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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282

파파이스 신메뉴 -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2017년 패스트푸드 햄버거 첫 신메뉴)

홈플러스 가려고 준비하던 차에 카카오톡으로 파파이스 신메뉴가 나왔다는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아보카도 쉬림프 버거였어요. 원래 이 메뉴는 세트 6000원인데, 출시 기념으로 단품 2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1월 16일부터 1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했어요. 홈플러스 의정부점에 파파이스 있지! 어차피 장보러 홈플러스 가려던 차였는데 가서 먹으면 딱이겠다고 생각했어요. 파파이스 아보카도 쉬림프 버거 단품은 4000원, 세트는 6000원이에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아보카도 쉬림프버거가 2017년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 첫 번째로 나온 신메뉴라는 것이었어요. 신메뉴 전체로만 놓고 보면 KFC 에서 나온 오코노미 치킨이 있지만 그것은 햄버거는 아니니까요. 포장지에는 통새우 버거라고 되어 있었..

롯데리아 새우버거 햄버거

롯데리아와 피자스쿨의 공통점은? 둘의 공통점은 바로 저가 라인업은 매우 훌륭하고, 고가 라인업은 영 부실한 감이 있다는 것이에요. 고가 라인업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저가 라인업에 비해 맛이 조금 떨어져요. 그리고 저가 라인업 제품들이 대표 메뉴들이기도 하구요. 새우버거는 데리버거와 더불어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메뉴. 이것은 다른 햄버거를 몰락시킨 역사도 있는 전투력 좋은 햄버거에요. 먼저 10년도 넘은 일이기는 하지만, 롯데리아에서 '크랩버거'라는 햄버거를 내놓은 적이 있었어요. 당시 탤런트 신구 선생님의 '니들이 게맛을 알아?' 멘트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필수 합성 요소로 이용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크랩버거 맛이 너무 새우버거와 유사해서 정작 크랩버거는 안 좋은 평만 잔뜩 받고 새우버거 살짝 개조해서 돈..

맘스터치 칼슘플러스버거

날이 추워지자 갑자기 햄버거가 먹고 싶어졌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KFC와 맘스터치가 붙어 있어요. 다른 패스트푸드는 조금 멀구요. 둘 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맘스터치로 갔어요. 맘스터치 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칼슘플러스버거를 먹었어요. 칼슘 플러스 버거는 단품 3400원, 세트 5600원이에요. 저는 칼슘 플러스 버거 세트로 시켰어요. 진리의 맘스터치 감자튀김. 맘스터치 감튀는 패스트푸드 중에서 가장 맛있어요. 그런데 공동 1등이지요. 왜냐하면 파파이스 감자튀김이랑 똑같거든요. 일단 포장된 햄버거와 맘스터치 케찹의 크기 비교에요. 케찹 가로 길이의 2배쯤 되는 높이에요. 역시 비주얼은 포기한 맘스터치 햄버거다운 모양이었어요. 맘스터치 햄버거 중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는 비주얼은 그냥 포기하는 ..

롯데리아 감자 튀김 (포테이토, 감튀)

학원에서 근무할 때는 중학생 애들을 상대하다보니 중학생들이 쓰는 이런저런 말을 잘 알아들었어요. 중학생 애들 말을 들어보면 걔들이 쓰는 말은 쉽게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한국어에서 또 크게 벗어난 조어법도 아니에요. 한국인은 길게 말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한자 사용의 영향도 있고 해서 단어의 앞글자만 따서 말을 확 줄이곤 해요. 이것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가 뻐카충이에요. 버스 카드 충전을 줄인 말인데, 그렇다고 버카충이라고 하면 쉰내 팍팍 나고 뻐카충이라고 해야 옳게 발음하는 것이지요. 표준 발음으로는 절대 인정 안 하지만 한국인들은 어두 첫 자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현상이 있거든요. 두 번째는 외래어 및 기존 단어의 발음 변화. 예전에 '오버'라고 하던 것을 '에바'라고 하고, '찜했다'를..

롯데리아 신메뉴 햄버거 - 클래식 치즈버거 후기

집에 돌아가는 길에 롯데리아 앞을 지나가는데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입간판이 서 있었어요. 집에 가서 라면 끓여먹으려고 하다가 마침 신메뉴 나왔다는 입간판을 보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클래식 치즈버거에요. 단품은 3900원이고 세트는 5800원이에요. 단품은 599 kcal이고 세트는 994 kcal 이래요. 참고로 롯데리아에서는 클래식 치즈버거 출시 기념으로 12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 햄버거 세트 구입시 치즈스틱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중이에요. 세트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롯데리아의 이번 신메뉴인 클래식 치즈버거 세트가 나왔어요. 신제품 출시 이벤트로 제공중인 치즈스틱도 나왔어요. 재미있는 것은 12월이 되어서 컵과 포테이토 상자가 merry christmas 라고..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 와일드 갈릭 햄버거

날은 춥고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버거킹에서 나온 신메뉴인 와일드 갈릭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것은 더블킹 시리즈 중 몬스터베이비가 단종되고 나온 것이에요. 와일드 갈릭 햄버거는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옆모습은 이래요. 이런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케찹 봉지와 비교해 보았어요. 햄버거의 높이는 케찹 봉지와 비슷해요. 햄버거의 지름도 케찹 봉지 높이와 비슷해요. 햄버거가 원형이기는 하지만, 이 햄버거가 사각형이었다면 정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이었을 거에요. 빵에는 깨가 많이 뿌려져 있었어요. 패티 2개 사이에는 다른 구성물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햄버거는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높을까 했더니 양상추가 저렇게 들어 있었어요. 양상추가..

롯데리아 내추럴 치즈스틱

롯데리아에서 인기 좋은 메뉴가 몇 개 있는데, 디저트 종류에서는 치즈스틱이 평이 좋아요. 이 치즈스틱의 정식 명칭은 내추럴 치즈스틱이라고 해요. 물론 거의 다 그냥 편하게 치즈스틱이라고 하지만요. 롯데리아 내추럴 치즈스틱은 2천원이에요. 치즈스틱을 주문하면 이렇게 딱 2개 나와요. 가격이 2천원이니 1개당 천원이지요. 상당히 비싼 메뉴에요. 저거 하나가 천원. 튀김 위에 파슬리가 뿌려져 있어요. 이 치즈스틱은 짭짤하고 고소했어요. 맛 자체는 상당히 친숙한 맛이었어요. 왠지 길거리에서 사먹는 오징어 튀김의 튀김옷과 비슷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즈스틱 튀김옷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요. 저는 2개를 받았는데 처음 먹은 것은 사진처럼 쭉 늘어나지 않고 깔끔하게 베어먹을 수 있었고, 두 번째 먹은..

롯데리아 데리버거 햄버거

롯데리아에서 이런저런 메뉴가 나왔지만 롯데리아라고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요. 소스 범벅 롯데리아 햄버거 중 소스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햄버거도 이것저것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롯데리아 = 소스범벅' 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햄버거는 아마 데리버거 때문이 아닐까 해요. 데리버거는 롯데리아에서 엄청나게 장수하는 메뉴. 빅립이라든가 불새버거라든가 불갈비버거라든가 하는 기라성같은 메뉴들이 있지만 모두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졌어요. 그러나 데리버거는 아직도 남아 있어요. 이것이 얼마나 오래된 메뉴냐 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도 있었던 메뉴에요. 게다가 이 메뉴는 행사도 잘 해요. 요즘은 새우버거에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예전에는 롯데리아에서 행사한다고 하면 데리버거 할인을 바로 떠올릴 정도였어..

파파이스 치킨 휠레 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파파이스의 치킨휠레 버거에요. 파파이스가 한때는 매장이 꽤 여럿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매장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 비해 또 살짝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길이 조금 바뀌면서 파파이스가 있는 길로 다니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조금 애매해요. 파파이스 치킨휠레 버거는 단품 4200원, 세트 5200원이에요. 일단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위에 '치킨휠레 버거'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포장을 풀자 이렇게 입을 쫘악 벌린 햄버거가 나왔어요. 이거 맘스터치 싸이버거 아냐? 파파이스와 맘스터치는 같은 계열사에요. 왜 맘스터치가 새로 나왔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둘은 같은 계열사이다보니 비슷한 점이 은근히 많아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감자튀김이지요. 일단 맛..

맘스터치 싸이버거

맘스터치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라면 단연 싸이버거일 거에요. 싸이버거는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상당히 유명해요. 좋은 쪽으로는 맛있다는 점. 나쁜 쪽으로는 치킨 패티가 극단적으로 아주 들쭉날쭉하다는 점. 후라이드 치킨 패티를 집어넣는 햄버거들이 대체로 이 패티의 불균일함 문제를 안고 있지만, 싸이버거는 그 중에서도 유독 심하기로 유명해요. 그래서 싸이버거 평을 보면 아주 극단을 달려요. 정말 맛있다는 평부터 이건 정말 최악이었다는 평까지요. 가뜩이나 맘스터치에서 저렴한 메뉴이기도 하고, 대표 메뉴이기도 해서 리뷰도 많고, 그 극단적인 평가도 많아요. 어쨌든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싸이버거에요. 높이를 보자 일단 안심이 되었어요. 설령 가로로 짧다 해도 높이가 있으니 괜찮은 거 걸렸다고 생각했어요. ..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롯데리아를 안 간 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언제부터 안 갔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러다 모처럼 핫크리스피버거 행사한다는 메시지가 카카오톡으로 날아와서 핫크리스피버거를 먹으러 갔어요. 원래는 리아데이라 핫크리스피버거 2개에 4500원에 판매한다고 했는데, 마침 런치타임 걸려서 세트를 52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세트를 사서 먹었어요. 핫크리스피버거 정상 가격은 단품 4500원, 세트 6300원이에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이 핫크리스피버거에요. 롯데리아 포장에 메뉴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안 간 지 하도 오래되어서요. 핫크리스피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양상추, 토마토, 치킨 패티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가 커서 일단 좋았어요. 운이 좋은 건지 원래 이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치킨 패티는 매..

버거킹 콰트로 치즈 와퍼

이번에 버거킹 가서 먹어본 햄버거는 콰트로 치즈 와퍼에요. 단품은 6300원, 세트는 8300원. 저는 단품으로 먹었어요. 단품으로 주문하고 콜라 레귤러를 주문했어요. 콜라 레귤러는 1700원이었어요. 세트가 아니라 단품에 콜라를 시켰기 때문에 감자튀김은 없어요. 봉지를 푸르자 콰트로 치즈 와퍼가 모습을 드러내었어요. 무언가 부실해보이는 외관. 어쨌든 일단 먹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햄버거를 갉아먹었어요. 일단 믿고 먹는 버거킹 햄버거의 범주를 벗어나는 햄버거는 아니었어요. 이것 역시 일단 맛있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패티는 매우 잘 구워져 있었어요. 구운 고기향이 진하게 났어요. 빵도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빵만 간식으로 조금씩 뜯어먹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달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구수한 냄새가 ..

버거킹 신메뉴 - 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후기

자고 있는데 카톡이 와서 확인해보니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두 가지 나왔다는 메시지가 와 있었어요. 이번에 나온 멚는 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와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였어요. 메뉴가 무엇이 나왔나 확인하다 2종류가 나왔음을 알고 하나만 먹어보기로 했어요. 옷을 주섬주섬 입고 의정부역 민자역사 신세계 백화점 건물에 있는 버거킹으로 갔어요. 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단품은 6900원, 세트는 8900원이에요. 저는 점심으로 먹었기 때문에 세트로 시켰어요. 이 햄버거 단품은 1363kcal 이라고 해요. 세트 구성은 햄버거, 콜라, 감자 튀김이었어요. 갓 만들어서 상당히 뜨거웠어요. 그리고 생긴 것보다 꽤 묵직했어요. 햄버거 빵은 위에서 보면 평범한 빵이었어요. 옆에서보면 하얀 치즈 소스가 가득했어요. 모든..

버거킹 와퍼 햄버거

이번에 먹은 햄버거는 버거킹 와퍼에요. 와퍼가 9월 4일까지 단품 30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버거킹에 가서 사먹었어요. 와퍼 단품 가격은 원래 5700원이에요. 세트 메뉴 가격은 7500원이구요. 저는 단품에 콜라만 추가했어요. 버거킹에서 콜라 단품은 1700원이에요. 이번 와퍼 행사기간에 이렇게 와퍼와 콜라를 구입하면 4700원이에요. 얼핏 보면 상당히 납작하고 속에 들어있는 것이 별로 없어보여요. 그러나 속에는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등이 들어있었어요. 높이는 입을 부담없이 벌려서 먹을 수 있는 높이였어요. 와퍼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인 와퍼라 이름 자체가 '와퍼'인데, 이름답게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어요. 고기 패티에서 구운 맛이 확실히 났어요. 짭짤한 맛이 있기는 했지만, 이것을 가지고 짜다..

맘스터치 딸기망고 빙수

이번에 먹어본 것은 맘스터치 딸기망고빙수에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맘스터치에서는 빙수를 팔고 있었어요. 그래서 언제 날 잡아서 먹어보아야지 하고 있었어요. 한 번은 명동으로 놀러가 간단히 식사를 하려고 맘스터치를 갔는데, 맘스터치 명동 지점에서는 빙수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요. '이거 우리 동네에서만 파는 건가?' 맘스터치 홈페이지 http://www.momstouch.co.kr/ 에 들어가서 음료류를 보니 분명히 빙수가 있었어요. '이것은 판매하는 매장이 있고, 판매하지 않는 매장이 있구나!' 그래서 동네 맘스터치로 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빙수가 담긴 통에 'Mom's Touch' 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렇게 회사 로고가 새겨진 것을 보니 정식 메뉴가 확실히 맞아보였어요. 맘스터치는 컵빙수와 ..

맘스터치 화이트 갈릭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맘스터치의 화이트 갈릭버거에요. 원래는 가장 무난한 싸이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이게 진짜 맛있다고 강력히 추천해서 이것을 먹어보았어요. 화이트 갈릭버거는 단품 3900원, 세트 5900원이에요. 역시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맛도 유명하지만 들쭉날쭉 패티 크기도 유명해요. 재수없으면 아주 형편없는 햄버거가 걸리기도 하고, 재수좋으면 상상초월 개념찬 햄버거가 걸리기도 해요. 어떤 햄버거 가게든 치킨 순살 패티는 크기가 편차가 있는데, 맘스터치는 유독 독보적으로 그 차이가 심해요. 매장마다, 심지어는 같은 매장 안에서도 패티 크기가 들쭉날쭉해요.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햄버거를 갉아먹었어요. 입을 최대한 쫙 벌려도 감당하기 힘든 높이였어요. 이렇게 입을 쫙 벌려 갉아먹어야 한다는 것..

맥도날드 숨겨진 메뉴 - 메가맥

맥도날드 햄버거 중 정식 메뉴이지만 숨겨진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으 바로 '메가맥'. 없던 메뉴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니고, 이벤트로 나왔던 메뉴인데 계속 판매하기로 한 메뉴에요. 그런데 아직 메뉴에 제대로 추가가 되지 않아서 숨겨진 메뉴처럼 되어 버린 것이에요. 이건 나의 양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인가?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예전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어요. 요즘 확실히 느껴요. 분명 2000년대 초 대학교 다닐 때 먹었을 때에 비해 앙증맞아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무슨 성장기 어린이 때 먹었던 햄버거의 기억와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다 큰 후에 먹은 햄버거에 대한 기억과 지금 먹는 햄버거를 비교하는 것인데 크기가 작아졌다는 생각이 항상 들거든요. 궁금해서 맥도날드로 메가..

맥도날드 1955버거 후기

일이 있어서 서울로 나왔다가 마침 밥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아, 맥도날드 행사하지!" 맥도날드에서 런치타임 (10:30~14:00)에 1955버거 단품에 300원만 더 내면 세트 업그레이드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어요. "이런 행사가 있으면 이용해줘야지." 그런데 맥도날드에 도착했을 때에는 2시 5분. 5분 차이로 혜택을 못 받게 되었어요. 단품이 5400원이고 여기에 300원만 더 붙이면 세트 업그레이드인데 딱 5분 차이. 햄버거 먹자고 달리기 싫어서 걸어갔더니 그렇게 되었어요. 어쨌든 맥도날드는 왔고, 항상 먹는 빅맥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1955버거 세트를 시켰어요. 가격은 6700원이었어요.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1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한 크기.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

파파이스 서울 가재울점 인절미 눈꽃빙수

롯데리아에서 빙수가 나온 후,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빙수가 나왔나 궁금해졌어요. 이제 날이 슬슬 따뜻해지고 있으니 분명히 빙수가 슬슬 출시될 때가 되었거든요. 그러던 중, 파파이스 홈페이지에 망고 빙수가 메뉴로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파파이스에서 빙수를 먹었다는 글이 있었어요. "오! 파파이스 빙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로2가점을 갔더니 빙수를 판매하고 있지 않았어요. 게다가 점원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어? 뭐지?" 그 사람은 대체 무엇을 먹었단 말인가? 분명 빙수 팔던데? 잠깐만...그러고 보니 그거 망고빙수 아니었던 것 같아! 파파이스는 지점이 많지 않다보니 무작정 가보기 그랬어요. 일단 몇 개 점포에 전화를 걸어보았어요. 한결같이 빙수는 ..

롯데리아 오리지널 팥빙수

드디어 롯데리아에 팥빙수가 나왔다. 얼마나 기다렸는가! 팥빙수 맛있어요. 팥빙수 좋아요. 그런데 비싸요. 롯데리아 팥빙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가격. 가격이 저렴해서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팥빙수에 뭔 초고급 재료를 집어넣었는지 식사보다 비싼 이 시대에 롯데리아 팥빙수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 게다가 요즘은 위에서부터 살살 떠먹는 빙수 파는 곳은 많은데 예전처럼 비벼먹는 빙수 파는 곳은 의외로 별로 없어요. 예전 빙수같은 맛을 내는 가게도 별로 없구요. 진짜 타이완 망고 빙수가 우리나라 빙수계를 다 망쳐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타이완 망고 빙수가 뜨면서 죄다 그 스타일로 변해버렸거든요. 아주 복사+다운그레이드 같은 곳 투성이에요. 사실 빙수만큼 '왜 이것은 비싼가?' 의문..

맥도날드 신제품 - 리세스 맥플러리

롯데리아에서 빙수가 출시되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날아왔다. 그러나 나는 낮에 자다보니 먹으러 가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맥플러리인 '리세스 맥플러리'가 나왔다고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이건 가서 꼭 먹어야지!" 맥플러리는 원래 좋아하던 메뉴. 겨울에도 맥플러리는 잘 사먹었어요. 게다가 이것은 6월 23일까지 한정판매. 한정판매라고 하면 뭔가 설레요. 반응이 좋으면 정식 메뉴로 올라가겠지만 반응이 좋지 않다면 사라지거든요. 광고에서는 '땅콩 버터 초콜릿이 퐁당'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땅콩버터를 맥플러리에 섞은 건가?" 으에엑... 뭔가 기괴한 게 나온 것 같았어요. 마치 굉장한 망작인 롯데리아의 라면버거처럼요. 저는 그것을 먹지 않았지만, 제 친구는 그것을 먹어보고는 욕을..

맥도날드 빅맥 Mcdonalds Big Mac, Korea

대학교 처음 입학했을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빅맥을 판매하고 있지 않았어요. "미국 진짜 부러워. 햄버거도 크고, 피자도 크고. 진짜 햄버거 좀 배터지게 먹어보고 싶다." 동기 하나가 종종 하던 말이 있었어요. 미국인들 보면 거대한 햄버거, 피자를 와구와구 먹던데,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전세계적으로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는 빅맥. 오죽하면 세계 물가를 파악하는 통계 중 하나로 '빅맥 지수'가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2002년 초에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빅맥을 팔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리나라 맥도날드에서 드디어 빅맥을 팔기 시작했어요. 당시 다른 맥도날드 햄버거보다 컸기 때문에 저녁 시간 놓치고 기숙사 돌아갈 때 당시 빅맥의 경쟁상품으로 롯데리아에서 내놓은 '빅립'과 더불어 잘 ..

버거킹 사이드 메뉴 - 너겟킹 10조각

주말에 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어요. 주말에 밖에 나와서 논 것은 몇 달만에 있는 일 같았어요. 일단 버거킹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햄버거만 먹으면 부족한데 뭐 더 먹을까?""지금 너겟킹 행사하잖아." 3월 31일까지 너겟킹 10조각을 1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라고 친구가 알려주었어요. 이것을 왜 지금까지 몰랐지? 카카오톡을 뒤져보았어요. "이런 건 또 언제 왔었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다보면 세상과 점점 멀어져가요. 그렇게 한가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특히 게스트하우스에서 상주를 한다면 더더욱요. 어쨌든 1500원 주고 너겟킹 10개를 주문했어요. "오, 포장 귀엽다!" 단순해서 대충 따라그릴 수 있어 보이는 왕관 쓴 병아리. 봉지에 비해 너겟킹 10..

버거킹 할라피뇨 와퍼

할라피뇨 스테이크 와퍼 글을 올린 후 댓글로 할라피뇨 와퍼와 맛이 어떻게 다른지 물어보는 댓글이 달렸어요. "그러고보니 진짜 와퍼랑 어떻게 다르지?" 할라피뇨 와퍼가 궁금해졌는데,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행사 기간은 끝난 상태. 다행히 할라피뇨 스테이크 버거를 먹었을 때 받은 영수증을 버리지 않아서 그 영수증을 가지고 세트로 업그레이드했어요. 할라피뇨 스테이크 버거보다는 크기가 조금 작은 감이 있었지만, 다른 패스트푸드 햄버거들과 비교하면 작지 않은 크기였어요. "뭐가 다르지?" 빵이 다르고, 패티 두께가 얇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그게 그거. 맛을 보니 맛 역시 그게 그거였어요. 할라피뇨 스테이크버거와 할라피뇨 와퍼의 차이점은? 분명 맛에서도 차이가 있기는 할 거에요. 아니, 분명 차이가 있어요. 단지 제..

버거킹 할라피뇨 스테이크 버거

버거킹에서 새로운 메뉴가 나와서 단품을 구입하면 세트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이거 먹으러 가야겠다!" 매일 편의점 도시락과 라면만 먹었으니 이런 것도 한 번 먹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지금 일하는 곳에서 24시간 운영하는 버거킹 매장이 먼 편이 아니라 밤에 일 끝나고 먹으러 가기 딱 좋았어요. 야심한 시각. 버거킹 매장에 가서 할라피뇨 스테이크 버거를 시켰어요. 역시 두툼한 버거킹 햄버거. 가성비만 따진다면 버거킹은 상당히 좋은 햄버거. 문제는 가성비는 좋지만 가격 자체가 다른 패스트푸드점들에 비해 비싸다는 점. 일단 튀긴 할라피뇨가 딱 보였어요. 이거 맛있다. 그리고 진짜로 매콤하다. 할라피뇨 씹을 때마다 매운맛이 느껴졌어요. 할라피뇨를 구색맞추기..

버거킹 스위트갈릭 버거

밤새도록 알아볼 것이 있어서 알아보다 쉬고 있는데 카카오톡 메시지가 하나 날아왔어요. "버거킹이잖아?" 처음에는 그냥 별 거 아닌줄 알고 무시했어요. 얼마전 머쉬룸 와퍼 및 머쉬룸 스테이크 버거가 나와서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방치하다가 잠시 후 확인해보니... "오! 신제품이다!" 이번에 나온 것은 저가형 햄버거인 스위트갈릭 버거. 단품 2900원인데 9월 14일부터 9월 16일 수요일까지 단품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1인당 5개 한정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제가 햄버거 5개를 먹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수량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당연히 목표는 스위트갈릭 버거. 이거 2개에 콜라 하나 먹을 생각이었어요. 원래 2900원인 햄버거답게 그렇게 크지..

버거킹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가을 한정 신제품)

버거킹. 제가 사는 곳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곳에 있는 패스트푸드에요. 첫 번째는 KFC, 두 번째가 버거킹이에요. 하지만 정작 사는 곳 근처에 있는 버거킹은 거의 가보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버거킹이 백화점 푸드코드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여러 명이 이번에 나온 머쉬룸스테이크버거가 맛있다고 했어요. 가격은 행사해서 6900원. 6900원... 가격만 본다면 자취생에게는 별로 가까이 오지 않는 가격. 그래도 하도 맛있다고 하기에 먹으러 가보았어요. 주문하기 직전까지 머쉬룸 와퍼도 맛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보다 가격이 저렴한 머쉬룸 와퍼를 주문할까 고민했어요. 그래도 이왕 먹는 거 이럴 때 아니면 거의 안 먹을 가격이다보니 원래 먹어보기로 한 머쉬룸 스테이크 버거를 시켜보기로 했어요..

KFC 그릴맥스버거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카카오톡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어? 친구가 부르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KFC에서 날아온 메시지였어요. 그릴맥스버거를 30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이었어요. 단품 3천원? 이 정도면 점심으로 먹기 딱 좋은데? 그래서 KFC로 쭐래쭐래 갔어요. 단품 행사중이었기 때문에 단품에 콜라만 시켰어요. KFC의 장점 중 하나는 콜라가 무한리필 된다는 점. 그런데 아직까지 KFC에서 콜라를 3잔 마셔본 기억이 없어요. 진짜 목이 찢어지게 마를 때 2잔 마셔본 게 전부. 갈 때마다 무한리필 됨에도 불구하고 한 잔만 마시고 나왔어요. 포장을 풀어보니 종이탭으로 햄버거가 보호되어 있었어요. 좋은 높이로군. 양배추 덩어리 때문에 높이가 상당히 높아진 햄버거. 그래도 낮은 ..

파파이스 망고빙수

종로를 걷다가 날이 더워서 파파이스 앞을 지나가던 때였어요. "파파이스에서도 망고 빙수를 팔고 있었네?" 파파이스는 매장이 적어서 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종로를 돌아다니더라도 종로 파파이스가 있는 쪽은 거의 가는 일이 없었고, 동네에는 당연히 파파이스 매장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파파이스에서 망고 빙수를 팔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는 망고 빙수를 팔고 있다는 안내가 전혀 없었어요. "혹시 망고빙수 끝났나요?""아니요, 지금도 판매하고 있어요." 딱 봐도 망고 빙수. 특징이라면 여기 망고 빙수는 팥과 연유가 올라간다는 점이었어요. 얼음, 망고, 팥, 연유로 구성된 단순한 조합의 팥빙수였어요. "이것을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맛이 꽤 괜찮았어요. 망고 빙수에 팥이 올라가도 ..

kfc 하와이안 버거

kfc에서 나온 여름 한정 버거인 하와이안 버거를 먹어보았어요. 참고로 사진 속 동그란 도너츠 같은 것은 튀긴 아이스크림. 저건 그냥 시킨 거에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감자튀김 대신 쁘띠첼을 준다는 것. 속에 커다란 파인애플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나름 남국의 맛을 내려고 노력했구나. 치킨과 파인애플의 조합은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어요. 강렬한 맛은 없었지만, 파인애플 맛이 독특한 느낌을 만들고 있었어요. 첫 시도 치고는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었어요. 이렇게 과격한 (?) 신제품 먹어보면 정말 '망작'들도 많은데 이것은 먹을만 했어요. 태국에도 이것과 비슷한 제품이 있기는 한데, 그것보다는 남국의 분위기가 덜 나기는 했지만요. 감자튀김 대신 쁘띠첼을 주는 구성은 꽤 괜찮았어요. 과일이 주는 깔끔함을 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