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롯데리아 DoubleX2 햄버거에요.
아침이었어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메시지를 확인해 보았어요. 롯데리아가 보내온 메시지였어요.
"어? 신메뉴 나왔네?"
롯데리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메시지는 롯데리아에서 신메뉴 햄버거로 DoubleX2 햄버거가 출시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단순히 신메뉴 출시되었다고 알려주는 메시지가 아니라 단품을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을 보내준다는 메세지였어요. 그래서 바로 쿠폰을 다운받았어요. 마침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참이었어요.
"이거나 먹어봐야겠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롯데리아 햄버거 신메뉴였어요. 게다가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도 같이 날아왔구요. 롯데리아 햄버거는 안 먹어본 지 정말 오래되었어요.
의정부역 주변에는 패스트푸드 가게가 여러 곳 있어요. 의정부역에서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는 버거킹이에요. 버거킹은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안에 있어요. 그 다음은 KFC와 맘스터치에요. KFC와 맘스터치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나가면 바로 있어요. 그 다음으로 가까운 것은 체감상 맥도날드에요. 의정부 시내 번화가 큰 길에 있거든요. 마지막이 롯데리아에요. 롯데리아는 골목쪽에 있어요. 그래서 롯데리아는 잘 안 가는 편이에요. 롯데리아가 의정부역에서 가장 멀고 가기 귀찮거든요.
요즘 롯데리아 햄버거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로 예전 롯데리아가 아니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맥도날드가 너무 거지같이 변해버리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좋아졌다고 해요. 그리고 데리버거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롯데리아 햄버거는 한동안 패스트푸드 중 평이 제일 안 좋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맥도날드보다 훨씬 낫다고 해요. 이건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업계에 대해 잘 모르는 무지한 인간이 무리하게 고급화 추구하면서 다 말아먹은 것 때문이 아마 클 거에요. 그러나 롯데리아도 어쨌든 햄버거 질에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롯데리아 햄버거가 정말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는지 궁금했어요. 롯데리아 안 가본 지 정말 오래되었거든요.
씻고 밖으로 나왔어요. 모처럼 롯데리아로 갔어요. 무엇을 주문할지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더블X2 햄버거를 먹으러 간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더블X2 햄버거를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롯데리아 DoubleX2 햄버거가 나왔어요.
롯데리아 더블X2 햄버거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을 보면 '맛도 2배, 양도 2배'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어요. 더블치킨버거와 더블치즈버거와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나봐요. 기본은 더블X2 햄버거구요.
옆에서 본 모습이에요.
포장을 풀렀어요.
더블X2 햄버거 번 위에는 참깨가 붙어 있었어요.
롯데리아 홈페이지에서는 DoubleX2 햄버거에 대해 '순 비프패티 2장, 치즈 2장을 활용하여 맛이 조화로운 정통 아메리칸 버거 제품'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롯데리아 DoubleX2 햄버거 단품 가격은 5300원이고, 세트 가격은 7300원이에요. 롯데리아 더블X 햄버거 단품 중량은 228g, 열량은 730kcal 이에요. 롯데리아 더블X 햄버거 세트 중량은 737g, 열량은 1125kcal이에요. 세트는 햄버거, 콜라, 감자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맛이 꽤 강렬했어요. 한 입 베어물자 처음부터 케찹이 아주 풀사운드 헤비메탈을 연주했어요. 여기에 패티가 부드럽게 베이스를 깔아주었어요. 패티맛이 부드럽기는 했지만 케찹 맛에 뭍히지는 않았어요.
야채는 맛보다는 식감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치즈는 사진에 노르스름한 색을 살짝 깔아주는 것처럼 느끼함을 살짝 더해주었어요.
'롯데리아 햄버거 질 진짜 좋아졌구나!'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버거킹 와퍼에 비해서는 적었어요. 그렇지만 예전에 먹었던 롯데리아 햄버거에 비하면 질이 엄청나게 좋아졌어요. 맥도날드보다 오히려 이게 더 고급스러웠어요.
롯데리아 DoubleX2 햄버거 전체적인 맛은 시장 햄버거를 긍정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맛이었어요. 양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맛은 꽤 맛있었어요. 시장 햄버거 좋아한다면 이것도 꽤 좋아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