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할리스커피 신메뉴 음료 -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좀좀이 2020. 3. 3. 19:54
728x90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할리스커피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차에요. 할리스커피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는 2020년 3월 3일에 출시된 신메뉴 음료에요.


인스타그램을 쭉 보던 중이었어요. 예전 같으면 신메뉴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여기저기에서 신메뉴 홍보도 많이 올라올 시기였어요. 월초가 되면 보통 여기저기에서 신메뉴 출시하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3월초에요. 원래대로라면 신학기가 시작될 때에요. 봄 맞이 시즌에 신학기 시즌이라서 여기저기에서 이 대목을 노리고 이것저것 출시하고 홍보할 때에요. 평소에도 월초가 되면 이런 게시물이 많이 늘어날 때인데 3월초는 특히 신메뉴가 많이 쏟아져나올 때에요. 벚꽃 시즌도 준비해야 하구요.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스타그램까지 덮쳤구나.'


인스타그램을 보니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인스타그램에도 나타나는 것 같았어요. 신메뉴 출시한다는 인스타그램이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아직 1년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작년 3월에 인스타그램에 어떤 게시물들이 올라왔는지 잘 몰라요. 추측컨데 아마 작년 3월에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엄청 많이 올라왔을 거에요. 인스타그램은 하지 않았지만 블로그는 작년 3월에도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재작년 3월에도 블로그는 하고 있었구요. 이 시기가 어떤 시기인지 알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라고 해서 다를 리 없었어요. 오히려 작년이었다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더 많았을 거에요. 홍보수단의 중심이 과거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넘어온 지 꽤 되었거든요.


'진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네.'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열심히 바이러스 덩어리 중국인을 계속 국내로 유입시켜서 자국민에게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은 국민 대다수가 예견하고 있었어요.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중국인, 조선족, 그리고 자발적 중국 간첩과 맹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비상식적이고 몰상식적인 정부 및 이를 지지하는 소수 뿐이었어요. 선동꾼들은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가 중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라 주장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구요.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가장 강하게 외쳤던 사람들은 오히려 중국을 얕잡아보지 않았어요. 중국이 언제든 초강력한 통제를 사용할 수 있고, 의료시스템도 미개한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의료시스템 전체가 붕괴되는 것을 보고 기겁한 거죠.


당연히 카페와 식당은 직격탄을 맞았어요. 밀폐된 공간에 마스크를 벗고 있어야 하니까요. 대놓고 중국 간첩 매국노 패악질을 자행중인 문재인 대통령 정부 덕에 자영업계는 완전히 멸망할 위기에 봉착했어요. 그 여파가 이제 인스타그램에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었어요. 즐거운 봄이 아니라 공포의 봄이 와버렸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는 중이었어요. 할리스커피에서 3월 3일에 신메뉴를 출시한다는 게시물이 있었어요.


'미리 준비 다 해놔서 어쩔 수 없이 출시하는 건가?'


사실 지금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있는 메뉴도 줄이며 전체적인 원가를 줄여나가야할 때에요. 그런데 이번에 할리스커피에서 신메뉴로 출시한 음료는 애플망고가 들어간 음료였어요. 할리스커피에서 애플망고 음료를 제대로 출시한 적은 없었어요. 아무리 봐도 이것은 문재인 정부가 발생시킨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모르고 신메뉴 준비를 다 해놨기 때문에 그냥 지금 출시하는 것 같았어요. 그거 말고는 딱히 해석할 방법이 없었어요. 지금은 원가 절감을 위해 있는 메뉴도 레시피를 단순화하고 특별한 재료가 안 들어가도록 만들어야할 판이니까요.


이번에 할리스커피에서 출시한 신메뉴는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애플망고 화이트펄 라떼, 하나가득 애플망고 스무디였어요.


'잠깐 가서 마시고 올까?'


집에 가만히 있으니 답답했어요. 아주 잠깐 할리스커피 가서 신메뉴 음료만 마셔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뭐 마시지?'


무난한 것은 애플망고 화이터펄 라떼와 애플망고 스무디였어요.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는 호불호가 엄청 갈릴 것 같았어요. 히비스커스 티가 호불호 극심하게 갈리는 음료거든요. 히비스커스는 좋아하는 사람은 꽤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무지 싫어하해요. 중요한 것은 이 세 메뉴 전부 비운의 메뉴가 되거나 재고 소진 다 못해서 질질질 끌고 갈 음료일 것 같다는 점이었어요. 이런 상황에 사람들이 카페 가서 잡담하고 놀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 마셔야겠다.'


할리스커피 가서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를 마시기로 했어요. 사진을 보니 꽤 예뻤어요. 이것은 들고 다니며 마시는 용도로 나온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마시라고 나온 음료 같았어요.


할리스커피로 갔어요. 바로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를 주문했어요.


할리스커피 신메뉴 차 음료 애플망고 히비스커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할리스커피 신메뉴 차 음료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광고 사진 보면 아래에 노란 애플망고가 매우 두껍게 깔려 있고 그 위에 붉은 히비스커스 차가 올라가 있는 모양이었어요. 그러나 제가 받아든 것은 노란 애플망고층이 컵 맨 아래에 아주 얇게 보일락 말락 살짝 깔려 있는 정도였어요.


할리스커피 신메뉴 음료 -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할리스커피 홈페이지에서는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에 대해 '달콤하고 향긋한 애플망고가 히비스커스와 함께 어우러져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티 배리에이션'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할리스커피 2020년 3월 신메뉴 시즌메뉴 음료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영문명은 Hollys Coffee Apple Mango Hibiscus 에요.


할리스커피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가격은 5800원이에요.



비운의 명작이 될 것 같은 맛.


한 모금 마시자 기분이 매우 좋아졌어요. 제가 받아든 할리스커피 히비스커스 애플망고 티에서 애플망고 층은 거의 안 보였어요. 그러나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 같았어요. 애플망고 퓨레 양을 갖고 장난친 것이 아닌 것 같았어요. 애플망고 퓨레를 제대로 집어넣기는 했지만 뜨거운 히비스커스 차가 들어가면서 다 섞여버린 모양이었어요. 광고에서 나오는 모습은 만드는 사람만 잠깐 볼 수 있는 모양이었어요.


한 모금 마시자마자 진한 애플망고 향이 확 느껴졌어요. 망고향이기는 하지만 보다 새콤한 향이 섞여 있었어요. 매우 진하고 향긋했어요. 게다가 작은 애플망고 조각이 빨대를 타고 넘어왔어요. 코코넛 젤리 같은 것을 넣지 않고 애플망고 조각을 집어넣은 것이 포인트였어요. 이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어요. 애플망고 퓨레만 들어가면 이것이 워낙 흐물거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늘은 빨대로도 쉽게 빨아마실 수 있거든요.


히비스커스 티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맛이에요. 그러나 할리스커피 히비스커스 애플망고에서 히비스커스 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애플망고도 망고이기 때문에 향이 상당히 강해요. 애플망고향이 히비스커스 향을 꽉 움켜쥐고 있었어요. 발버둥치는 히비스커스 향은 간간이 찔끔찔끔 느껴졌어요. 애플망고가 가슴과 머리에 장식으로 히비스커스 꽂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잘 만들기는 했지만...시기가 시기라는 게 문제야.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카페 가려는 사람이 없어도 정말 없는 시기라는 점이었어요. 맛과 향을 보면 사시사철 판매해도 좋을 음료였어요. 아이스 버전도 있으니 여름에 판매해도 인기 괜찮을 맛이었어요. 핫 버전도 있으니 겨울에 판매해도 인기 괜찮을 맛이었구요. 시즌 음료보다는 상시메뉴에 더 걸맞을 맛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카페 가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으니 뜨지 못하고 묻혀버릴 확률이 매우 높았어요.


할리스커피 신메뉴 애플망고 히비스커스 티는 새콤달콤하고 시원했어요. 애플망고향도 잘 느껴졌고 히비스커스 향은 가벼운 브로치, 머리장식 같은 느낌이었어요. 차라서 매우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꽤 괜찮은 음료였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