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도 며칠 안 남았네요. 그리고 제가 한국 돌아갈 날도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월 중으로 한국 돌아갈 생각이거든요. 요 며칠 따뜻해졌다가 오늘부터 다시 추워지고 있어요. 창밖을 보니 눈이 또 쌓였어요. 순식간에 눈이 다 녹았다가 또 눈이 많이 쌓였답니다. 지금까지 한국이 추우면 여기가 따뜻하고, 여기가 추우면 한국이 추운 식으로 기온이 엇박자였는데, 이제 양쪽 다 똑같이 추워진 거 같아요. 어제 오늘부터 매우 추워질 거라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시장으로 갔어요. 왜냐하면 집에서 안 나오기 위해서. 장을 보며 혹시 아직까지 홍시가 남아 있나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그러나 홍시는 이미 다 없어졌어요. 누누히 말하지만 저장시설이 안 좋은 이 나라에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