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는 버거킹 에그 칠리 버거에요. 버거킹 에그 칠리 버거는 버거킹에서 2020년 2월 3일에 출시된 올데이킹 신메뉴에요.
"버거킹 신메뉴 나온대."
"어? 이런 때에?"
친구가 카카오톡 메세지로 버거킹에서 2020년 2월 3일에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된다고 알려줬어요.
'이건 예정되어 있던 거라서 어쩔 수 없이 출시하는 건가?'
요즘 전세계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흉흉해요. 중국에서 발생한 중국 괴질인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에요. 한국 정부와 뉴스는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중국에서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확산되어가는 과정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한국 정부와 뉴스만 보면 이건 별 거 아닌 것 같아보여요. 그렇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분위기에요. 중국인들이 여기저기에서 온갖 경로로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거든요. 인터넷을 통해 중국 실상을 널리 알리고 있고 중국인 감염자 때문에 전세계 여기저기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요. 여기에 여러 국가들이 사상 초유의 중국인 입국 금지 정책이라는 강수를 두고 있구요.
우리나라는 그저 손 놓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만 명 넘는 중국인들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 정부는 중국 전역에서 창궐중인데 중국 우한 사람들만 입국 금지 한다는 말장난이나 하고 있어요. 중국 우한은 중국에서 봉쇄했기 때문에 거기 있는 사람들은 어차피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데요.
당연히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하나 둘 나오고 있고, 확진자가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는 출시 예정되어 있던 것도 출시를 무기한 뒤로 연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런데 버거킹에서는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이미 예정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나 보다.'
이번 버거킹 신메뉴 햄버거는 출시 준비를 이미 다 마치고 재료까지 다 구입해놓은 상태라 뒤로 미룰 수도 없는 상황 아닌가 싶었어요.
"신메뉴 뭐 나왔는데?"
"에그 칠리 버거."
"에그 칠리 버거?"
"응. 쿠폰도 뿌리더라."
친구가 이벤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링크도 보내주었어요. 어떤 햄버거인지 살펴봤어요. 햄버거 사진을 보니 계란 후라이가 들어간 햄버거였어요. 광고 사진에서는 계란 노른자가 반숙이었지만 아마 매장에서는 완숙으로 주지 않을까 싶었어요. 햄버거 속에 들어간 계란 노른자가 반숙이면 먹기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버거킹에서는 신메뉴 이벤트로 에그 칠리 버거 구매시 1000원 할인 쿠폰을 주고 있었어요. 쿠폰 유효기간은 무려 2020년 2월 29일 토요일까지였어요.
'이거 한 번 먹어볼까?'
에그 칠리 버거 사진을 보니 매우 맛있게 생겼어요. 올데이킹 메뉴라서 세트 가격이 4900원이었어요. 가격도 매우 괜찮았어요.
'아침 일찍 버거킹 가서 한 번 먹어봐야지.'
1000원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3900원에 먹을 수 있었어요. 이것은 말 그대로 거의 거저 수준이었어요. 3900원이면 이제 제대로 된 편의점 도시락도 못 사먹는 가격이니까요.
아침이 되었어요. 씻고 버거킹 매장으로 갔어요. 버거킹 매장으로 가자마자 에그 칠리 버거를 주문했어요.
버거킹 올데이킹 신메뉴 에그 칠리 버거 햄버거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은 평범했어요.
포장을 풀렀어요. 버거킹 올데이킹 신메뉴 에그 칠리 버거 햄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에서는 에그 칠리 버거에 대해 '고소~담백한 에그패티로 새롭게 출시한 에그 칠리 버거'라고 홍보하고 있어요.
버거킹 올데이킹 신메뉴 에그 칠리 버거 햄버거 세트 열량은 893kcal 이에요.
포장을 벗기자 반들반들한 번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어요.
와퍼 주니어가 독해졌어. 이거 화났네.
번의 식감이 매우 좋았어요. 탄력있었어요. 탄력있어서 식감이 매우 좋았어요. 조직이 지나치게 치밀해서 빡빡한 느낌은 없었어요. 에그번을 사용한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어요. 버거킹이 에그번을 도입한 것은 매우 좋은 잘 한 일이었어요. 에그번을 사용하자 작은 햄버거가 베어무는 맛이 아주 확실해졌거든요. 베어무는 맛부터 다른 햄버거에 비해 야성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번은 버거킹 특유의 불향이 매우 잘 느껴졌어요. 와퍼 패티와 똑같은 맛이었어요. 패티만 골라서 먹으면 이것이 와퍼 주니어에서 뽑아낸 패티라고 느낄 수 있는 맛이었어요. 패티와 번의 조합만 본다면 와퍼 주니어 에그번 버전이었어요.
칠리 소스가 들어간 에그 칠리 버거 맛은 원색적인 맛이었어요. 칠리 소스는 칠리 소스맛이 느껴졌어요. 이게 은근히 매운 편이었어요. 양상추 맛도 매우 원색적이었어요. 칠리소스 외에는 딱히 추가로 들어간 소스가 없었거든요. 칠리 소스가 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소스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모든 재료가 다 자기 맛을 그대로 외치고 있었어요. 샌드위치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매콤했어요. 칠리소스 매운 맛이 약한 편은 아니었어요. 여기에 생양파도 자신의 원색적인 맛을 그대로 내고 있었어요. 양파도 매웠어요. 양파 매운 맛에 칠리소스 매운맛이 합체하면서 순하지는 않은 맛이 되었어요.
계란은 반숙 패티였어요. 계란은 그렇게까지 큰 존재감은 없었어요. 맛을 많이 중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지 못했어요. 먹다 보면 계란이 들어가서 맛이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어요.
와퍼 주니어 잔뜩 화난 맛이 궁금하다면 에그 칠리 버거 햄버거를 먹어보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