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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59

할리스 커피 콜드브루 딜라이트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할리스 커피의 콜드브루 딜라이트에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비가 그친 후 날이 개었어요. 햇볕이 참 좋았어요. 그러다 또 흐려졌어요. 하늘이 정신 못 차리고 있었어요. 맑아져서 방 안으로 햇살 가득히 들어오다가 또 어두침침해졌다가 다시 햇살이 들어와 밝아졌다 했어요. 올해는 장마가 매우 짧았는데 뜬금없이 가을 되어서 장마가 찾아왔어요. 집에서 할 것 하려는데 집중이 하나도 안 되었어요. 계속 멍한 정신으로 모니터를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봤어요. 뉴스도 딱히 볼 만한 것이 없었어요. 무료하고 정신 하나도 안 돌아오는 하루였어요. 시간은 무의미하게 계속 흘러갔어요. 어느덧 낮이 지나가고 슬슬 저녁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잠깐 드..

할리스커피 오리온 밀크카라멜 마키아또 커피 - 할리스커피 2020년 프리퀀시 굿즈 시즌 음료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할리스커피 오리온 밀크카라멜 마키아또에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뉴스를 보자 당장 심야시간에 서울에 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어디로 가지?' 조금 고민되었어요. 2017년에 한창 수도권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닐 때 유독 안 간 지역이 있었어요. 바로 서울 강남권이었어요. 이때는 제가 서울 강남권에 대해 잘 몰랐어요. 강남권 자체를 거의 안 가던 때였어요. 그래서 서울 강남권만 가면 길 잃어버리는 것이 일상이던 때였어요. 단순히 길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길만 잃어버리면 다행이지, 글 쓸 때도 제목 어떻게 잡아야할 지 몰라서 헤매었어요. '강남은 나중에 가자.' 서울 강남권에는 24시간 카페가 매우 많아요. 그러나 여기는 나중에 가기로 했..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1번 출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홍대입구역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홍대입구역점이에요. 2020년 11월 21일 저녁이었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할 거 같아.""응. 왠지 그럴 거 같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요. 일반인들에게는 지옥이 펼쳐지는 거죠. 정규직 철밥통이라 자기는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 외에는 생지옥이 펼쳐지는 거에요. 이러다 병 걸려 죽는 게 아니라 경제적 문제로 스스로 현실세계 로그오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생겼어요. 사회적 격리두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이미 지난 초가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서 밝혀졌어요. 한국 경제는 아직도 1차 긴급..

할리스커피 애플 라임 스파클링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할리스커피 애플 라임 스파클링이에요. 모처럼 저녁에 비가 안 내리는 날이었어요. 비가 안 내리자 밖에 나가고 싶어졌어요. 항상 저녁때에는 비가 내려서 나가려다가 못 나갔거든요.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동안 계속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싶고, 당장 마트도 다녀와야 했어요. 나가고 싶었고, 나가야 했어요. 나가서 실컷 놀고 모든 일을 다 보고 돌아오고 싶었지만 그것은 무리였어요. 나가서 놀려면 서울을 가야 했고, 마트를 가려면 버스 타고 한참 가야 했거든요. '뭔가 방법 없을 건가?' 머리를 굴려보자. 나가서 놀고 마트 가야 할 일도 해결할 방법을 곰곰히 떠올려봤어요. 집에 당장 라면과 커피가 거의 다 떨어졌어요. 라면과 커피를 사러 마트에 ..

서울 강동구 천호역 천호동 로데오거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천호로데오점

'천호 가는 김에 24시간 카페도 들렸다 올까?' 제 블로그에 어떤 분께서 천호동에 있는 윤락가가 현재 재개발 때문에 철거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거기 다녀와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셨어요. 처음에는 거기는 밤에 가면 매우 위험한 곳이라 안 가겠다고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낮에 가면 별 문제 없을 곳이었어요. 그래서 낮에 가봤더니 제게 댓글로 천호동 가볼 생각 없냐고 말씀하신 분 말대로 철거를 앞두고 있었어요. 유리방은 모두 문 닫은 상태였구요. 그래서 여기는 심야시간에 가서 심야시간 풍경을 촬영해도 좋아보였어요. 영업중인 곳이 있다면 절대 밤에 영상과 사진 촬영하러 가면 안 되는 곳이에요. 그러나 영업하는 곳이 없고 얼마 지나면 철거 작업이 시작될 것처럼 보였어요. 낮 시간에 가도 상당히 기괴..

할리스커피 신메뉴 음료 -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할리스커피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차에요. 할리스커피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는 2020년 3월 3일에 출시된 신메뉴 음료에요. 인스타그램을 쭉 보던 중이었어요. 예전 같으면 신메뉴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여기저기에서 신메뉴 홍보도 많이 올라올 시기였어요. 월초가 되면 보통 여기저기에서 신메뉴 출시하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3월초에요. 원래대로라면 신학기가 시작될 때에요. 봄 맞이 시즌에 신학기 시즌이라서 여기저기에서 이 대목을 노리고 이것저것 출시하고 홍보할 때에요. 평소에도 월초가 되면 이런 게시물이 많이 늘어날 때인데 3월초는 특히 신메뉴가 많이 쏟아져나올 때에요. 벚꽃 시즌도 준비해야 하구요.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스타그램까지 덮쳤구나.' 인스타그..

할리스커피 흑당 버블 콜드브루 라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 음료는 할리스커피 흑당 버블 콜드브루 라떼에요. 밤에 사진과 동영상 촬영하러 나왔어요. 서울 기온은 영하 5도였어요. 지난 12월부터 시작해서 이번 겨울은 유독 따스해요. 작년이나 재작년에 영하 5도는 그냥 평범한 추위에 속하는 추위였어요. 진짜 춥다고 하면 서울은 영하 10도를 찍었거든요. 영하 10도 근처까지 가야 추운 겨울이라고 하던 예년 겨울과 달리 올해는 정말로 많이 따스해요. 서울 기준으로 영하 5도만 되어도 꽤 추운 정도가 아니라 매우 추운 날이거든요. "어? 생각보다 안 추운데?"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그렇게 춥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춥기는 추웠어요. 그러나 견딜 만 했어요. 오히려 어설프게 0도 언저리일 때가 이날보다 촬영하기 더 많이 ..

할리스커피 복숭아 얼그레이 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차는 할리스커피 복숭아 얼그레이 티에요. 친구와 종로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조금 돌아다녔어요. 친구와 이야기하며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어요. 일단 스타벅스는 문을 닫은 시각이었어요. 바로 집으로 돌아가자니 한 시간 정도 더 놀 수 있었어요. "우리 카페나 갈까?""그러자." 종로에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늦은 시간이라 해도 카페 찾는 게 어렵지 않아요. 아무리 이상한 새벽 시간이라 해도 24시간 카페가 있으니까요. 종로 어디에 24시간 카페가 있는지는 다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 다 가봤기 때문이에요. 종로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종로2가, 종로3가에 있는 할리스커피가 제일 무난해요. 종각에서 찾는다..

할리스커피 신메뉴 - 너츠 크림라떼 후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할리스커피 너츠 크림라떼에요. 할리스커피 너츠 크림라떼는 3월 6일 즈음 출시되었어요. "어? 이건 언제 나왔지?" 3월 상순도 이제 끝나가고 있어요. 이제 3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어요. 신학기 이벤트 시즌이 끝나가고 있어요. 올해 분위기 봐서는 화이트데이 시즌은 그냥 없는 것처럼 지나갈 것 같아요. 바로 벚꽃 시즌으로 갈 거 같아요. 벚꽃이 피려면 한참 남았지만 마케팅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시즌 망했으니 그냥 어느 정도 고정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벚꽃 시즌으로 가자고 한 거 같아요. 이제 여기저기에서 봄을 맞아 새로운 메뉴가 출시될 때가 되었어요. 할리스커피는 그간 1월에 설향 딸기 시리즈만 출시하고 나서 계속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지 않고 있었어요. 2월은 그렇..

서울 종로 탑골공원, 낙원상가, 인사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이번에 가본 서울 24시간 카페는 종로2가 인사동 입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이에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은 제가 2017년 한창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 없었어요. 그 당시에는 종로3가 할리스커피와 광화문쪽 할리스커피가 24시간이었고, 그 사이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었어요. 여기는 나중에 생긴 곳이었어요. 원래는 작년에 할리스커피 종로본점을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심야버스를 타고 108번 버스를 타고 종로로 와서 할리스커피 종로본점까지 다 왔다가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은 것이 문제였어요. 그때 만사 귀찮아져서 소화도 시킬 겸 걷기로 마음먹었어요. 할리스커피 종로본점 근처에서 도시락을 먹었기 때문에 당연히 카페 앞까지 왔을 때 잠이 깨거나 소화가 다 되었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

할리스커피 설향 딸기 라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음료는 할리스커피 설향 딸기 라떼에요.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원래는 다른 카페에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어요. 밤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거든요. 이 시간 때에는 카페 들어가서 앉아 있다가 나갈 생각이라면 24시간 카페 외에는 갈 만한 카페가 사실상 없어요.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카페인 경우, 이 시간 즈음이면 문을 이미 닫았거나, 아니면 문 닫을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카페에 가서 음료를 고르고 주문해서 음료가 나오는 시간을 고려하면 밤 10시 훌쩍 넘어서 갈 만한 카페라고는 24시간 영업하는 카페 외에는 실상 없어요. 카페에 잠깐 가서 앉아 있다가 나올 생각이었는데 다른 카페들은 이미 가기 너무 늦어버렸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24시간 카페..

할리스커피 얼그레이 쉬폰 라운드 케이크 - 2018년 프리퀀시 이벤트 시즌 메뉴

이번에 먹어본 할리스커피 베이커리 메뉴는 얼그레이 쉬폰 라운드 케이크에요. 아침에 일어났어요. '오늘은 할리스커피 가서 책도 보고 글도 써야겠다.' 보일러를 틀면 노곤해서 계속 졸았어요. 보일러를 안 틀면 추워서 뭘 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보일러를 틀든 안 틀든 둘 다 결과는 최악. 집에 있으면 아무 것도 못 하고 추위에 떨든가 노곤해서 졸든가 둘 중 하나의 선택지 뿐이라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책 읽고 글 쓰기 좋은 카페는 할리스커피.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잠이 깨자 할리스커피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이번에 뭐 마시지?' 할리스커피 다이어리를 무료로 주는 2018년 프리퀀시 이벤트는 이벤트 음료 세 잔, 일반 음료 일곱 잔 - 이렇게 총 열 잔을 마셔야 했어요. 저는 이벤트 음료 두 잔과 일반 음..

할리스커피 신메뉴 - 딜라이트 티라미스 라운드 케이크 (2018년 프리퀀시 이벤트 시즌 메뉴)

이번에 먹어본 할리스커피 신메뉴는 딜라이트 티라미스 라운드 케이크에요. 딜라이트 티라미스 라운드 케이크는 할리스커피에서 이벤트 음료 3잔 및 일반 음료 7잔을 마셔서 10잔을 마시면 2019년 플래너를 주는 프리퀀시 이벤트에서 이벤트 음료에 해당하는 메뉴에요. 할리스커피 2018년 프리퀀시 이벤트가 시작되었을 때였어요. 이벤트 메뉴를 보면 윈터 딜라이트, 민트초코 할라치노, 스노우 토피 딜라이트 할라치노, 스노우 토피 딜라이트, 민트 초코, 고구마 라떼와 더불어 라운드 케익군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이 중 라운드 케이크는 뉴 더블 초코 라운드, 뉴 딸기 생크림 라운드, 얼그레이 쉬폰 라운드 및 11월 26일에 출시되는 신규 라운드 케익 3종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11월 26일에 출시되는 신규 ..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세트 (다이어리) - 쉬엄쉬엄 욜로 버스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세트를 받았어요. 지금 할리스커피에서는 이벤트 음료 3잔에 일반 음료 7잔을 마셔서 총 10잔을 마시면 2019년 다이어리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세트 증정 이벤트는 달성하기 상당히 쉬운 편이에요. 이것은 횟수가 아니라 잔수로 계산해주거든요. 그래서 10잔이라고 하면 상당히 어려울 것 같지만, 여럿이 같이 가서 한 명이 프리퀀시 적립을 받으면 금방 달성할 수 있어요. 할리스커피 주 이용층 중 하나가 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로 착한 이벤트라 할 수 있어요. 자주 가든 그렇지 않든 누구나 쉽게 모아서 받을 수 있거든요. '올해도 플래너 세트 증정 이벤트 할 건가? 이거도 마일리지 변경된 것처럼 바꿔놓은 거 아니야?' 할리스커피 마일리지 제도가..

할리스커피 신메뉴 - 스노우 토피 딜라이트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프리퀀시 이벤트 메뉴)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신메뉴 커피는 스노우 토피 딜라이트에요. 스노우 토피 딜라이트는 할리스커피에서 커피 10잔 마시면 2019년 다이어리를 주는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프리퀀시 이벤트 메뉴 중 하나에요. "카페나 가야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어요. 원래는 비가 내리는 날에는 절대 밖에 나가지 않아요. 비 오는 것을 매우 싫어하거든요. 맑고 더운 날이 좋지, 비 오는 것은 싫어요. 우산 쓰고 돌아다니려면 귀찮거든요. 괜히 기분도 눅눅해지는 것 같고, 머리도 멍해져요. 즐거운 것을 추구하지 우울한 것을 추구하지는 않거든요. 비 오는 날에는 격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어요. 그러나 집에 있으면 정말 아무 것도 안 할 것 같았어요. 비 때문에 습해진 공기의 무게 때문에요. 계속 드러누워 ..

할리스커피 신메뉴 - 윈터 딜라이트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프리퀀시 이벤트 메뉴)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할리스커피 신메뉴인 윈터 딜라이트에요. 이 커피는 할리스커피 2019년 플래너 프리퀀시 이벤트 메뉴에요. "올해는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이벤트 안 하나?" 스타벅스는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어요. 그에 비해 할리스커피는 10월말이 되도록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하지 않았어요. 작년에는 할리스커피에서 상당히 질 좋은 다이어리를 마구 뿌리다시피 했어요. 이벤트 음료 3잔 포함 10잔만 마시면 다이어리를 주었거든요. 10잔 채우는 것은 무지 쉬운 일이에요. 이것은 횟수가 아니라 잔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단체로 커피를 구입하면 매우 쉽게 채울 수 있거든요. 작년에 저는 24시간 카페를 찾아 밤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이벤트를 매우 빨리 완수할 수 있었어요..

할리스커피 레몬파인 스파클링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음료는 할리스커피 레몬파인 스파클링이에요. 할리스커피에는 음료 종류가 정말 많아요. 할리스커피에서 음료를 고르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면 음료 종류가 왜 이렇게 없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 카페 가면 메뉴를 쭉 보고 고르기는 하지만 결국은 주로 마시던 종류 안에서 고르곤 해요. 그래서 애초에 카페에서 잘 사먹지 않는 종류에 속하는 음료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주지 않는 편이에요. 메뉴 시작부터 끝까지 눈동자가 움직일 때 지나가는 길에 있는 - 마치 차 타고 갈 때 보이는 가로수들 같은 존재에요. 카페에서 아무리 밀어줘도 구매할 때 관심이 없으면 대체로 이렇게 지나쳐버리기 마련이에요. 할리스커피에 있는 많은 음료 종류 중 스파클링에 속하는 음료들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할리스커피 리스트레또 딜라이트

이번에 할리스커피에서 마셔본 커피는 리스트레또 딜라이트에요. "할리스커피 가서 글 좀 써야겠다." 여름 내내 정신이 그냥 없었어요. 그래서 되돌아보니 한 게 없었어요. 하루에 글 하나씩 써서 올린 것이 사실상 전부. 더워서 그렇게 된 건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골치아픈 일이 하나 있었고, 그걸 해결하느라 정신이 딴 곳에 팔려 있었어요. 여기에 한 원룸에서 오래 살다보니 이것저것 부서지기도 했구요. 부서진 것을 주인 아저씨께 말씀드려 수리받고, 골치아픈 일을 하나 해결해가다보니 그거 외에는 딱히 뭔가 한 것이 없었어요. 진짜 반성해야겠다고 생갹했어요. 그렇게 한 것이 없이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되니까요. 저 스스로 만든 인생의 숙제가 아직 끝도 없는데 그걸 해결하기는 커녕 그걸 그냥 놔두고 있었어요. 가서 뭐..

할리스커피 유자 캐모마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차는 할리스커피 유자 캐모마일이에요. 할리스커피에서 신메뉴가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알람을 받고 알게 된 것은 아니었어요. 할리스커피를 종종 가요. 거기에서 밤에 책을 보고 글을 쓰곤 하거든요. 밤에 책을 보고 글을 쓰러 할리스커피로 갔을 때였어요. 계산대 앞에 입간판 하나가 서 있었어요. 입간판에는 신메뉴가 나왔다고 인쇄되어 있는 홍보물이 꽂혀 있었어요. 이왕이면 안 마셔본 것을 마셔보고 싶었기 때문에 어떤 음료인지 보았어요. '뭐야? 이거 차잖아.' 아쉽게도 차 종류였어요. 밤을 샐 때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고, 차를 마시는 것은 그렇게까지 좋지 않았어요. 궁금해서 하나 사서 마셔보고 싶었지만 밤을 새야한다는 생각에 차마 구입해서 마셔볼 수가 없었어요. 차를 마..

할리스커피 티라미스 크림라떼

"할리스커피에 크림라떼 네 종류였네?" 할리스커피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밀크티 크림라떼에요. 두 번째로 좋아하는 음료는 그린티 크림라떼에요. 할리스커피에 오면 이 둘 중 하나를 주문해요. 보통 가장 좋아하는 밀크티 크림라떼를 주문하고, 가끔 그린티 크림라떼를 주문해요. 그 외 음료는 궁금해서 시켜보지 않는 한 잘 주문하지 않아요. 저는 원래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만 먹거든요. 할리스커피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음료를 두 개 찾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그것만 주문해서 마시고 있었어요. 그러다 할리스커피에 크림라떼가 네 종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밀크티 크림라떼와 그린티 크림라떼 외에 '티라미스 크림라떼'라는 것과 '스위트 크림라떼'라는 것이 있었어요. 밀크티 크림라떼와 그린티 크림라떼를 매우 좋아..

할리스커피 피치 선셋 크러쉬

한밤중.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집에서 나왔어요. 원래 계획은 종로3가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이었어요. 108번 버스를 타고 동대문에서 내려 종로3가까지 쭉 걸어갔어요. 종로에 도착해서 배가 고파서 편의점으로 갔어요. 편의점에서 땀을 뚝뚝 흘리며 도시락을 먹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밤새 종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면 정말 엄청나게 피곤할 거 같았어요. '이왕 여기 온 거, 노원에 있는 24시간 카페나 가야겠다.' 노원역에 가기 위해서는 종로까지 걸어왔던 길을 다시 걸어가서 동대문으로 가야 했어요. 거기에 노원역 가는 심야버스가 있거든요.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어요. 버스도 잘 탔어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지금 버스를 잘못 탔다는 것을 깨달아버렸어요. 제가 탄 버스..

할리스커피 모카 할라치노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할리스커피 모카 할라치노에요. "카페나 가야겠다." 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났어요. 에어컨을 끄고 잤더니 방이 매우 더웠어요. 일어나자마자 에어컨을 틀었어요. 방이 시원해졌어요.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보니 새벽 4시였어요. 새벽 4시인데 벌써 방이 이렇게 더웠어요. 열대야라는 것이 확 느껴졌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를 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새벽에 이렇게 날이 덥다고 하니 동이 트고 나면 방이 훨씬 더워질 것이 분명했어요. 이대로 집에 있다가는 아주 훈증되겠지. 집에 하루 종일 있으면 안 봐도 더위에 계속 샤워하고 에어컨을 틀어댈 거였어요. 바로 전날도 그렇게 하루를 보냈으니까요. 샤워로 버티고 버티다 도저히 견딜 수 없으면 에어컨을 틀었어요. 에어컨으로 방을 식히..

서울 강남구 논현동 9호선 신논현역, 7호선 논현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논현역점

작년에 우리나라 중부권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100곳 가 보았어요. 이건 3년 후에나 다시 해야지. 아직도 안 가본 24시간 카페가 많이 남아 있었어요. 특히 서울의 남동부는 아예 건드려보지도 않았어요. 여기는 24시간 카페가 매우 많은 곳인데요. 제가 열심히 저 멀리 천안, 청주,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면서도 강남을 포함한 서울 남동부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가지 않았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일단 강남을 제가 잘 모르고, 의정부에서 가기도 불편했어요. 게다가 24시간 카페 100곳을 채우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안 급했어요. 아주 나중에 100곳 다 채우고 시작해도 충분할 것 같았어요. 솔직히 24시간 카페 100곳 채우는데 강남쪽 ..

할리스커피 콜드브루 카라멜 마끼아또

이번에 마셔본 커피는 할리스커피 콜드브루 카라멜 마끼아또에요. "카페나 가야겠다." 집에서 글을 쓰고 책을 보고 공부를 하려 했지만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방 안은 매우 습하고 더웠어요. 에어컨을 켜야하나 진지하게 고민되었어요. 게다가 머리가 멍하고 잠만 계속 왔어요. 잠을 깊이 잘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책에 있는 글자가 단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집중하려 노력했지만 노력은 모두 허사가 되었어요. 결국 인터넷으로 뉴스 보고 글 보면서 딴짓하면서 시간을 허비했어요. 이대로 집에 있다가는 하루 종일 공칠 것 같았어요. 뭐라도 하려면 샤워하고 집에서 나가야 했어요. 집에 있다가는 계속 딴짓만 할 거 같았어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어요. 준비를 하면서 어느 ..

할리스커피 청포도 파인 선라이즈 크러쉬

이번에 마셔본 할리스커피 음료는 청포도 파인 선라이즈 크러쉬에요. "이번에는 다른 음료 마셔볼까?" 할리스커피에 항상 한밤중에 갔어요. 밤새 글도 쓰고 책도 볼 겸 해서 가곤 하거든요. 한밤중에 가면 최소한 첫 차가 열릴 때까지 버텨야 해요. 제가 사는 곳에서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거든요. 너무 졸려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한밤중에 가면 첫 차가 열리기 전까지는 돌아올 방법이 없어요. 걸어서 돌아오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나 첫 차가 열리기를 기다리다 첫 차를 타고 돌아오는 시간이나 그게 그거거든요. 그래서 밤에 할리스커피를 갔다가 잠이 밀려오면 기분좋게 책도 보고 글도 쓰고 오려고 갔다가 잠과 싸우고 돌아와야 해요. 그러다보니 잠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할리스커피에..

할리스 커피 다이어리 속지 - 근영사 아이디얼 양장 노트 3 in 1 (영풍문고)

작년 11월 하순이었어요. 이때 24시간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24시간 카페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아요. 이 사실을 매우 늦게 깨달았어요. 24시간 카페를 여기저기 가볼 것이라면 프랜차이즈 카페 회원 가입을 하는 것이 매우 이득이라는 사실을 아주 늦게서야 알게 되었어요. 프랜차이즈 카페를 많이 가게 되니 마일리지를 상당히 쉽게 모을 수 있고, 이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며 사용해야 하는 돈을 절약할 수 있었거든요. 뒤늦게서야 할리스 커피 어플을 설치해 마일리지를 쌓아가고 있던 중이었어요. "이거 뭐야?" 할리스 커피가 다이어리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어플에 떠 있었어요. 조건을 채우는 것이 상당히 쉬웠어요. 어차피 할리스 커피는 24시간 카페 때문에..

할리스커피 고구마 라떼

작년 11월. 24시간 카페를 열심히 돌아다닐 때였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프랜차이즈 카페를 어쩔 수 없이 매우 많이 가게 되요. 24시간 매장을 운영하는 카페들이 거의 다 프렌차이즈 카페거든요.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엔제리너스를 제외하고 24시간 카페를 가려고 하면 정말 몇 지역, 몇 곳 남는 게 없어요.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24시간 카페를 가려면 결국 저런 프랜차이즈 카페를 애용할 수 밖에 없어요. 작년 11월에 할리스 커피에서 정해진 음료 갯수를 채우면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던 때라서 할리스커피 다이어리를 받는 것은 솔직히 일도 아니었어요. 어차피 가야할 할리스커피 매장들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이 이벤트는 무조건 잔 수..

할리스커피 한라봉 아이요떼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역시나 할리스커피에 가자 무엇을 마실까 고민되었어요. 커피가 아닌 것 중 마셔보고 싶을만한 것이 있을까 살펴보았어요. '아이요떼'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처음에 이것이 뭔가 했어요. 직원에게 아이요떼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어요. 요거트로 만든 스무디 음료라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이것은 차가운 음료라고 알려주었어요. 아이요떼는 한라봉 아이요떼, 플레인 아이요떼, 블루베리 아이요떼 - 이렇게 세 가지 맛이 있었어요. 딱 봐도 제일 무난한 것은 플레인 아이요떼였어요. 블루베리 아이요떼 맛은 안 마셔보아도 너무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어요. 비슷한 맛의 요거트를 떠올리면 될 일이었으니까요. 역시나 이 셋 중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한라봉 아이요떼였어..

할리스커피 유자 크러쉬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마실까 곰곰히 생각했어요. 밀크티 라떼, 밀크티 할라치노, 밀크티 크림 라떼는 다 마셔보았어요.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녹차도 똑같이 다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린티 라떼, 그린티 할라치노, 그린티 크림 라떼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린티 시리즈로 한 번 다 마셔볼까 싶었어요. 그러나 그렇게 하나만 집중적으로 다 공략할만큼 제가 녹차 음료를 열광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렸어요. 녹차 라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막 열심히 마시지는 않아요. 게다가 밀크티 시리즈를 끝내자마자 이번에 그린티 시리즈로 쭉 마셔보는 것은 영 아닌 것 같았어요. 뭐 마시지? 겨울은 유자 아니겠어? 밀크티, 녹차도 좋지만 겨울하면 유자. 유자차는 겨울의 상징. 감기 걸리면 유자차..

할리스 커피 - 카페 모카

할리스 커피에 갔어요. 지난번에는 바닐라 딜라이트를 마셔보았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마실까 메뉴판을 보았어요. "카페 모카나 마실까?" 카페 모카를 안 마셔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할리스 커피에서 카페 모카를 마셔본 적은 아예 없었구요. 카페 모카는 어느 카페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기본 메뉴. 예전에는 기본 메뉴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주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카페 모카가 없는 카페도 여럿 있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메뉴에요. 슬슬 동이 터오고 있었어요. 아침에 카페 모카를 마셔본 적은 없었어요. 다른 것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하지만 이른 아침에 차를 마시고 싶지는 않았어요. 얼음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