배스킨라빈스가 2025년 5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공개할 때가 되었어요. "4월도 이제 다 끝나가네." 2025년 4월이 다 끝나가고 있었어요. 2025년 4월은 역대급 4월이었어요. 4월은 매해 벚꽃으로 아름답고 모두가 들뜨는 봄이지만, 2025년 4월은 정말로 너무 특별했어요. 그래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봄일 거에요. 2025년 4월을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

NH투자증권 나무증권 금융상품 네이버 채권 네이버4-2 투자

"채권 투자해야겠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채권 투자였어요. 갑자기 월요일이 되자 채권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유는 지난주 금요일에 NH투자증권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세지가 왔기 때문이었어요. 채권 원리금이 입금되었다는 메세지였어요. 푼돈 집어넣은 거라 미미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이득이지만 그래도 돈 들어왔다는 메세지는 언제 받아도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 때문에 한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채권에 돈을 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NH투자증권 채권 뭐 있나?" NH투자증권 모바일 어플인 나무증권 어플로 들어갔어요. NH투자증권은 채권 수익률이 무난함에서 조금 짠 수준이에요. 그렇게 엄청나게 좋은 채권이 뜨는 일은 흔하지 않아요. 이런 걸 노리려면 개미와의 사투를 매일 치루고 있는 키움증..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중앙시장 빙수 찐빵 맛집 삼천포팥빙수통나무집

남도 여행 이틀째였어요. 이날 일정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경상남도 사천시로 넘어가야 했어요. 경상남도 사천시를 돌아다니다 삼천포신항에서 밤에 배를 타고 제주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어요. 경상남도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방법은 삼천포신항에서 배를 타는 방법 외에는 없었어요.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은 없어졌어요. 경상남도에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려면 무조건 삼천포신항으로 가야 했어요. 경상남도 진주시 24시간 찜질방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가는 건 시외버스 타고 가면 되요. 버스도 여러 대 있어서 가기 매우 편했어요. 버스는 사천 시내를 지나 삼천포로 갔어요. 경상남도 사천시는 사천시 시내와..

GS25 편의점 요아정 드링킹 요거트 리치

이번에 마셔본 편의점 음료는 GS25 편의점 요아정 드링킹 요거트 리치에요. 산책을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이날은 산책을 많이 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기로 했어요. 근처에 GS25 편의점이 있어서 GS25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마침 풀무원 액티비아 스무디 요거트 골드키위 사과가 1+1 행사중이라 풀무원 액티비아 스무디 요거트 골드키위 사과를 집어들고 계산한 후 편의점 안에 있는 자리로 가서 앉을 때였어요. "음료수 다른 거 뭐 있는지 구경이나 할까?" 그냥 자리로 가서 앉아도 되었지만, 편의점 좌석 바로 옆에는 음료수 진열 냉장고가 있었어요. 평소라면 제가 마실 음료수를 구입했기 때문에 음료수 진열 냉장고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거였어요. 그러나 이날은 왠지 그..

아마스빈 코코넛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아마스빈 코코넛 밀크티에요. 경기도 의정부시 구시가지를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경기도 의정부시 구시가지는 소위 '시내'라고 부르는 곳이에요. 여기는 부르는 명칭이 3개 있어요. 일단 의정부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구시가지'라고 불러요. 그 다음에 원래 이 길의 명칭인 '행복로'를 그대로 불러서 행복로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정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기 때문에 시내라고 부르기도 해요. 셋 중 하나로 부르면 전부 의정부역 동부광장 건너편 이성계 동상이 있는 번화가를 지칭해요. "진짜 날씨 너무 좋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의정부 행복로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이쪽은 먹을 것도 많고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어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통행에 지장이 될 정도로 ..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요거트 골드키위 사과

이번에 마셔본 요구르트는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요거트 골드키위 사과에요. "산책하기 엄청 좋은 날씨인데?" 밤이 되었어요. 공기가 매우 선선해졌어요. 습하지 않고 시원한 밤이 되었어요. 낮에는 꽤 더웠어요. 해도 쨍쨍 떴구요. 낮에는 조금만 돌아다녀도 금방 더워서 헥헥거릴 것 같았어요.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날이 더워서 낮에는 그렇게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낮 시간에는 얌전히 집에 있으면서 할 거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저녁이 되고, 밤이 되었어요. 밤이 되자 매우 선선해져서 산책하기 매우 좋아졌어요. "일교차 꽤 크다." 일교차가 상당히 컸어요. 낮에는 꽤 더웠지만, 밤이 되자 살짝 쌀쌀한 느낌도 있었어요. 살짝 쌀쌀한 느낌이 있을 때가 운동 삼아서..

서울우유 멜론 우유

이번에 마셔본 우유는 서울우유 멜론 우유에요. 인터넷을 하던 중이었어요. 우연히 신제품 관련 글을 보게 되었어요. "서울우유에서 멜론 우유 출시했네?" 신제품 관련 글을 쭉 보다 보니 서울우유에서 멜론 우유를 출시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얼마 만에 보는 멜론 우유인지 몰랐어요. 아주 예전에 멜론 우유가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멜론 우유인지 멜론 두유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매우 맛있었어요. 그래서 종종 사서 마시곤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안 보였어요. 항상 멜론 우유가 출시되면 마시고 싶었는데 매우 반가운 내용이었어요. '아, 이거 편의점 신제품이지?' 하지만 금새 기분이 가라앉았어요. 서울우유 멜론 우유는 편의점 신제품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편의점 신..

모리타니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모리타니 1학년 아랍어 교과서에요. 아랍어를 공부할 때였어요. 아랍어가 국어인 국가들을 배울 때 아랍어가 국어로 지정되어 있는 아랍연맹 22개국을 배웠어요. 아랍연맹 22개국 중에는 진짜 아랍어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도 있지만, 아랍어가 국어이근 하나 다른 언어가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국가도 있어요. 그리고 아랍어가 국어로 지정되어 있지만 아랍연맹 22개국이 아니라 아랍어를 배울 때 아랍어가 국어인 국가로 배우지 않는 국가도 있어요. 아랍어가 국어인 국가들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라는 바로 모리타니에요. 모리타니는 아랍국가이기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하얀 피부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의 '화이트 아프리카'가 아니라 검은 피부의 블랙 아프리카에 속하는..

버거리 버거리버거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는 버거리 버거리버거 햄버거에요. 집에서 할 거 하다가 식사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무엇을 먹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나간 김에 산책도 하고 저녁도 먹고 돌아오면 좋을 거였어요. 저녁을 먼저 먹고 산채을 하는 것도 좋고, 반대로 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동안 날이 너무 추워서 정말 나갈 일이 없다면 절대 밖에 나가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확실히 운동이 부족했어요. 이제는 날이 풀렸으니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할 겸 저녁도 먹고 싶었어요. "어디로 가면서 산책하지?" 평소라면 항상 산책하는 코스가 있어요. 근처 하천 산책로를 따라서 쭉 걸어가며 산책해요. 하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걷기도 쉽고 많이 걸을 수 있어요. 빠르게 걷기에도 좋구요. 결정적으로 아무 것도 생..

태영식품 머꼬파 케이크

이번에 먹어본 빵은 태영식품 머꼬파 케이크에요. "밖에 비 내리네?" 밖에서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꽤 많이 내리고 있었어요. 비가 올 거 같았어요. 벚꽃은 항상 비가 내리며 끝났어요. 벚꽃이 만개하고 절정에서 내려올 때 한두 잎씩 떨어지다가 꽃비가 내리고, 마지막에는 꼭 비가 내렸어요. 매해 이 패턴이 지속되었어요. '올해는 벚꽃이 꽤 늦게까지 피어 있었어.' 원래대로라면 벚꽃이 질 때가 이미 지났어요. 벚꽃이 그렇게 매우 오래 피어 있는 꽃이 아닌데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더 오래 피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럴 만도 했어요. 원래는 벚꽃이 져야 할 때에 함박눈이 내렸어요. 함박눈이 벚꽃을 더 오랫동안 피어 있게 만들었어요. 원래는 그때 함박눈이 아니라 눈이 내리며 벚꽃이 우수수 떨어져야 하는데 ..

바람은 남서쪽으로 - 에필로그

10년 넘게 쓰고 있는 여행기가 있다?그것이 완결되는 날이 과연 올까? "끝냈다!"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41분, 드디어 2014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의 여행기인 '바람은 남서쪽으로' 마지막 편인 40화를 다 썼어요. 2024년 여행기 아니냐구요? 아니에요. '바람은 남서쪽으로' 여행기는 2024년이 아니라 2014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의 여행기에요. 정확히 2014년 12월 17일부터 2014년 12월 26일까지 다녀온 여행이에요. 베트남에는 12월 18일에 입국했고, 출국 도장은 12월 25일로 찍혀 있지만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밤을 샜기 때문에 여행 시작은 2014년 12월 17일이에요. 당시 제가 귀국할 때 탔던 비엣젯항공 VJ960편 항공기는 12월 26일 새벽 1시 45..

바람은 남서쪽으로 - 40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비엣젯 항공 VJ960 으로 귀국

오후 5시 거의 다 되어서 버스를 탔다.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숙소 근처 예상 도착 시각은? 아침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숙소 근처에서 보트 선착장으로 올 때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원래 퍼퓸 파고다 투어 종료는 오후 6시였어요. 여기에서 투어 종료는 이 버스를 타는 시각이 오후 6시가 아니라 숙소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6시였어요. 그런데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버스가 출발했어요. 돌아갈 때도 2시간은 걸릴 거니까 예상 도착 시각은 오후 7시였어요. 교통체증 무시하심? 맞아요. 교통체증도 고려해야 했어요. 교통체증을 고려하면 2시간 만에 도착할 리 없었어요. '도착하면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바로 택시 타야겠네.' 저녁 6시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도착하면 저녁을 먹든가 마지막으로 호안끼엠 호수를 둘러볼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9 베트남 하노이 퍼퓸 파고다 투어 티엔 쭈 사원

"저 사람들 아까 걸어서 올라온다고 한 사람들 아니야?" 베트남 하노이 흐엉 띡 동굴 입구에서 서양인들을 보고 놀랐어요. 입구에서 본 서양인들은 아까 케이블카 정거장 입구에서 흐엉 띡 동굴까지 걸어서 올라가겠다고 한 서양인들이었어요. 그 서양인들이 흐엉 띡 동굴로 와서 흐엉 띡 동굴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한 시간 조금 안 걸려서 여기까지 왔어요. '대체 어떤 길로 왔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며 본 풍경으로 미뤄봤을 때 여기를 한 시간 안 걸려서 오는 건 가능할 것 같지 않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 되게 짧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서양인들이 진짜 와 있었어요. 한 시간 조금 안 걸려서 도착한 것 같았어요. '서양인이 아니라 양놈 귀신인가?' 그럴 리 없었어요. 멀쩡한 사람이었어..

바람은 남서쪽으로 - 38 베트남 하노이 석회동굴 사원 흐엉 띡 동굴, 흐엉 사원

베트남 하노이 옌강에서 30분 정도 보트를 탔어요.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보트에서 내렸어요. 어느덧 오후 1시였어요. 선착장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민물고기, 조개 같은 거였어요. "여기에서 점심 식사 하고 갈 거에요." 가이드가 퍼퓸 파고다로 올라가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고 갈 거라고 했어요. 카르스트 지형과 옌강을 뒤로 하고 가이드를 따라갔어요.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보네?' 가이드를 따라가는 길 양 옆으로는 상점이 쭉 늘어서 있었어요.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는 상점은 없었어요. 아마 비수기라서 그랬을 거에요. 날씨 탓도 있을 거구요. 이때는 날씨가 참 안 좋았어요. 비가 안 내려서 고마워해야 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니 올 계획이 있는 베트남인 관광객들도 당연히 안 올..

바람은 남서쪽으로 - 37 베트남 하노이 옌강 카르스트 지형 보트 투어

"드디어 떠나는 날이네."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정확히는 마지막 날이 아니었어요. 비행기가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니까요. 자정을 기준으로 보면 베트남 떠나기 전날이었지만, 사실상 마지막 날이나 마찬가지였어요. 밤에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탑승 시각까지 공항에서만 있어야 했으니까요. "짐 싸야겠다." 2014년 12월 25일 새벽 6시. 일어나서 씻고 나와서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짐을 쌀 것은 별로 없었어요. 짐을 마구 풀어헤쳐놓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가방에 넣을 거라고는 기념품 사왔던 것과 세면 도구 정도였어요. 그리고 잠잘 때 입었던 옷가지를 집어넣어야 했구요. 그거 말고는 특별히 짐을 꾸릴 게 없었어요. 돌아가면 선물을 줘야 할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기념품을 이것저것 사기는 했지만, 애초..

바람은 남서쪽으로 - 36 베트남 하노이 크리스마스 문화 호안끼엠 호수 성요셉 성당 오토바이 질주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전통 인형극 감상을 마친 후 하노이 야시장을 향해 걸어갔어요. '하노이에서 마지막 야시장이네.' 다음날에도 가려고 한다면 야시장을 다녀올 시간이 있기는 할 거였어요. 그러나 다음날에 투어를 다녀온 후 또 야시장까지 다녀올 수 있을지 몰랐어요. 아마 안 갈 거였어요. 여행 갈 때마다 마지막 날에는 기분이 영 안 좋거든요. 여행 마지막 날이 되면 마음이 그냥 싱숭생숭해져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무엇을 해도 재미가 많이 떨어져요. 한편 어짜피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만사 귀찮아지구요. "오늘은 야시장에서 뭐 먹지?" 하노이 야시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야시장 가면 먹을 것은 많이 있었어요. 먹고..

바람은 남서쪽으로 - 35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전통 인형극

"오토바이 장난 아니네!" 거리에 가득찬 오토바이. 길을 건너갈 엄두가 아예 안 날 정도였어요. 오토바이가 사람을 알아서 피해간다고 하지만 저 정도로 오토바이가 길에 꽉 차 있다면 피해갈 공간이 아예 없었어요. 게다가 오토바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와 자전거까지 섞여 있었어요. "오토바이가 차선에서 아예 삐져나왔네." 어떤 오토바이는 인도로 올라와서 달리고 있었어요. 혼잡 그 자체였어요. '탕롱 수상인형극장부터 가서 공연 본 후에 저녁 먹어야겠다.'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가서 베트남 전통 인형극을 본 후에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제가 예매한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장 공연은 오후 6시 30분이었어요. 공연은 50분이기 때문에 다 보고 나오면 아마 7시 30분쯤 될 거였어요. 공연을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4 베트남 하노이 깃발탑,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을 다 보고 나왔어요. 이제 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바로 옆에 있는 하노이 깃발탑 뿐이었어요. 호아루 수용소 감옥 박물관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애매했어요. 거기도 4시면 문을 닫을 텐데 4시까지 한 시간 채 안 남아 있었어요. 탕롱 황성을 뒤로 하고 하노이 깃발탑을 향해 걸어갔어요. 별 감흥이 없다.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을 뒤로 하고 하노이 깃발탑으로 걸어가며 딱히 별 감정이 없었어요. 조금 더 둘러보고 싶은데 시간에 쫓겨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어요. 볼 만큼 다 봤고, 매우 잘 봤어요.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모두 들어가봤고, 사진도 여러 장 찍었어요. 그래서 아쉬울 것이 없었어요. 탕롱 황성에 더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이 정도 돌아다니고 봤으면 충분했어요. '..

바람은 남서쪽으로 - 33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 하노이 시타델

베트남 하노이 탕롱 황성 입구에 도착했어요. 탕롱 황성은 '하노이 시타델', '탕롱 왕궁'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베트남 탕롱 왕궁은 응우엔 왕조 이전에 매우 오랜 기간 베트남의 수도였던 하노이에 있는 왕궁이에요. 탕롱 황성의 기본적인 구조는 1010년에 리 태조에 의해 건설되었고, 후대의 황제들에 의해 점차 확장되었어요. 응우옌 왕조가 후에 황성으로 수도를 옮긴 1810년 전까지 탕롱 황성은 베트남 정치의 중심지였어요. 그리고 그만큼 상당히 오랜 기간 베트남의 수도에 있는 황궁이었어요. 오후 1시 반 정도 되었을 때 탕롱 황성 입구에 도착했어요.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해요.""예?""지금 점심시간이에요. 탕롱 황성에 도착했는데 바로 입장할 수 없었어요. 탕롱 황성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 시간으..

바람은 남서쪽으로 - 32 베트남 하노이 응옥하 사원, 못꼿 사원 (일주사)

호치민 영묘 다음으로 갈 곳은 못꼿 사원이었어요. 이날 낮 일정은 못꼿 사원을 보고 하노이 시타델과 깃발탑을 구경하는 것이었어요. 호아로 수용소 감옥 박물관도 구경하구요. 이 정도가 이날 일정이었어요. 전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지도를 보고 이 정도라면 숙소에서 느긋하게 출발해도 충분하겠다고 판단해서 아침 일찍부터 발길을 재촉하지 않은 거였어요. 지도를 보면 베트남 주석궁, 호치민 영묘, 못꼿 사원, 탕롱 황성 등이 모두 모여 있어요.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대충 종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거에요. 경복궁, 청와대 무궁화 동산, 인사동 등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인데, 이 정도면 널널해요. 거의 다 이어져 있으니까요. 베트남 하노이도 마찬가지였어요. 힘든..

롯데리아 신메뉴 쥐포 튀김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신메뉴는 롯데리아 쥐포튀김이에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2025년 4월 17일에 롯데리아에서 디저트 메뉴로 출시한 신메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할 것을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이날은 전날 밤에 일찍 잠을 잤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형 인간으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아침에는 선선했지만, 해가 뜨면서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 느껴지는 아침이었어요. 그렇게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오전 10시가 되었어요. 이날은 오후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 있었어요.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간 김에 공차에서 출시한 신메뉴 음료도 마시고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산책도 하구요. 이렇게 밖에서 볼 일을 보고 난 후에 저녁까지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며 놀다가 집으로 돌아올 계획이었..

바람은 남서쪽으로 - 31 베트남 하노이 레닌 동상, 호치민 영묘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이 되자 일찍 일어났어요. '이건 전혀 나 답지 않아!' 저는 원래 야행성 인간이에요. 밤에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낮에 활동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단순히 취향 문제가 아니에요. 별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생활 리듬이 야행성 인간이 되어 있어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야행성 인간이 되어서 그 생활 패턴이 그대로 이어져요. 이건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안 고쳐지는 문제였어요. 습관 수준을 넘어선 거였어요. 이런 저의 특징은 여행 가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여행 일정 중 아침 일찍 시작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여행을 가도 아침 지나서 일어나곤 했어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그제서야 나갈 준비하고 10시쯤 나와요. 심할 때는 정오 거의 다 되어서야 나와요. 대신에 진짜 밤 늦게까..

바람은 남서쪽으로 - 30 베트남 하노이 동쑤언 야시장, 호안끼엠 호수 야경

베트남 하노이 동쑤언 야시장으로 가까워질 수록 도로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었어요.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택시, 자가용, 버스까지 같은 길을 다니고 있었어요. 이러니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게다가 친구들에게 하노이 여행 너무 재미있다고 자랑했더니 답장이 우루루 오고 있었어요. 길도 정신없고 스마트폰도 정신없었어요. 위 사진을 보면 왼쪽 하늘색 의자 앞에 빨강색 앉은뱅이 의자가 보일 거에요. 이런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면 정말로 불편해요. 거리 노점들 중에는 저런 의자를 사용하는 곳이 꽤 있었어요. 키가 매우 큰 서양인이 의자에 고통받으며 음식과 맥주를 먹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베트남 여행 중 쏠쏠한 재미였어요. 계속 동쑤언 시장을 향해서 걸어갔어요. 동쑤언 시장은 낮에 잠깐 다녀온 곳이었어요. ..

바람은 남서쪽으로 - 29 베트남 하노이 야시장, 알-누르 모스크

오후 4시 30분, 숙소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직원분께 인사를 한 후,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했어요. "오늘 저녁에 크리스마스 파티 있어요. 이따 내려와서 함께 하세요.""예!" 직원분들이 열심히 요리 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는 이날 저녁에 호스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호스텔 투숙객들과 직원들이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 열심히 넴을 만들고 있었어요. 방으로 올라갔어요.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아직 저녁을 먹을 때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하루를 끝낼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이따 또 돌아다니기 위해 잠시 체력을 충천하는 시간이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다시 밖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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