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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요.
도대체 얼마나 추워지려고 비가 이렇게 주룩주룩 내리는 것인지...
이제 겨울 특유의 스산함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것 같네요.
참고로 재미있는 것은, 이 나라에서 남자들은 우산을 별로 안 써요. 비가 어지간히 많이 오지 않는 한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지 않는답니다. 그냥 맞고 다녀요. 그냥 귀찮아서, 또는 비가 워낙 적게 내리는 동네라 비 맞는 게 좋아서 등등 여러 가설을 세워보았고, 현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무언가 뚜렷한 답은 구하지 못한 상태.
그리고 이 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우산 구하는 것이 어려워요. 혹시 봄, 겨울에 오시는 분들, 또는 오래 체류하시러 오시는 분들은 우산 꼭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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