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밤길을 걷던 중이었어요. 노량진에서 노들섬을 거쳐 삼각지역을 지나 서울역으로 가던 중이었어요. 버스는 이미 예전에 끊긴 시간이었어요. 서울 거리에는 심야버스가 달리고 있었어요. 슬슬 서울역이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서울역이 가까워지자 여기저기 으슥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곳이 쏟아져 나왔어요.


'여기 쪽방촌 몰려 있는 곳이잖아.'


서울역 주변에는 쪽방촌이 몰려 있어요. 서울역 주변인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 중구 회현동은 쪽방이 많이 있는 곳이에요. 지하철 노선에서는 숙대입구역부터 서울역까지가 쪽방이 많이 있는 곳이라 보면 되요. 서울역 주변은 서울에서 손꼽히게 낙후된 곳 중 하나에요. 그리고 악명도 자자한 곳이구요. 지금은 영등포역에 밀렸지만요.


서울역 및 그 근방은 노숙자들 때문에 악명이 높아요. 그나마 서울역이 영등포역보다 악명이 덜 한 이유라면 영등포역은 노숙자에 사창가까지 있지만, 서울역에는 최소한 사창가는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지금도 서울역은 노숙자들 때문에 상당히 악명 높은 편이에요. 서울에서 노숙자가 몰려 있는 곳의 부동의 원탑 대표주자 자리를 절대 양보하지 않고 있어요.


서울 5대 쪽방촌은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중구 남대문로5가 쪽방촌,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영등포구 영등포역 쪽방촌이에요. 이 중 남대문로5가 쪽방촌과 동자동 쪽방촌을 묶어서 '서울역 쪽방촌'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서울 5대 쪽방촌 중 2곳이 서울역 근처에요. 사실 '서울역 쪽방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거에요. 위치를 보면 갈월동 쪽방촌, 동자동 쪽방촌, 남대문5가 쪽방촌 모두 서울역 주변이고 거의 연결되어 있거든요. 중간 중간 재개발되어서 고층 빌딩이 들어서서 구역이 끊겨 있을 뿐이에요.


쪽방촌은 궁금한 것도 거의 없고 어지간하면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고시원에서 살아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쪽방이 어떻게 생긴 곳인지 별로 궁금하지 않았어요. 사진으로 봤을 때나 실제 쪽방촌을 가서 내부를 살짝 봤을 때나 마찬가지였어요. 열악한 고시원 시설과 쪽방은 별 차이 없었어요. 오히려 둘이 아주 비슷해보였어요. 서울의 달동네와 쪽방촌을 돌아다니며 알게 된 사실이 있었어요.


그 많던 달동네와 쪽방촌은 어디 간 것일까?


이제 서울에서 달동네와 쪽방촌을 찾기 어려워요. '달동네'라고 부르는 동네는 많아요. 그러나 정말 판잣집 같은 집이 몰려 있는 달동네는 엄청나게 드물어요. 쪽방촌도 마찬가지구요. 일단 이런 것들이 없어진 이유는 재개발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의문점이 생겨요. 거기 살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간 걸까요? 달동네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고급 아파트를 지어올린 것은 아니잖아요.


정답은 모양이 변하고 건물이 조금 진화했을 뿐 여전히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이에요. 달동네는 원룸촌으로 진화했어요. 쪽방은 고시원으로 변화했구요.


'쪽방촌 잠깐 가볼까?'


남대문 경찰서 근방까지 왔어요. 남대문 경찰서 뒷편에는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로5가 쪽방촌이 있어요. 쪽방촌은 어지간하면 참 가고 싶지 않은 곳. 가장 큰 이유는 이쪽은 함부로 사진찍기 위험한 곳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잠자고 있을 시간이었어요. 거리에 사람이 없을 것이었어요.


'남대문5가 쪽방촌 가봐야겠다.'


그래서 발걸음을 남대문5가 쪽방촌으로 돌렸어요. 애초에 제대로 사진 찍을 생각을 하고 나온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디카가 없었어요. 그러나 깜깜한 밤에는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것이 더 나았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사진은 삼성 갤럭시노트8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을 생각이었어요. 이런 곳을 돌아다닐 때는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이 여러 모로 훨씬 편리하고 좋아요.


LG서울역빌딩과 서울시티타워 사이에 있는 길로 들어갔어요.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갔어요.


남대문5가 쪽방촌 입구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로5가 쪽방촌이 나왔어요. 뒤에 보이는 붉고 높은 건물은 서울스퀘어 건물이에요.


서울 슬럼


남대문5가 쪽방촌 뒷편으로 힐튼 호텔이 보였어요.


서울역 앞 큰 길로 내려가는 길에는 계단이 있었어요.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남대문로5가 쪽방촌이었어요. 계단 위에서 쪽방촌을 바라봤어요.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로5가 쪽방촌


서울 스퀘어, 힐튼호텔, 남대문경찰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쪽방촌 풍경이었어요. 서울역 앞 큰길에서는 남대문5가 쪽방촌이 안 보여요. 그러나 서울역 앞 대로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쪽방촌이 나와요. 남대문경찰서 옆길로 조금 들어가면 남대문5가 쪽방촌이 나오고, 


계단을 내려갔어요.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로5가 쪽방촌 입구


남대문5가 쪽방촌이 시작되었어요. 골목 안으로 들어갔어요.


남대문5가 쪽방촌


남대문5가 쪽방촌 역사와 자료는 인터넷에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었어요. 남대문5가 쪽방촌의 역사와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그대로 '남대문5가 쪽방촌' 또는 '남대문로5가 쪽방촌', '회현동 쪽방촌'으로 찾으면 그렇게 원하는 자료를 얻기 어려울 거에요. 남대문5가 쪽방촌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필히 알아야 할 단어가 하나 있어요.


양동 陽洞


남대문5가 쪽방촌과 관련된 자료를 보다 많이 구하기 위해서는 위 단어를 알아야 해요. 남대문5가 쪽방촌만 다룬 자료보다는 서울역 근방 지리를 다룬 자료에서 남대문5가 쪽방촌 관련 자료를 찾는 것이 더 좋아요. 그리고 이쪽 인문지리 자료들과 강력히 연결되어 있는 단어가 바로 '양동' 陽洞이에요. 원래 남대문5가 쪽방촌은 양동이었어요. 양동이 행정구역에서 없어지고 법정동 중 남대문5가동, 행정동 중 회현동으로 흡수되었어요. 그래서 남대문5가 쪽방촌에 대한 상세한 자료 - 특히 이 동네 역사를 찾기 위해서는 서울역 양동 역사로 검색해봐야 해요.


서울 양동


현재 남대문 경찰서부터 힐튼호텔까지 이어지는 구역은 서울 양동이었어요. 양동 일대는 해방 전 일본인들이 모여 살던 곳 중 하나였어요. 해방 이후, 일본인들 소유의 가옥인 적산가옥이 불하되었지만 얼마 안 가서 한국전쟁이 발발해 폐허가 되어버렸어요. 한국전쟁 이후에는 피난민들이 이쪽에 모여서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어요.


이후 양동은 종로3가와 더불어 집창촌으로 악명 높은 곳이 되었어요. 종로3가 사창가 자리는 오늘날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이에요. 그리고 서울역 앞 양동 사창가 자리가 바로 남대문5가 쪽방촌이구요.


대한민국 발전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다룰 때 반드시 꼭 나오는 내용 중 하나가 서울역 앞에서 벌어진 유괴와 인신매매에요. 시골에서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처녀들을 유인해서 성폭행 후 강제로 윤락여성으로 만들어버린 일이 발생하던 곳이 바로 양동이었어요.


그리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이 살던 곳도 양동이었어요. 양동에서 거주하던 사람들은 주로 날품팔이, 일용직 노동자로 살았어요. 서울 양동에는 윤락가가 존재했고, 한쪽에는 무허가 판자촌과 하숙집이 몰려 있었다고 해요. 서울 중구 양동에서 집창촌은 힐튼 호텔 및 그 주변이었대요. 자료들을 보면 양동의 윤락여성들이 미아리, 청량리 등으로 떠났다는 내용이 있어요. 그로 미루어봤을 때 196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윤락가는 종로3가 종삼, 그리고 서울역 양동이었던 것으로 추측되요.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종삼 사창가는 1968년 10월 1일 나비작전 개시 이후 완전히 사라졌어요. 이후 과거 사창가 건물들이 숙박업소 건물로 바뀌었어요. 이 숙박업소 건물들이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내려와서 쪽방촌이 되었어요.


서울 쪽방촌


그렇지만 서울 중구 양동 사창가는 오늘날 완벽히 없어졌어요. 가장 큰 이유는 이게 서울역 바로 앞에 있었다는 점이에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서울역은 서울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런데 서울역 바로 앞에 거대한 슬럼가와 사창가가 형성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기는 어떻게든 재정비해야만 하는 곳이었어요. 더욱이 한국의 국보 1호는 남대문이에요. 숭례문과 서울역은 상당히 가까워요. 한국의 상징 국보 1호 숭례문과 서울역 주변이 사창가에 무허가 건물, 쪽방촌이었으니 당연히 여기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비해야만 했어요.


서울 양동 사창가가 문제가 되었던 또 다른 이유는 남산에 1968년에 남산식물원이 들어섰고 1970년에 어린이회관이 들어서면서 남산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점이었어요. 남대문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에 양동 사창가가 있어서 호객행위를 하는 성매매여성들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어요. 이렇게 되자 양동에서 대대적인 단속이 지속되었고, 윤락녀들은 청량리, 천호동, 미아리 등으로 옮겨갔어요. 그렇지만 그 명성은 어디 가지 않아서 양동은 서울 윤락가의 대명사로 통했다고 해요.


그러나 서울 양동 이미지는 끔찍하게 나빴어요. 결국 1980년 7월에는 서울 중구 양동, 도동을 합쳐서 남대문5가로 개명해버렸어요. 그리고 1984년에는 정비지역으로 선정되었어요. 이때부터 양동 구역은 재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했어요. 몇 차례 굴곡이 있기는 했지만 사창가는 깨끗하게 없어졌고, 무허가 하숙집 및 쪽방도 많이 사라졌어요. 현재 양동 구역에서 서울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곳은 남대문경찰서 뒷편 남대문5가 쪽방촌 뿐이라 해도 되요.


서울 양동 구역


위 지도는 1984년 2월 6일 경향신문에 실린 서울 양동, 동자동 지역 개발 계획도에요. 여기에서 힐튼호텔이 양동 7지구이고, 힐튼호텔 양 옆에 있는 양동 4지구와 양동 5지구는 맹인촌과 윤락가였다고 해요.


남대문5가 쪽방촌의 형성 과정은 서울 양동 지역 역사의 한 부분이에요. 과거에는 서울 최대 규모 사창가와 무허가 건물, 하숙집이 몰려 있던 서울역 앞 양동이 재개발되며 남은 자리가 오늘날 남대문5가 쪽방촌이라 보면 될 거에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갔어요.


서울 회현동 쪽방촌


조용했어요. 가끔 할아버지의 기침 소리만 들릴 뿐이었어요.


서울역


여기도 아마 철거되고 재개발될 거에요. 여기 쪽방촌 주민들을 후암동으로 이주시킨다고 해서 후암동 쪽이 시끄러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서울역 쪽방촌


쪽방 건물 입구에는 대피도가 붙어 있었어요. 이런 곳의 공통적인 점은 화재에 아주 취약하다는 점이에요.


남대문5가 쪽방촌 대피도


재개발에 대한 의견은 항상 갈려요. 그러나 저는 이런 낙후된 동네에 대해서는 일단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편이에요. 가장 큰 이유는 화재에 너무 취약하다는 점이에요. 여기 뿐만 아니라 을지로 같은 곳을 돌아다녀보면 소방차가 도저히 못 들어올 곳이 엄청나게 많아요. 한 곳에 불 나면 동네 전체가 송두리째 홀라당 타버리게 생긴 곳이 꽤 되요. 이런 곳은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재개발이 필요해요. 단, 재개발로 인한 이득이 주민에게 돌아가야죠. 재개발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이 집 빼앗기고 쫓겨나는 꼴이 된다는 점이 나쁜 점이에요.


서울역 빈민가


회현동 빈민가


여기저기 '방 있음'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어요.


Korea


남대문5가 쪽방 내부


쪽방 건물 중 문이 열려 있는 곳이 있었어요. 내부를 살짝 들여다봤어요. 고시원 복도, 여관방 복도와 비슷하게 생긴 구조였어요.


서울 숙박시설


축대까지 올라왔어요.


Seoul


축대를 따라 걸어갔어요.


쪽방 건물


축대 넘어서는 서울 힐튼호텔이었어요. 축대를 넘어가는 길은 없었어요.


韓国


ソウル


축대 벽에는 담요가 걸려 있었어요.


서울특별시 중구


이제 아래로 내려가야 했어요.


ソウル 旅行


쪽방 안에서 누군가 전화 통화하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었어요.


韓国 旅行


아래로 내려갔어요.


서울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로5가 쪽방촌


slum in Seoul


서울역 슬럼가


남대문5가 쪽방촌 다른쪽 입구까지 다 내려왔어요. 뒤돌아서서 남대문5가 쪽방촌을 바라봤어요.


韓国 ソウル スラム


힐튼호텔이 매우 가까워보였어요. 그러나 서울 회현동 서울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로5가 쪽방촌에서 힐튼호텔로 바로 직선으로 연결되는 길은 없어요. 여기에 있는 힐튼 호텔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이에요.


trip in Seoul, Korea


뒷쪽 왼편 붉은 건물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이고, 뒷편 오른쪽 높은 흰색 건물은 CJ 빌딩이에요. 사진에서 앞에 있는 건물은 전부 다 쪽방이구요. 사진에서 전방은 남대문5가 쪽방촌이고, 뒷쪽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과 CJ빌딩이에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대문로5가 쪽방촌이 있는 양동은 재개발이 많이 진행되어서 고층 빌딩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어요. 서울역 남대문5가 쪽방촌은 종로3가 돈의동 쪽방촌처럼 완벽히 숨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밖에서 보면 커다란 고층 건물 때문에 보이지 않아요. 남대문 경찰서 옆길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지만요.


남대문 쪽방 상담소


남대문5가 쪽방촌은 서울 남대문 경찰서 및 서울시티타워 뒷편에 있어요. 종로3가 돈의동 쪽방촌은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종로대로로 갈 때 뭔지도 모르고 입구를 지나쳐갈 수 있어요. 그거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그쪽을 지나갈 일이 없다시피해요. 그러나 남대문5가 쪽방촌은 바로 옆쪽에 숙박시설이 있다보니 서울역 근방 숙소 잡는다고 예약해서 그쪽으로 갈 수 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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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즤 회사가 요근처였는데 뒤에는 요런모습이였네요 모르고 몇년을 왔다갔다했는데

    2019.11.09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혜니님께서는 저 근처에 있는 회사 다니셨군요. 저기가 숨겨진 곳은 아닌데 밖에서는 거의 안 보여요. ㅎㅎ;

      2019.11.10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이고, 그 늦은 시간에 저기는 왜 가셨어요. ^^;;;
    저도 오늘 친구랑 만나러 영등포에 다녀왔는데 제가 워낙 방향치에 길치라 영등포 시장쪽으로 걸어나가야 하는 길을 실수로 좌측 신도림역쪽으로 걸어내려갔더니 쪽방촌이 죽 나오더라고요.;;
    전 쪽방촌을 직접 본 게 처음이라 좀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영 그게 아니란 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2019.11.09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실수로 영등포 쪽방촌으로 빠지셨군요. 영등포역 6번 출구로 나가셔서 영등포역 파출소쪽으로 가셨나봐요. 거기 진짜 위험한 곳이죠. 서울에서 가장 위험한 곳 best3 꼽으라고 한다면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하는 곳이죠. 저도 그쪽은 얼씬도 안 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한 번 갔으니 아마 앞으로 갈 일 절대 없지 않을까 해요.

      https://zomzom.tistory.com/4151

      이게 영등포 쪽방촌 탐험기에요. 며칠 전에 갔다왔어요. 저걸 마지막으로 해서 서울 4대 쪽방촌도 다 가봤네요...ㅎㅎ;

      2019.11.12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3. 공감과 구독신청 하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용 ^^

    2019.11.09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후 주택 단지가 재개발될때 보상은 제대로 됩니다. 근데 저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 가난한 세입자들이라 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없습니다. 다른 곳 좋은 주상복합이나 10억넘는 아파트, 마당있고 차고있는 2~3층집 사는 건물주들에게 돌아가죠...슬프지만 어떻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그나마 우리나라는 양호한 편이라더라고요..

    2019.12.0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떻게 보면 맹점이죠. 보상은 제대로 되지만 가난한 세입자는 붕 떠버리는 거요. 그리고 보상이 제대로 된다 하더라도 자기분담금 감당 못 하면 집 넘기고 나가야만 하는 문제도 있어요. 저기는 세입자들 자체가 타지역에서 기피하는 사람들이라 문제이긴 한데, 그 외 진짜 낙후된 동네 재개발 보면 자기분담금 문제 때문에 쫓겨나다시피 하는 경우도 꽤 많아요. '돈 대 돈' 문제로 볼 지, '집 대 집' 문제로 볼 지에 따라 또 달라지더라구요.

      2019.12.07 16:2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