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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방법 강의 추천 유튜브 채널 - 데르센의 사진 강좌

좀좀이 2019. 6. 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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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유튜브 채널은 데르센의 사진 강좌에요. 이 채널은 사진을 찍은지 오래된 사람이든 이제 막 사진을 찍기 시작한 사람이든 양쪽 다 유용한 Youtube 동영상이 모여 있는 채널이에요.


사진 촬영 방법 강의 추천 유튜브 채널  - 데르센의 사진 강좌


링크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4BC-Jbkp1Rbs_kKbe26mw/videos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디지털 사진이 엄청나게 많이 보급되었어요. 이제 사진을 안 찍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게다가 요즘은 유튜브 열풍으로 인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늘어났어요. 동영상 촬영 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했다 해서 반드시 동영상만 찍는 것은 아니거든요. 당연히 카메라이니 사진도 같이 찍죠.


여기에 아무리 스마트폰으로 후려갈기듯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사진이 잘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에요. 게다가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는 수동 모드도 지원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사진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그래서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사진 촬영 유튜브 채널이 상당히 많아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을 얼마나 확실하고 정확히 전달하는지에요. 어떤 것이든 기본이 잘못되면 제대로 잘 할 수 없어요. 게다가 잘못된 기본이 습관으로 굳어버리면 나중에 그 잘못된 습관 때문에 정체되고 더 발전하지 못해요. 더욱 무서운 것은 잘못된 습관과 잘못된 지식 고치는 것은 막 시작되었을 때부터 잘못되었음을 인지한 순간까지 들인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꽤 된다는 거에요. 머리로는 지금까지의 지식과 습관이 잘못되었음을 아는데 실전에서는 몸이 먼저 잘못된 습관대로 행동해버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정석적으로 가르치는지의 여부에요. 데르센의 사진 강좌는 아주 정석적으로 가르쳐요. 전생에 무슨 의병장이나 한국전쟁 육탄용사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석적인 내용을 크게 강조하고 정석적인 내용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아요. 과거 제가 사진을 공부할 때 달달달 외웠던 사진 책에 나왔던 이론과 비교했을 때 벗어나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사진 교재에 나와 있는 내용과 똑같은 것만 이야기한다면 추천하지 않았을 거에요. 그건 책 하나 사서 보면 되거든요.


데르센의 사진강좌를 보면 운영자가 사진을 찍으며 참 산전수전 다 겪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진 촬영시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팁을 종종 알려줘요. 이 팁들은 너무 전문가적인 내용만이 아니라 정말 초보자, 심지어 스마트폰 들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시도해볼 수 있는 팁도 여러 개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뽑은 데르센의 사진 강좌 중 최고의 명강의는 이 영상이에요.


일반인 및 초보모델섭외 후 촬영진행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인 및 초보모델섭외 후 촬영진행 어떻게 해야할까



이 영상은 정말 매우 명강의에요. 여자친구 사진을 찍고, 가족 사진을 찍을 때 똑같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데도 결과물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요. 단순히 카메라 세팅값 문제라 후보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결과물 차이가 나는 경우가 흔해요. 즉, 사진 자체가 안 예쁜 사진을 찍어버린 거죠. 이 강의에서 나오는 내용은 주변 지인 사진 찍을 때 쉽게 응용할 수 있어요. 저 동영상은 가족이고 여자친구고 모델이고 뭐든 간에 인물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꼭 보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사진 촬영에 막 빠진 사람들이 거치는 위기와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솔직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줘요. 이런 쪽에서 누구나 한 번은 꼭 앓는 병 중 하나가 바로 장비병이에요. 카메라만 바꾸면 내 사진이 엄청 멋져질 거라는 생각에 빠져 점찍어놓은 카메라를 안 사고는 못 견디는 심리상태에요. 여기에서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해요. 만약 순전히 아주 비싼 카메라 (풀프레임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이 잘 나올 거 같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카메라 바꾼다고 딱히 사진이 바뀌는 것이 아니므로 제대로 된 노력을 해야 하지만, 장비병 때문이라면 과감히 그냥 바꾸라고 조언해줘요. 자신도 장비병에 시달려봤고, 그건 장비 안 바꾸면 병 난다구요.


저는 이런 사진 촬영 강의 볼 때 장비병에 대한 내용을 꽤 유심히 봐요. 장비병은 사진 촬영에 빠지면 무조건 최소 한 번 겪을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건 바꾸든가 사진 때려치기 전까지는 절대 해결 안 되요. 그런데 장비병에 대해 참으라고 하는 강좌는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요. 기초가 부실하거나 사진에 신경을 별로 안 쓰는 얼치기거나 아예 꽤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장비병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요. 전자는 아예 무시가 답이고, 후자는 일반인들이 진짜 원하는 팁을 제대로 캐치해내지 못해서 그냥 사진 책 보고 직접 방에서 이것저것 사물 놓고 찍어보는 것과 별 반 다를 게 없어요.


그런데 데르센의 사진 강좌에서 장비병에 대해 자신도 겪어보았고 그건 그냥 바꾸라고 명쾌한 해답을 줘요. 장비병 한 번이라도 걸려본 사람은 이게 정답임을 바로 알 수 있어요. 미치도록 갖고 싶은데 대체품 아무리 갖다 줘봐야 성에 안 차고 오매불만 필 제대로 꽂힌 그 장비만 떠오르거든요. 사진이고 나발이고 오직 그 카메라, 꿈의 카메라, 하늘을 찍으면 예수님, 부처님이 쌍무지개 뿅뿅 쏴주시고 땅 찍으면 데메테르가 강제로 없는 꽃도 만개하게 해줄 것 같은 카메라가 떠오르고 메주를 찍어도 고려청자로 나올 것 같은 카메라만 떠오르는데 뭔 사진이 되겠어요.


일단 장비병에 대해 제대로 답을 주는 사람이 하는 강좌를 보면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팁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데르센의 사진 강좌도 여기에 해당해요.


그리고 동영상 길이도 대체로 10분 내외에요. 지하철 같은 곳에서 가볍게 듣고 보기 좋아요.



이 강좌를 추천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팁을 알려주고, 정석에서 절대 안 벗어나기 때문이에요.


사진을 공부한 적이 있고, 사진 찍은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데르센의 사진 강좌에 나오는 강의 내용 대부분에 대해 알고 있을 거에요. 하지만 10분 내외이므로 간간이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사진을 오래 찍다 보면 이론을 잊고 습관에 의지해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되면 항상 비슷한 사진만 찍게 되고 사진이 재미없어져요. 그럴 때 상당히 정석적인 내용을 다시 보며 알고 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꽤 많은 도움이 되요. '사진 심도의 정의'란 것은 뻔히 알고 있지만 심도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셔터스피드의 정의'란 무엇인지 뻔히 알고 있지만 셔터스피드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슬럼프 탈출에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에요. 그런 용도로 가볍게 듣기 좋아요.


내용은 대체로 DSLR 기준이지만, 미러리스, 더 나아가 스마트폰 촬영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꽤 많아요.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할 내용들에 대해 짧지만 매우 충실히 다루고 그것을 강조해요. 그래서 사진 촬영 강의 중 꽤 괜찮은 강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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