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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192

KFC 타워버거 햄버거 후기

"KFC나 갈까?"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의정부역에 도착할 즈음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었어요. 햄버거가 먹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로요.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로는 맘스터치와 KFC가 있어요. 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했어요. 맘스터치, KFC 모두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있어요. 두 매장은 매우 가까이에 있구요. 햄버거 나오기까지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았어요. 어서 후딱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었어요. 맘스터치는 햄버거 주문한 후 꽤 기다려야 해요. 주문 밀리는 시간때 가면 30분 넘게 기다리라고 할 때도 있어요. 그렇게까지 오래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빨리 먹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으니까요. KFC도 치..

롯데리아 DoubleX2 더블X2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롯데리아 DoubleX2 햄버거에요. 아침이었어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메시지를 확인해 보았어요. 롯데리아가 보내온 메시지였어요. "어? 신메뉴 나왔네?" 롯데리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메시지는 롯데리아에서 신메뉴 햄버거로 DoubleX2 햄버거가 출시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단순히 신메뉴 출시되었다고 알려주는 메시지가 아니라 단품을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을 보내준다는 메세지였어요. 그래서 바로 쿠폰을 다운받았어요. 마침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참이었어요. "이거나 먹어봐야겠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롯데리아 햄버거 신메뉴였어요. 게다가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도 같이 날아왔구요. 롯데리아 햄버거는 안 먹어본 지 정말 오래되었어요..

KFC 핫치즈징거버거 햄버거 후기

이번에 먹어본 KFC 햄버거는 핫치즈 징거버거에요. '그냥 햄버거나 먹고 집에 갈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에 가서 라면 끓여먹기 귀찮았어요. 밖에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면 요리를 하기 정말 싫어요. 물론 제가 거창한 요리를 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요리하는 것 자체를 안 좋아하는데다 제가 먹기 위해 요리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귀찮아해요. 더욱이 혼자 먹는 것이다 보니 무슨 식재료를 사든 꼭 남아버려요.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대로 나오구요. 그래서 집에서는 요리를 아예 안 해요. 집에서 제가 요리를 한다고 하면 오직 라면을 끓여 먹는 것 뿐이에요. 라면 외에 다른 요리를 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스팸, 리챔 등 캔에 들어 있는 햄은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든가 라면에 대충 숟가락으로 퍼서 집어넣고 ..

맥도날드 골든 에그 치즈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맥도날드 골든 에그 치즈버거에요. 집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친구가 카카오톡 메시지로 말을 걸어왔어요. "너 햄버거 먹을래?""갑자기 웬 햄버거?" 친구가 만나자고 말을 걸어온 것은 아닌 것 같았어요. 친구가 사는 곳은 제가 사는 곳과 멀거든요. 그런데 고작 햄버거 하나 먹자고 제게 만나자고 할 리는 없었어요.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 같았어요. 그때 친구가 쿠폰 하나를 보내주었어요. "나는 이거 별로라서...너 먹고 싶으면 먹어.""어? 고마워!" 맛을 떠나서 공짜라면 일단 고마워요. 친구에게 스마트폰 화면 너머에서 큰절을 올렸어요. 보릿고개 구황작물 같은 신성한 햄버거 1개가 생겼어요. 친구가 보내준 것은 맥도날드 골든 에그 치즈버거였어요. 이것이 맥도날드 몰락의 시발점이 된 바..

버거킹 베이컨 치즈 와퍼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버거킹 베이컨 치즈 와퍼에요. 얼마 전, 버거킹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쿠폰을 보내왔어요. 새로운 햄버거가 출시된 기념으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보내주었어요. "어? 새로운 햄버거다!" 새로운 햄버거에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까지 보내주니 이걸 안 쓸 리가 없었어요. 이런 건 어지간하면 잘 써먹거든요. 그래서 버거킹에서 출시한 햄버거 신메뉴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았어요. 더블와퍼와 베이컨치즈와퍼였어요. 이름을 보아서나 사진을 보아서나 더블 와퍼보다는 베이컨 치즈 와퍼가 훨씬 더 먹고 싶게 생겼어요. 더블 와퍼야 패티가 두 장 들어간 정도겠지만, 베이컨치즈와퍼는 치즈에 베이컨까지 들어가 있었거든요. 사진만 봐도 베이컨 치즈 와퍼는 치즈의 노란색과 베이컨의 붉은색 때문..

CU 편의점 햄버거 - 멕시칸 타코 버거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햄버거는 CU 편의점의 멕시칸 타코 버거에요. 서울 나갔다가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CU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간단히 뭔가 먹고 집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편의점에서 제가 사먹는 것은 대체로 편의점 도시락이에요. 가끔 햄버거를 사먹구요. 가장 먼저 편의점 도시락 중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편의점 도시락은 이미 많이 팔렸고, 아직 매대에 다시 물건이 들어올 시간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몇 개 있지도 않았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었어요. '편의점 햄버거나 먹을까?' 편의점 햄버거도 괜찮은 것은 괜찮아요. 별로인 것은 정말 별로이지만요. 편의점 햄버거는 약간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종류라고 생각해요. 아주 예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매장이..

KFC 햄버거 신메뉴 - 로스팅 비프 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11월 27일에 KFC에서 신메뉴로 출시된 로스팅 비프 버거에요. 전날 매우 일찍 잠을 잤어요. 일이 있어서 나갔다 돌아왔더니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보고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이른 아침에 카카오톡이 오는 경우는 거의 전부 광고 카카오톡 메시지에요. 플러스친구로 추가해놓은 것들에서 얼추 아침 9시쯤 되면 메시지를 보내 오거든요.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은 행사 메뉴 소식도 알려주고,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도 알려줘요. "오늘은 뭐 새로운 거 있나?" 보통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에서 날아오는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면 어떤 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

세븐일레븐 편의점 햄버거 - 더 커진 더블 빅불고기버거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햄버거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햄버거 중 하나인 더 커진 더블 빅불고기버거에요. 야심한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저녁을 먹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나가버렸어요. 집에 들어가면 바로 씻고 드러누워 자고 싶었어요. 라면 끓여먹기도 귀찮았거든요. 그저 졸리고 피곤하니 어서 집으로 돌아가 잠이나 자고 싶었어요. 무언가 먹고 집에 가야할 거 같기는 했지만, 먹고 싶은 것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어요. 의정부역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식당은 여러 개 있었어요. 그러나 한결같이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는 않았어요. 어쩌면 매일 보는 식당이라 그랬을 수도 있어요. 김밥천국 가서 김밥을 사먹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관두었어요. 집으로 터벅터..

맥도날드 빅맥 BLT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는 맥도날드 빅맥 BLT 햄버거에요. 며칠 전 이야기에요. 카카오톡으로 맥도날드에서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신제품으로 빅맥BLT 버거가 출시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별 관심이 생기지 않았어요. 맥도날드에 하도 실망해서 맥도날드 자체를 안 가고 있거든요. 실망한 이유는 햄버거 크기도 예전에 비해 작아지고 번 종류도 낮아져서요. 맥도날드 갈 바에는 버거킹이나 맘스터치, KFC 가는 것이 훨씬 나았기 때문에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나오든 말든 관심 없었어요. 그래서 빅맥 BLT 버거가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먹으러 가지는 않았어요. 그게 얼마나 맛있을지 딱히 궁금하지 않았거든요. 어쩔 수 없어요. 가격을 올리더라도 양과 질은 건드리지 않아야 하는데 이걸 건드려버렸으니..

KFC 햄버거 신제품 - 오리지널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2018년 7월 10일 KFC에서 출시된 오리지널버거에요. 아침에 일어나 할 것 하고 있는데 카카오톡 알림이 왔어요. 어디에서 온 것인지 확인해보니 KFC에서 온 카카오톡 메시지였어요. 'KFC 무슨 행사하나?' KFC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렇게까지 자주 가는 패스트푸드 매장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KFC 에서 기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맘스터치가 있거든요. KFC와 맘스터치 모두 주력 메뉴가 치킨 제품이에요. 치킨 자체만 놓고 본다면 맘스터치보다 KFC가 맛있기는 해요. 그러나 치킨을 이용한 햄버거로 가면 맘스터치가 KFC에 밀리지 않아요. 여기는 정말로 취향 차이. 게다가 맘스터치에는 '싸이버거'라는 희대의 사기 메뉴가 있어요. 그래서 치킨 버거가 먹고 싶을 때에는 KF..

맘스터치 치킨커틀렛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맘스터치 치킨커틀렛버거에요. "오랜만에 맘스터치나 갈까?" 카페에서 책을 보고 글을 쓰다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슬슬 저녁을 먹어야할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집에서 밥 먹기 귀찮아서 밖에서 먹고 들어갈 생각이었어요. 밖에서 무엇을 사먹을까 고민하다 모처럼 맘스터치에 갈까 생각했어요. 맘스터치 매장은 집 근처에 한 곳 있거든요. 거기서 햄버거 하나 먹고 집에 돌아가면 일부러 멀리 걸어갈 필요가 없었어요. 게다가 밖에서 무언가 사먹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었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구요. 편의점 도시락을 먹자니 아직 식당들이 문을 열고 장사하는 중이라 돈이 아까웠고, 그렇다고 해서 식당 가서 밥을 사먹자니 식당에서 사먹고 싶은 메뉴가 없었어요. 맘스터치 안 간 지..

버거킹 몬스터X 햄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버거킹 햄버거 신메뉴인 몬스터X 햄버거에요. "몬스터 시리즈 또 나왔어?"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카카오톡으로 쿠폰을 보내왔어요. 버거킹 쿠폰은 꽤 쓸만하기 때문에 눈여겨보는 편이에요. 어떤 쿠폰이 왔는지 확인해보니 6월 4일 출시된 몬스터X 햄버거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었어요. 몬스터와퍼 햄버거가 출시된지 한달 조금 넘었어요. 몬스터와퍼는 진정한 대작. 몬스터와퍼로 재미 꽤 보았나봐요. 이 햄버거 인기 확실히 좋은 편이거든요. 우람한 덩치에 맛까지 보장해주는 햄버거니까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괜찮아요. 버거킹에서 몬스터와퍼 쿠폰을 꽤 많이 뿌렸거든요. 그래서 가격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맛도 좋고 양도 많은데다 쿠폰까지 간간이 뿌려주어서 아주 즐겨먹었어..

버거킹 몬스터 와퍼 햄버거

얼마 전 버거킹에서 몬스터 와퍼가 출시되었어요. 버거킹은 이것을 출시하자마자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도 주고 버거킹 어플에서 몬스터 와퍼 할인 쿠폰도 주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이것이 일단은 기간 한정 메뉴로 출시되었다는 점이었어요. 반응 보고 시원찮으면 메뉴에서 없애려고 그런 건가 봐요. 물론 이름부터 '몬스터'이고, 보통 몬스터는 언젠가는 정복하고 무찔러야 할 대상이니 그럴 수도 있어요. '이거 무슨 몬스터 베이비 아빠냐?' 이름을 보자마자 몬스터 와퍼는 몬스터 베이비 부모님 같았어요. 하필 같이 나온 신메뉴가 몬스터 와퍼 주니어. 몬스터 베이비가 성장을 한 건지, 아니면 몬스터 베이비의 형이 몬스터 와퍼 주니어인지는 몰라요. 왠지 몬스터 와퍼, 몬스터 와퍼 주니어, 몬스터 베이비를 한 번에 ..

경기도 동두천 햄버거 맛집 - 오륙하우스 (56하우스)

작년 12월, 친구가 놀러왔을 때였어요. 친구가 어딘가 못 가본 곳을 가보자고 이야기했어요. 이 친구와는 여행을 여기저기 같이 많이 다녔었어요. 친구와 당일치기 여행 비스무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돈이 최대한 안 들 만한 곳을 떠올려보았어요. 일단 돈이 별로 안 들려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야 했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면 시간에 제약이 있었어요. 돌아올 때 빨리 돌아올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했거든요. '동두천이나 가볼까?' 문득 동두천이나 다녀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두천은 저도 그때까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전철에서 졸다가 내릴 곳 놓쳐도 가능역까지만 가보았지, 그 이상까지 넘어가본 적이 없었어요. 일단 동두천까지 가는 전철 자체가 별로 없을 뿐더러, 어지간..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버거킹의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에요. 버거킹 햄버거는 확실히 가격이 꽤 있는 편이에요. 가격만큼 맛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진짜로 저렴한 밥 한 끼 가격은 되니까요. 그렇지만 버거킹의 이런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기는 했어요. 먼저 다른 패스트푸드 가격이 모두 상승했어요. 이제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자체가 우습게 볼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게다가 다른 햄버거들의 질이 아무래도 떨어지다보니 그나마 버거킹 가성비가 낫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여기에 버거킹이 행사를 꽤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분명히 버거킹 햄버거 가격이 매우 비싸요. 그렇지만 행사만 잘 찾아서 먹는다면 버거킹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햄버거로 변신해요. 그 가격대에서..

버거킹 햄버거 신메뉴 - 빅&더블 버거

이번에 먹어본 버거킹 햄버거는 2018년 3월 12일에 출시된 빅&더블 버거에요.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했어요. 민방위 훈련에 가야 했거든요. 그래서 옷을 챙겨입고 민방위 교육장으로 갔어요. 자리에 앉아서 멍하니 민방위 교육을 받고 있는데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왔다고 진동이 울렸어요. '이 아침에 누구지?' 아침에 카카오톡을 받는 일은 거의 없어요. 친구들이 보내는 카카오톡 메시지라면 거의 점심부터 저녁에 날아와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메시지가 날아왔다는 것은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곳에서 보내온 것이 거의 100%. '뭐 쓸 만한 거 왔을 건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것 중 제가 쓸만한 것이 날아오는 일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요. 대체로 무시해도 충분한 편. 어쩌다 햄버거 할인 행사 쿠..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소양로 햄버거 맛집 - 진아하우스

작년 여름,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깜깜한 밤에 춘천역을 간 적이 있었어요. 춘천역 앞에는 널찍한 공터가 있었어요. 그 공터에서 은하수가 보였어요. 춘천도 엄연한 시인데 은하수가 보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놀란 것은 밤공기가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선선하다는 점이었어요. 의정부에서 춘천에 갔더니 정말로 많이 시원했어요. "춘천역 앞에 공터 뭐야? 거기서 은하수도 보이던데.""거기? 옛날 미군 부대 자리.""진짜?" 춘천 사는 친구에게 춘천역 앞에 있는 드넓은 공터의 정체가 뭐냐고 물어보았어요. 친구는 거기가 원래 미군부대 자리라고 알려주었어요. 춘천 역시 한때 미군이 많이 주둔하던 곳이었어요. 경기도에 의정부가 있다면 강원도에는 춘천이 있어요. 이 둘의 공통점..

KFC 신메뉴 햄버거 - 스윗루터버거

이번에 먹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KFC 신메뉴인 스윗루터버거에요. 집에서 책을 보며 오전을 보내고 있었어요.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왔다고 핸드폰 진동이 울렸어요. '이 시각에 누구야?' 오전중에 제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오전 중에 날아오는 카톡 메시지는 대부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보내온 메시지. 그리고 이들 메시지 대부분이 행사 안내 메시지에요. 이번에는 또 어디에서 행사 메시지가 날아왔나 확인했어요. 확인하기 전에 별 기대가 없었어요. 올해 들어서 날아온 메시지 중 괜찮아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었거든요. 'KFC에서 날아왔네?' 이번에 플러스친구로 메시지를 보내온 것은 kfc였어요. 이번에는 무슨 할인 행사를 한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는지 확인해보았어요. "어? 신메뉴 나왔..

나인핑거스 - 하와이안 버거

나인핑거스 메뉴들 중 특이한 햄버거가 있나 살펴보았어요. 생긴 것은 Real 치즈버거가 매우 특이하게 생겼지만, 치즈버거 자체가 매우 신기하거나 특이할 것은 없었어요. 치즈버거는 먹어보았으니 이제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햄버거를 찾아서 먹고 싶어졌어요. 가장 평범할 것 같은 것을 먹었으니 가장 독특할 것 같은 것을 먹어봐야할 것 같았어요. 매장에서는 '캐러비안콰트로버거'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었어요. 광고 사진을 보면 무지막지하게 높아보였어요. 그렇지만 이것은 그렇게까지 특이해보이지는 않았어요. 어떤 햄버거가 있나 찬찬히 들여다보았어요. "어? 이거다!" 이번에 이것을 먹어봐야겠다고 확 끌린 것은 바로 하와이안 버거였어요. '하와이안'이 붙었다면 거의 100% 확률로 파인애플이 들어가요. 이유 불문하고 ..

맥도날드 메가맥 햄버거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을 때마다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이게 왜 빅맥이야?' 빅맥이라고 하면 엄청 커야 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이건 예전보다 오히려 더 작아진 것 같아요. 제 기억에 의하면 빅맥이 우리나라에 출시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에요. 그 전까지는 맥도날드에 빅맥 메뉴가 없었어요. 세계 물가를 빅맥 가격으로 파악한다는 빅맥 지수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지수로 측정이 불가능했었어요. 맥도날드는 있지만, 맥도날드에 빅맥은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드디어 빅맥이 등장했고, 롯데리아는 이 빅맥의 대항마로 빅립을 출시했었어요. 빅립은 이제 없어졌고, 빅맥은 그 당시보다 확실히 작아진 것 같아요. 빅맥이 출시되기 전, 빅맥은 엄청 클 줄 알았어요. 지금 빅맥 보면 이딴 것이 무슨 빅맥인가 싶어요...

경기도 의정부 수제버거 맛집 - 나인핑거스 의정부행복로점

"이건 언제 생겼지?" 의정부를 돌아다니다 나인핑거스 수제버거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이거 원래 부천에서 유명한 수제버거 아니었어?" '나인핑거스'를 들어본 적은 있어요. 이것이 원래 부천 부천대학교쪽 맛집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수제버거 맛집이 뭐가 있나 찾아볼 때 알게 된 집이었어요. 물론 의정부에서 부천은 매우 멀기 때문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해서 못 가보았지만요. 알고보니 부천 수제버거 가게인 나인핑거스가 이제는 체인점이 되었대요. 경기도 부천에 있고, 화성시와 의정부시에도 있대요. 제가 본 나인핑거스는 나인핑거스 의정부행복로점이었어요. "수제버거면 가격 좀 있지 않나?" 한때 수제버거가 유행했을 때 수제버거를 먹지 않았어요. 그때 먹을 생각도 안 했던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먼저 ..

맘스터치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버거

집으로 가는 길에 밥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어요.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들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먹고 싶은 것은 햄버거였어요. 날씨가 이제 추워지려고 하는지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 먹고 싶어졌거든요. 롯데리아도 있고, 맥도날드도 있고, KFC도 있지만 요즘 가장 마음에 드는 햄버거 패스트푸드는 맘스터치와 버거킹이에요. 이 둘이 가성비 및 맛과 만족도 모두 뛰어난 편이니까요. 버거킹은 와퍼를 행사 햄버거로 하도 많이 풀어서 가성비가 갑자기 높아진 케이스에요. 툭하면 와퍼 단품 1개를 3000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와퍼 단품 1개 3000원이면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에서는 가성비가 아마 가장 뛰어날 거에요. 거의 따라올 것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다행이라면 버거킹이 와퍼는 열심히 행사를 ..

맘스터치 딥치즈버거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단 의정부역으로 갔어요. 맘스터치와 KFC가 있었어요. 'KFC보다는 맘스터치가 낫겠지?' 의정부 서부광장에는 KFC와 맘스터치가 있어요. 둘이 매우 가까워요. 어떻게 종목도 비슷한 것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나 신기할 따름이에요. 개인적으로는 KFC보다는 맘스터치를 더 좋아해요. 그렇다고 KFC에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요. 의정부 KFC 매장의 특징은 24시간 영업이라는 점이거든요. 맘스터치가 문을 닫은 이후부터는 무조건 KFC에 가야 해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의정부역을 넘어가서 동부광장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귀찮구요. 딱히 KFC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맘스터치에서 특별히 먹고 싶은 햄버거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KFC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

롯데리아 원조 빅불버거 햄버거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자연스럽게 24시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과 친해지게 되요. 왜냐하면 밤에 돌아다니다 배고프면 뭔가 먹고 싶어지는데, 심야 시간에 문을 열고 장사를 하는 가게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주로 해장국집이 24시간 영업을 해요. 그러나 모든 해장국집이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한밤중 카페 찾아 돌아다니는 중에 국밥을 먹으면 시간에 쫓기게 되구요. 어둠은 그렇게 길지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편의점, 24시간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패스트푸드점에서 특히 눈에 많이 띄는 곳은 바로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지점이 많아서요. 밤에 돌아다니다 롯데리아 가는 일이 간간이 있어요. 편의점 가기도 싫고 국밥 먹기도 별로일 때 선택지가 거의 없거든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

GS25 편의점 햄버거 - 맥앤치즈 버거

편의점에 갔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도시락 하나로는 안 될 거 같았어요. 도시락만 먹으면 당장의 허기만 지우고 조금 후 또 배가 고파올 것이 분명했어요. 그 속이 텅 빈 느낌이요. 그래서 도시락 말고 하나 더 먹을 것이 없는지 살펴보았어요. 도시락을 두 개 사먹는 것은 부담스러웠어요. 그렇게 할 바에는 김밥천국 가서 김밥 두 줄에 돈까스 먹는 것이 나으니까요. 저렴하면서 양도 되는 것을 찾아야 했어요. '삼각김밥이나 먹을까?' 처음에는 삼각김밥을 먹을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삼각김밥은 별로 먹고 싶지 않았어요. 어차피 도시락이 밥이니까요. 밥에 밥을 또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이렇게 먹으면 왠지 도시락을 두 개 사먹는 기분이 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삼각김밥은 일단 보류. 다른 것 중 먹을만한 것이 없..

세븐일레븐 편의점 햄버거 - 슈렉 와사비 버거

아침 일찍 카페에 가다가 배가 고파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갔어요. '뭐 먹을 거 없나?'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햄버거나 하나 먹을까?' KFC의 유혹이 있기는 했지만 간단히 편의점 햄버거나 하나 사먹고 카페로 가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븐일레븐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며 어떤 햄버가가 있나 살펴보았어요. 이 연초록색 봉지는 뭐냐? 너무 튀었어요. 햄버거 무리들 속에서 너무나 독보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어요. 햄버거 봉지는 대체로 노란색, 검은색, 빨간색, 회색. 노란색은 치즈를 강조할 때 잘 사용하고, 빨간색은 매운 맛을 강조할 때 잘 사용해요. 꼭 100%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지만요. 검은색도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불, 시뻘건 고추 등을 그려놓죠..

KFC 치즈 살사 슈퍼징거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KFC 에서 이번에 나온 햄버거 중 하나인 치즈 살사 슈퍼징거버거에요. 처음에는 베이컨 슈퍼징거버거만 먹으려고 했어요. 그것도 책을 보고 글을 쓰다 집에 돌아가려고 카페에서 나왔는데 배가 고팠고, 마침 그날 카카오톡으로 쿠폰이 날아왔거든요. 단품 5600원, 세트메뉴 7500원인데 세트를 단품 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 그러면 먹어볼만하겠다고 생각해서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제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치즈 살사 슈퍼징거버거를 먹으러 갈까 생각했어요. 이거 쿠폰 지금 있을 건가? 카카오톡에서 KFC로부터 쿠폰 받으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메시지에는 선착순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게다가 이 행사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진행이라고 ..

KFC 베이컨 슈퍼징거버거

7월 4일에 KFC에서 베이컨 슈퍼징거버거가 출시되었어요. 단품은 5600원, 세트는 7500원이었어요. '이거 진짜 비싸네.' 베이컨 슈퍼징거가격에 유독 비싼 거 같다고 반응한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에 KFC와 맘스터치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고, 여기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버거킹까지 있어요. '치킨 패티'라고 하면 맘스터치와 비교되고, 가격이라고 하면 당장 버거킹과 비교될 수밖에 없어요. 셋 다 거리가 거의 거기에서 거기거든요. 그래서 가격을 보고 '이런 것이 나왔구나' 하고 지나쳤어요. 햄버거 전문 블로거인 히티틀러님의 평 http://hititler.tistory.com/1515 을 보니 양도 많고 맛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크게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제가 살고 있는 환..

상도동 숭실대 수제버거 맛집 - 빅 버거 잭 Big Burger Jack

예전에 숭실대에서 친구와 같이 살았던 시절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숭실대 근처에 맛집이 뭐가 있는지 잘 몰랐어요. 그때 알던 것이라고는 숭실대 근처에 매우 맛있는 곱창집이 있다는 것. 그리고 김밥 매우 맛있는 집이 있었어요. 곱창집은 아직도 있지만 김밥집은 없어졌어요. 그리고 그 곱창집은 아직도 못 가보았어요. 정작 숭실대 근처에서 살았는데 딱히 가본 곳이 얼마 없었어요. 친구와 먹고 논다고 하면 신림으로 넘어가버렸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뭐가 있나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혹시 맛있는 것 무엇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혹시 수제 버거 맛있는 곳 있을 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았어요. 숭실대 근처에 은근히 가격 괜찮은 맛집이 조금 있거든요. 저는 거기 살 때 직접 가본 곳이 별로 없지만 거기 살면서 친..

버거킹 치즈와퍼

버거킹에서 치즈와퍼 행사한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이건 가서 먹어야해! 예전에는 버거킹에서 행사한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쉑쉑버거를 갔다온 후에는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쉑쉑버거에서 쉑버거를 먹고 '버거킹 와퍼에 소금 뿌린 맛'이라고 느껴버렸기 때문이었어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하며 갔는데 오히려 '요즘 행사 잘 하는 버거킹 최고'라는 결론을 들고와 버렸달까요. 행사를 한다니 가서 먹어야지. 먹으러 가기로 결심했어요. 마침 밖에 나와서 밥을 먹고 들어갈까 고민중이었거든요. 일부러 먹으러 나와야했다면 이번에도 가볍게 안 먹고 지나쳤겠지만, 밖에 나와 있는 상태에서 딱히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아서 치즈와퍼를 먹기로 했어요. 행사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