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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롯데리아에 팥빙수가 나왔다.


얼마나 기다렸는가!


팥빙수 맛있어요. 팥빙수 좋아요. 그런데 비싸요.


롯데리아 팥빙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가격. 가격이 저렴해서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팥빙수에 뭔 초고급 재료를 집어넣었는지 식사보다 비싼 이 시대에 롯데리아 팥빙수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 게다가 요즘은 위에서부터 살살 떠먹는 빙수 파는 곳은 많은데 예전처럼 비벼먹는 빙수 파는 곳은 의외로 별로 없어요. 예전 빙수같은 맛을 내는 가게도 별로 없구요. 진짜 타이완 망고 빙수가 우리나라 빙수계를 다 망쳐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타이완 망고 빙수가 뜨면서 죄다 그 스타일로 변해버렸거든요. 아주 복사+다운그레이드 같은 곳 투성이에요.


사실 빙수만큼 '왜 이것은 비싼가?' 의문을 갖게 만드는 음식도 별로 없을 거에요. 마트에 가면 빙수 재료를 다 팔고 있으니까요. 결국 얼음 가는 것이 왜 이리 비싼가로 귀결되는 문제.


어쨌든 롯데리아로 가서 오리지널 팥빙수를 시켰어요.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양은 그릇.


"이거 양 적어진 거 맞지?"


아무리 의심하지 않고 보려고 '양 적어지지 않았겠지?'하고 바라보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양이 적어진 것 같았어요. 그래도 괜찮았어요. 가격이 착했으니까요. 3800원에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어디야. 갖잖은 고급화 한답시고 양 줄이고 가격만 올려대는 간식류들을 생각하면 이건 양이 줄었어도 어쨌든 천사 같은 가격.



구성은 아주 간단했어요. 그리고 이 그릇 크기 비교를 위해 100원을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찹쌀떡은 아주 커서 좋았어요.


그 옛날, 칵테일 후르츠의 체리 한 조각이 너무나 그립다.


롯데리아 팥빙수는 매해 다운그레이드중. 작년에 나왔던 팥빙수에서 감말랭이 빠진 게 이번 오리지날 팥빙수였어요. 진심 칵테일 후르츠 한 숟갈만 올려준다면 200원 더 낼 의향 있어요. 예전처럼 아이스크림도 올라가 있고, 콘후레이크도 올라가 있는 그런 빙수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칵테일 후르츠 한 숟갈만...어쨌든 가격이 저렴하고 전통적인 팥빙수 스타일이라 만족하며 먹었지만 많이 아쉬웠어요.


양이 줄어들고 구성이 너무 단순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어쨌든 좋았어요. 가격이 너무 착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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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햐!
    이제 벌써 팥빙수가 출시가 되었군요..
    앞으로 더운날씨가 계속되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6.04.28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벚꽃이 저물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제 빙수의 계절이 시작되었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먹을 것 같아요. ㅎㅎ
      영도나그네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6.04.29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2. 드디어 빙수의 계절이 시작되는건가요~
    비가 오기 전에 날씨가 정말 더웠거든요. 이게 여름인가?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요.
    어린이날 전후로 엄청나게 팔려나갈것 같습니다^^
    가격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2016.04.28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드디어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지금처럼 애매하게 더울 때 빙수가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한여름에는 덥고 갈증나서 맛보다는 그냥 일단 먹고 열 식히는 것이 우선이라서요...ㅎㅎ;
      이번에 임시 휴일까지 생겨서 그때는 빙수기계에 불나지 않을까요?^^a;;

      2016.04.29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3. 날씨가 더워서 급 팥빙수가 땡기네요.

    집주위에 판매하는곳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6.04.28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밤에 빙수를 먹어도 먹은 후에 그렇게 춥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날이 많이 따스해졌어요 ㅎㅎ
      보태가님, 오늘 하루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 보내세요^^

      2016.04.29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4. 슈퍼에서 팥빙수 아이스크림에 딸기 바나나 흰우유 선택해서 넣어먹던게 생각나네요~ 빙수먹으러 방문해봐야겠어요

    2016.04.28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무던한 맛이었어요. 양이 많지 않아서 남길 일은 없지 않을까 싶었어요. ㅎㅎ

      2016.04.30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5. 좀 더 푸짐했음 좋겠어요 ㅎㅎ

    2016.04.28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름이 왔다는 증거인가여.ㅎㅎㅎㅎ

    2016.04.28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롯데리아가 없는곳에 사는디.. 팥빙수를 보니 땡깁니다.
    팥빙수를 먹으려면 팥을 사다가 삶은 과정부터 시작해야하니...그냥 참습니다.^^;

    2016.04.29 0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니님께서는 오스트리아 계시니 팥빙수 한 번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일을 하셔야하겠어요...오스트리아에서는 팥빙수용 삶은 팥 캔은 안 팔죠?^^a

      2016.04.30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8. 진짜 옛날 느낌이 나는 팥빙수네요.
    빙수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가격도 착하겠다 더운날 가볍게 먹으러 가야겠어요.^^

    2016.04.29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격이 저렴해서 더운 날 가볍게 먹기 딱 좋겠더라구요. 저는 저런 고전적 빙수보다는 저거보다는 조금 뒤에 나온 칵테일 후르츠 올린 빙수를 더 좋아하는데 그건 요즘 진짜 잘 안 보이더라구요^^;

      2016.04.30 10:1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