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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69

롯데 랍스터 와사비 샌드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롯데 랍스터 와사비 샌드에요. 라면을 사러 홈플러스로 갔어요. 라면을 다 고른 후 홈플러스를 한 바퀴 돌아보고 있던 중이었어요. 이날은 라면 외에 더 살 것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것 무언가를 추가적으로 더 살 수 있는 날이었어요. 다른 것 꼭 사야 하는 것이 있는 날은 들고 올 방법이 없어서 과자 같은 것을 아예 구입하지 못하고 돌아와요. 그러다보니 오직 라면만 사러 간 날은 다른 것 중 살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둘러보는 편이에요. 특히 과자요. 마트 가면 과자를 몇 개 들고 오고 싶지만 항상 들고올 방법이 없어서 못 사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곤 했거든요. 카트를 끌고 마트 안을 뱅뱅 돌며 이것저것 구경했어요. 그러다 과자 코너로 갔어요. 과자 중에는 제가 안 먹어본 과자가 ..

사회심리학 - 동조, 복종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 정서적 거리, 권위의 근접성과 합법성, 제도적 권위, 해방효과

- 밀그램 복종실험에서 복종을 결정해주는 요인은 4종류.- 희생자와의 정서적 거리, 권위의 근접성과 합법성, 권위의 제도적 규정 여부, 불복종자가 주는 해방효과 01. 희생자와의 정서적 거리 - 밀그램 실험 피험자들은 '학생 역할자'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가장 동정심 없이 행동.- 희생자의 거리가 멀고, '교사 역할자'가 희생자의 어떤 불평도 듣지 않는 경우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끝까지 복종.- 학생 역할자가 같은 방에 있는 경우는 오직 40% 만이 450볼트까지 복종.- 교사 역할자가 학생 역할자의 손을 전기쇼크 판에 강제로 누른 상태로 전기쇼크를 가하도록 한 경우 끝까지 복종한 비율은 30%로 감소.- 컴퓨터 스크린으로 보이거나 보이지 않고 고통을 가장한 배우를 비디오로 찍은 영상을 사용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핑크 스타 (2019년 7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2019년 7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핑크 스타에요. '오늘 홈페이지에 배스킨라빈스31 2019년 7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올라왔을 건가?' 7월 1일은 월요일. 매달 1일은 베스킨라빈스31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날이에요. 6월 29일은 토요일이고 6월 30일은 일요일이었어요. 월요일에 홈페이지 관리자가 출근하자마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보다는 금요일에 미리 업데이트해놓고 퇴근할 것 같았어요. 월요일에는 당장 이벤트와 판매가 들어가야 하거든요. 먼저 베스킨라빈스31 페이스북을 들어갔어요. "뭐야? 2019년 7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벌써 공개해놨네?" 배스킨라빈스31 페이스북에는 20..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이화동 서울성곽공원 낙산4길 49 달동네

서울 종로구 이화동 낙산4길 49 달동네를 계속 돌아다녔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여기를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있었어요. 관광객이라고 해서 너무 거창히 생각할 건 없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찍으며 동네 구경하는 외지인들을 말하는 거니까요. 이화동 자체가 벽화마을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이쪽으로 오는 사람이 계속 있어요. 서울 야경 보기 좋은 곳 중 하나거든요. 걸어서 올라가면 여름에 많이 덥겠지만 낙산공원까지 마을버스 타고 올라간 후 내려오면서 보면 그렇게까지 많이 힘들지도 않구요. 마을 주민 두 분이 잡담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오늘은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이야기하고 계셨어요. 종로구 이화동은 서울에서 관광지화되며 몸살을 크게 앓았던 두 번째 낙후된 동네에요. 첫 번째는 압도적으로 1등인 북촌..

교육사회학 발전 과정 - 실천지향적 교육사회학, 사회학지향적 교육사회학

실천지향적 교육사회학 - 1907년 H. Suzzalo 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Educational Sociology 강좌 개설 : 사회학 지식을 교육 실천에 응용하려는 노력으로서의 '교육사회학'이 처음 등장.- 1916년, 컬럼비아 대학교에 교육사회학과 창설.- 1920년대 말에는 200여개 대학에 교육사회학,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의 강좌 개설.- 1920년대 초 : 미국 교육 사회학회 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Educational Sociology 창립.- 1926년 : 교육사회학 전문학술지 Educational Sociology 창간. - 이 시기 미국 교육사회학은 학교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자를 지도하는 것에 필요한 사회문화적 지식을 모아놓은 것.-..

서울 강북구 초밥 무한리필 뷔페 - 수사 미아사거리점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강북구 초밥 무한리필 뷔페인 수사 미아사거리점이에요. 친구와 미아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미아사거리는 지나가기만 많이 지나간 곳이었어요. 여기에서 내려서 돌아다녀본 적은 없었어요. 미아사거리역 주변은 술집이 많은 번화가이기는 하지만 24시간 카페가 없어요. 그리고 대학로와 수유역 사이에 있어서 뭔가 조금 애매한 곳이에요. 번화가로 가려면 수유역 번화가를 가거나 대학로 번화가를 쉽게 떠올리거든요. 미아 쪽을 가는 일이라고는 버스 타고 의정부 돌아갈 때 106, 108번 버스를 바로 탈 수 없어서 미아역 근처에서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 환승하는 일 뿐이었어요. 친구와 만나 고기를 먹기로 했어요. 고깃집은 대체로 혼밥이 안 되요. 더욱이 저녁 시간에는 혼밥을 받아주는 고깃집이 별로 ..

서울미래유산 - 종로구 이화동 낙산 국민주택단지 마을박물관

"희망촌 갈까, 이화동 국민주택단지 갈까?" 노원구 달동네 양지마을에서 나와 고민했어요. 양지마을에서 희망촌은 멀지 않았어요. 한 번에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문제는 시간이었어요. 너무 늦어버렸어요. 석양이 비추어 붉어지고 있었어요. 양지마을에서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돌아다녔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구요. 원래대로라면 희망촌을 가야 했지만 조금 피곤한 데다 시간도 늦어버렸어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의욕을 꺾는 사실이 있었어요. 상계뉴타운 3지역 희망촌은 재개발 포기한 곳이야. 희망촌은 크지 않은 곳이었어요. 게다가 재개발을 포기한 곳이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화동 낙산 국민주택단지 마을박물관이나 갈까?' 서울 종로구 이화동 낙산 국민주택단지 마을박물관은 이화동 달동..

서울 노원구 상계4동 상계뉴타운 1구역 양지마을

이제 양지마을 가운데에 있는 큰 길을 중심으로 골목길들을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집마다 화사한 색으로 벽을 칠해놨어요. 시계를 보았어요. 2019년 6월 12일 오후 5시 15분이었어요. 서쪽 하늘에 해가 떠 있었어요. 마을 중앙에 있는 큰 길에서 서쪽으로 뻗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니 역광이라 집을 찍자 하늘이 하얗게 날아갔어요. 상계뉴타운은 지하철 4호선 종점 당고개역 일대로, 2005년에 지정된 3차뉴타운 중 하나에요. 서울에서 3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는 동대문구 이문 휘경 뉴타운, 성북구 장위 뉴타운,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등이 있어요. 뉴타운 사업은 기존 도시구획을 재개발해서 깔끔한 도시를 구축해 미적 효과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에요. 서울의 뉴타운 사업은 계획도..

서울 노원구 상계4동 당고개역 수락산 달동네 양지마을

좁은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어요. 서울 노원구 상계4동 당고개역 수락산 달동네 양지마을의 역사를 다룬 자료는 그렇게 많이 없어요. 노원구 백사마을은 워낙 유명해서 관련 자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그에 비해 양지마을에 대한 자료는 찾기 어려운 편이었어요. 양지마을은 노원구 상계4동 당고개역 수락산 자락에 있는 달동네로, 백사마을보다 일찍 형성된 마을이지만 백사마을에 비해 주목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양지마을은 인위적으로 형성된 달동네 특징이 상당히 잘 남아 있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달동네에요. 위성사진 및 지도를 보면 백사마을보다 양지마을이 그 특징을 확인하기 더 쉬워요. 양지마을이 어째서 백사마을보다 덜 알려졌는지 많이 궁금했어요. 노원구는 1963년 서울시 시역확장으로 인해 경기..

서울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상계3,4동 주민센터 달동네 양지마을

서울 노원구 상계4동 달동네인 당현천 마을, 합동마을을 다녀온 후였어요. 서울 달동네에 대해 계속 글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달동네들에 대해 자료를 모으고 공부하고 있었어요. 서울 달동네 역사는 꽤 긴 편이었어요. 아주 오래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강점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갔어요. 그러나 본격적으로 '서울 달동네의 역사'라고 할 부분은 한국전쟁 이후부터였어요. 재미있는 점은 서울 각 구역별로 달동네 역사가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역사에 따라 달동네 모습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모든 달동네가 동시다발적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었어요. 어떤 달동네는 정부가 강제이주시켜서 조성되었고, 어떤 달동네는 원래 있던 달동네 판자촌에 대해 정부가 주택을 개량하도록 지원해줘서 그대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 블루보틀 코리아 성수

서울을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던 중이었어요. 걷고는 있는데 마땅히 더 돌아다닐 곳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가자니 서울 나온 것이 아까웠어요. 시간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었구요. 뭔가 조금 더 놀다 들어가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어요. 길에 서서 어디를 갈까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서울 전역 어디든 갔다올 수 있었어요. '블루보틀 카페나 다녀올까?'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카페인 블루보틀 코리아 성수가 떠올랐어요. 블루보틀은 오픈한 당일 사람들이 줄을 엄청나게 많이 서 있어서 뉴스에까지 올라온 카페였어요. 쉐이크쉑 버거보다 더 심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아침 정도가 아니라 새벽부터 사람들이 와서 줄 서 있었다고 했거든요. 몇 시간을 줄 서서 기다려야 커피를 마실 수 ..

엘바 ELVA XS-PRO1 Digital MC UV필터

캐논 파워샷 SX70 HS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했어요. 여기에 전용 업링까지 구입했어요. '이제 필터 사러 가야겠다.' 일단 캐논 SX70 HS에 필터를 장착 못한다는 것은 헛소리에요. 렌즈 구경만 알 수 있다면 업링 없이 바로 필터를 장착할 수 있어요. 렌즈 테두리 내부에 나사산이 있어서 필터를 끼울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그렇지만 이 방법은 캐논에서 별로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에요. 아예 하지 말라고 렌즈 구경 자체를 안 알려주고 있어요. 카메라 상가 가서 알아보면 알 수는 있어요. 대충 사이즈 맞아보이는 중고 필터 끼워보는 식으로 구경을 알아낼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캐논에서 이걸 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아마 비네팅 때문일 거에요. 캐논 SX70 HS 카메라 광학줌 광각 21mm 지원이거든요. 이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6주택재개발지구

계속 걸어다니며 홍릉주택 단지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6주택재개발지구를 둘러보았어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6주택재개발지구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205번지 일대로, 정확히 홍릉 부흥주택 단지 자리에요. 정비구역 면적은 총 83883.1 제곱미터이고, 12층 이하 건축이 가능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이에요. 정비구역 면적 중 택지는 63056.3제곱미터, 도로는 14800.8제곱미터, 공원은 4200제곱미터로 계획되어 있어요. 건폐율은 25%, 용적률은 234%이구요. 현재 19개동 지상 16층 아파트 1236가구로 건설 계획중이에요. 기존 건축물 682동 중 29동이 존치 예정이고 653동이 철거 후 신축 예정이에요. 청량리 6구역은 2004년 8월 4일에 조합설립추진위가 승인되었어요. 2008년..

서울미래유산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6구역 홍릉주택 단지

서울미래유산 중 하나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홍릉주택 단지를 돌아다니며 계속 사진을 찍었어요. 청량리 홍릉주택 단지의 원래 이름은 부흥주택 단지에요. 그렇지만 바로 길 건너 옆쪽에 홍릉이 있기 때문에 홍릉주택이라고 많이 부르는 편이에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살던 곳이었어요. 1914년에 경원선, 1934년에 중앙선, 1941년에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청량리역 주변에 경기도와 강원도 농산물을 거래하는 시장이 많이 생겨났어요. 이렇게 청량리가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이자 주요 상권으로 부상하면서 이 일대에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었어요. 한국전쟁 이후, 서울은 극심한 주택난을 겪었어요. 전쟁으로 인해 서울에 있던 수많은 가옥이 파괴되었어요. 북쪽에서 넘어온 많은 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부흥주택

서울 종로구에 있는 쪽방촌을 두 곳 다녀온 후 한동안 돌아다니는 것을 쉬었어요. 사진이 감당 못 할 만큼 쌓여버렸거든요. 어떻게든 글을 써서 사진을 처리해야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글을 쓰며 그동안 쌓여 있던 사진을 하나 둘 처리해나가고 있던 중이었어요. '동대문구에 다른 달동네 없나?'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에서 낙후된 지역 중 하나에요. 일단 동대문구에는 동대문이 없어요. 동대문 너머 동쪽이 동대문구에요. 동대문구에 속하는 곳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제기동, 청량리,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이 있어요. 이 중 한국외대 근처에 있는 달동네는 다녀왔어요. 한국외대 근처에 있는 달동네 말고 다른 달동네가 또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카카오맵으로 들어가 위성사진을 켰어요. 동대문구는 한때 제가 자주 ..

서울 종로구 돈의동 종로3가역 새뜰마을 쪽방촌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창신동 쪽방촌을 돌아다닌 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매우 늦어졌어요. 창신동 쪽방촌을 돌아보며 쪽방촌은 가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서울 도처에 쪽방촌의 다른 형태인 고시원이 매우 많이 있으니까요. 절대 학생이 머무를 리 없는 곳에, 가뜩이나 방음 하나도 안 되는 고시원인데 시끄러운 곳에서 흔히 보이는 낡고 허름한 고시원들. 쪽방촌과 대동소이한 곳들이에요. 약간의 차이는 존재할 거에요. 쪽방촌은 방 안에서 버너로 취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고시원은 방 안에서 절대 취사금지에요. 대신 고시원은 대체로 밥, 김치 정도는 제공해주는 편이에요. 그거 말고는 사실 둘이 별로 다를 것도 없어요. 요즘은 고시원도 예전 같지 않은 곳이 많아졌다고 해요. 무려 샤워도 하고 용변..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

'여기는 대체 왜 벽화가 있지?'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에 왜 벽화가 있는지 매우 궁금했어요. 낙후된 지역에 벽화 그리는 작업은 한때 엄청나게 열풍이 불었어요. 낙후된 곳이라면 여기저기 도처에 벽화가 들어찼어요. 창신동 쪽방촌이 동대문 벽화골목이 된 것은 지금까지 몰랐어요. 여기 와서야 창신동 쪽방촌이 동대문 벽화골목으로 조성되었다는 것을 보고 알았어요. 대체 왜 여기에 벽화가 있는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일단 골목에서 밖으로 빠져나왔어요. 차 뒤에 있는 낡은 집들이 창신동 쪽방촌이에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이 동대문 벽화골목이 된 것은 2012년이래요. 2012년 8월 25일~26일에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학생 20명 및 자원봉사자 80명이 '추억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벽화 제작을 위한 1..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창신동 벽화골목 쪽방촌

서울에는 쪽방촌이 있어요. 서울 5대 쪽방촌이라 하면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중구 남대문로5가 쪽방촌,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영등포구 영등포역 쪽방촌이라고 해요. 이 중 서울 5대 쪽방촌 중 언론매체에 잘 보도되는 곳은 창신동 쪽방촌, 돈의동 쪽방촌, 영등포역 쪽방촌이에요. 쪽방촌은 도시 주거 빈곤의 상징으로 잘 보도되고 있어요. 달동네는 이번에 여러 달동네를 돌아다니기 전에도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쪽방촌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어요. 어디에 있는지 위치조차 잘 몰랐어요.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쪽방촌은 안 가봉 결정적인 이유는 쪽방촌에 대한 관심이 정말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굳이 쪽방촌을 가봐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어요. 이것은 제 경험으로 미루어..

서울 노원구 상계4동 당고개역 달동네 합동마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어요. 올라가기 귀찮았지만 지금 귀찮다고 안 올라가면 나중에 그 계단 위가 어떤지 궁금해서 다시 와야 할 수도 있었어요.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피곤한 것은 아니라 일단 위로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낡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갔어요. 시멘트 블록을 쌓아 만든 단 위에 항아리가 놓여 있었어요. 이제 해가 서쪽으로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었어요. 집 안에서 음식 만드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었어요. 화분에 심어진 식물들도 슬슬 잠들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서울에 남아 있는 달동네를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어요. 조금이라도 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어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보였구요. 달동네를 돌아다닐 때마다 정말 신기한 ..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당고개역 달동네 합동마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며 골목이 있으면 골목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합동마을에서 윗쪽으로 올라갈 수록 점점 절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연등이 여기저기 보였어요. 할머니 말씀대로 위로 갈 수록 절이 많았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교회도 있었어요. 경사가 있는 길이라 땅을 파고 평탄화해서 집을 지었어요. 위로 올라갈 수록 달동네보다는 산골 마을 같은 느낌이었어요. 인위적으로 형성된 마을보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을 같아보였어요. 흰색 칠이 된 담벼락 아래 조성된 화단에는 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계단을 따라 화분을 진열해 놓았어요.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진짜 조금 쉬든가 해야겠다.' 아무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무엇을 사진찍어야할 지 감이 안 왔어요. 그동안 달동네, 판자촌을 몰아서 계속 다녔더니 이..

유튜브, SNS, 블로그 미디어 컨텐츠 제작 기획 - 소재 선정 - 소재의 요건 및 검증, 소재의 중요성

- 컨텐츠는 이야기로 구성됨.- 이야기는 사람이 살아가는 사정을 말로 설명하는 것.- 이야기는 어떤 시간과 공간의 뒷그림에서 사람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만들어내는 사건.- 컨텐츠의 소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함. 소재의 요건 01. 관심 대상 - 컨텐츠의 좋은 소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여야 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소재가 시의성이 있어야 함.- 사회에서는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고, 사회속을 꿰뚫고 흘러가는 어떤 흐름이 있고, 이것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고 있음.- 그러므로 소재는 이 흐름의 한가운데 있어야 함 -> 그래야 사람들이 관심가짐.- 관심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들이나, 지나간 사건들은 현재 사람들의 눈길과 ..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상계뉴타운 수락산 기슭 달동네

"여기 진짜 버려진 동네 아냐?"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상계뉴타운 수락산 기슭 달동네에는 여기저기 쓰레기가 굴러다니고 있었어요. 이건 많이 심했어요. 사람들이 떠나가는 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었어요. 달동네는 흔히 위생적으로 안 좋은 동네라고 생각해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하수 시설이 그리 썩 잘 갖추어져 있지 않고, 산기슭이다보니 날벌레가 많기는 해요. 그렇다고 해서 달동네 사는 사람들의 위생관념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에요. 쓰레기를 자기 집 밖에 대충 던지지는 않아요. 쓰레기를 자기 집 밖에 대충 던져놓는다면 당연히 날벌레, 쥐가 엄청나게 꼬일 거고,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해를 입혀요.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성이 중국처럼 미개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달동네 가면 날벌레가 많기..

서울 노원구 상계4동 당고개역 상계뉴타운 2구역

"이제 합동마을 가야지." 위성사진으로 노원구 당고개역 달동네 중 하나인 합동마을 위치를 확인해 봤어요. 합정마을은 상계뉴타운 2구역이었어요. 당고개역에서 5번 출구로 나가서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허름한 집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었어요. 여기가 합동마을 같았어요. 합동마을을 다 본 후 상계3,4동 주민센터로 가면 양지마을 입구가 있었어요. 이렇게 시계 방향으로 쭉 둘러볼 계획이었어요. 당고개역으로 다시 들어가서 이번에는 5번출구로 나갔어요. "빨리 돌아다녀야겠다." 스마트폰을 꺼내 몇 시인지 봤어요. 벌써 2019년 5월 18일 16시 25분이었어요. 시간이 얼마 없었어요. 왠지 희망촌까지 다 둘러보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았어요. 마을 하나당 2시간씩 걸린다고 계산하면 합동마을과 양지마을을 다 보는 데에 4..

서울 노원구 상계4동 4호선 당고개역 2번출구 당현천마을

서울 노원구 상계4동 4호선 당고개역 2번출구 당현천마을 안쪽으로 다시 들어가자 벽화가 보였어요. 여기도 벽화 마을 작업이 실시되어 있었어요. 골목길이 직선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고개역이 시원하게 잘 보였어요. 여기는 분명히 인위적으로 생긴 마을이었어요.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마을이었다면 골목길 전체가 이렇게 직선으로 쭉 뻗어있지는 않거든요. 큰 골목길과 작은 골목길이 거의 수직으로 교차하고 있었어요. 단순히 한 골목이 아니라 전부 다 그랬어요. 이런 형태는 처음부터 계획을 세워 만들었을 때 나타나요. 한 아저씨와 마주쳤어요. 아저씨께 인사드렸어요. 아저씨께서 뭐 하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취미가 사진 촬영인데 골목길 사진 찍으러 왔다고 했어요. 아저씨께서는 여기가 상당히 낙후된 곳이라고 말했어요. ..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종점 당고개역 상계 재정비 촉진지구

"이제 다음 달동네 가봐야겠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달터마을을 다 둘러봤어요. 이날 목표는 개포동 달터마을을 둘러본 후 노원구에 있는 달동네를 가보는 것이었어요. 노원구는 서울 동북쪽 끝에 있는 구에요. 의정부와 붙어 있는 구이기도 하구요. 노원구를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가는 길은 집으로 돌아가는 방향이었기 때문에 집으로 가는 길에 들려보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었어요. 노원구에 있는 달동네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가면 너무 멀리 돌아다니지 않고 차비도 덜 드는 동선이었어요. 서울 노원구에는 달동네가 몇 곳 있어요. 주로 동쪽 끝부분에 달동네가 남아 있어요. 서울 노원구에 남아 있는 달동네 특징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서울 도심 무허가 판자촌을 철거하며 거주민들을 강제이주시켜 형성된 달동네라는 점이에..

사진 촬영 방법 강의 추천 유튜브 채널 - 데르센의 사진 강좌

이번에 리뷰할 유튜브 채널은 데르센의 사진 강좌에요. 이 채널은 사진을 찍은지 오래된 사람이든 이제 막 사진을 찍기 시작한 사람이든 양쪽 다 유용한 Youtube 동영상이 모여 있는 채널이에요. 링크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4BC-Jbkp1Rbs_kKbe26mw/videos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디지털 사진이 엄청나게 많이 보급되었어요. 이제 사진을 안 찍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게다가 요즘은 유튜브 열풍으로 인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늘어났어요. 동영상 촬영 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했다 해서 반드시 동영상만 찍는 것은 아니거든요. 당연히 카메라이니 사진도 같이 찍죠. 여기에 아무리 스마트폰으로 후려갈기..

여행 Tip 2019.06.19

KFC 신메뉴 닭껍질 튀김

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먹거리는 KFC 닭껍질 튀김이에요. 어제 아침이었어요. 카카오톡으로 메세지가 날아왔어요. 아침만 되면 플러스친구로 등록해둔 여러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행사나 신메뉴 출시, 할인 쿠폰 관련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줘요. 하나씩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가끔 꽤 괜찮은 할인 쿠폰을 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대부분은 있으나 마나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하나씩 보면서 뭐가 있는지 읽어봤어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어요. KFC 도 제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KFC는 어떤 행사나 할인 정보를 알려주려고 메세지를 보냈는지 보았어요. "내일 닭껍질 튀김 출시?" KFC에서 2019년 6월 19일에 신메뉴로 닭껍질 튀김을 출시한다는 내용이었어요. 희안한 것은 닭껍질 튀김을 K..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동성당 달동네 달터마을 2지구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동성당 달동네 달터마을 2지구를 계속 돌아다녔어요. 달터마을 1지구는 개포고등학교 뒷편에 있고, 달터마을 2지구는 개포동성당 우측에 있어요. 달터마을 2지구는 얼핏 보면 달터마을 1지구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여요. 그렇지만 달터마을 1지구와 달터마을 2지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조그만 샛길을 통해 1지구와 2지구를 오고 갈 수 있어요. 달터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달터마을 1지구와 달터마을 2지구는 각자 출입구가 따로 있었어요. 달터마을 1지구를 돌아다닐 때 2지구로는 못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2지구 와서 돌아다녀보니 1지구로 넘어가는 샛길이 있었어요. 이 샛길이 판자집 때문에 잘 안 보였을 뿐이었어요. 달터마을 2지구에서 분당선 구룡역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산 156번지 달터근린공원 판자촌 빈민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산 156번지 달터근린공원 판자촌 빈민가 달터마을을 계속 돌아다녔어요. 강남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 있는 판자촌 달동네는 강북구에 있는 달동네, 관악구에 있는 달동네와 차이가 있어요. 이 차이는 상당히 커요. 서울에 있는 대부분 달동네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 도심 무허가 불량주거지 - 당시에 판자촌이었던 곳에서 철거당한 사람들이 '정착지 조성이주 사업'이라는 정부의 의도된 정책으로 집단 이주당해 형성된 곳이에요. 이러한 곳에 있는 달동네에 있는 주택들은 무허가 주택이 많아요. 그렇지만 엄연히 무허가 등기가 있는 주택들이에요. 게다가 1990년대에는 가옥에 대한 소유권과 점유권까지 인정받았어요. 이로 인해 주거지와 주택들이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외에는 정책적으로 허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모산 달동네 달터마을 1지구

하늘은 매우 흐렸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구룡마을 돌아다닐 때도 이렇게 날이 흐렸었어요. 여기저기 판잣집이 있었어요. 나무와 판자집이 섞여 있다시피 했어요. 달터마을은 정말로 숲 속에 숨어 있는 달동네였어요. 위성사진으로 봐도, 실제 와서 봐도 나무 때문에 어느 정도 가려져 있었어요. 달터마을 판잣집은 대체로 슬레이트 지붕이었어요. 그리고 그 누구도 관심을 안 갖는 동네인지 달동네 가보면 흔히 보이는 벽화도 하나도 안 보였어요. 다른 곳은 훤히 드러나 있는 곳에 있지만, 달터마을은 몰래 숨어 있는 마을 모습이었어요. 원래 이런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강남구가 여기를 공원으로 만들 거라서 자리가 나면 계속 나무를 갖다 심어 이렇게 된 것인지 원래부터 이렇게 울창한 나무 사이에 판잣집이 듬성듬성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