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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1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4코스 스탬프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관광도장 수집 여행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관광도장인 울진평해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을 수집하자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어요. '왜 후포에는 관광우편날짜도장이 없고 평해에 있지?' 경상북도 울진군 최남부를 여행하다 보면 한 번은 갖게 되는 의문이 있어요. 왜 규모 작은 평해는 읍이고 규모 큰 후포는 면인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은 규모가 작은 시골이에요.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의 읍내는 규모가 매우 작아요. 범위로 보나 건물 및 상권으로 보나 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이에요. 다른 읍들의 읍내와 비교해봐도 조그마한 시골 마을이에요. 반면 후포는 꽤 커요. 후포는 면이지만 후포 읍내라 할 수 있는 지역은 범위도 넓고 상권도 꽤 큰 편이에요. 그래서 후포가 읍이고 평해가 면이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에요. 후포가 ..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강원도 고성군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와 대진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까지 수집을 잘 마쳤어요. 아침에 속초시에서 고성군으로 넘어오는 버스가 한 대 오지 않아서 20여분 늦어진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매우 순탄한 일정이었어요. "다음은 거진항이네." 강원도 고성군에는 대진항이 있고, 거진항이 있어요. 대진항은 거진항보다 더 북쪽에 있어요. 대진항 주변에서 수집해야 하는 강원도 고성군 여행 스탬프로는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와 대진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이 있어요. 거진항 주변에 있는 여행 스탬프로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가 있어요. 대진항 일대에서 모아야 하는 여행 스탬프는 다 모았기 때문에 다음 스탬프를 수집하기 위해 거진항으로 갈 차례였어요. "거진항은 버스 타고 가야겠다." 지도로 검색해보니..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강원도 여행 갈까?" 2023년 10월이 되었어요. 드디어 가을이었어요. 강원도 여행가기 가장 좋은 달이자 춥지 않은 강원도를 갈 수 있는 마지막 달이었어요. 태백산맥 동편 영동지역은 한겨울에도 따스하다고 하지만 한겨울에는 수도권이 엄청 추워요. 그래서 한겨울에는 아무리 머리로는 한반도 남쪽이 따스하고 태백산맥 너머 영동지역이 그렇게 많이 안 춥다는 걸 머리로 알아도 몸이 안 움직여요. 특히 강원도는 워낙 추운 이미지가 있어서 더욱 안 가게 되요. 그러니 강원도 여행을 가려면 10월에 가야 했어요. 10월의 강원도는 눈부시게 아름다워요. 단풍이 들면 강원도는 엄청나게 화려한 색채로 뒤덮여요. 지난 2022년 10월에 강원도 여행 갔을 때 어디를 가나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영월, 정선, 태백, 삼척, ..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6코스 스탬프 -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양양서면우체국 관광우편도장을 수집하고 나서 우체국 직원분께 양양읍내로 가는 버스를 물어봤어요. 직원분께서는 버스를 타고 다니지 않아서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며 우체국 맞은편 그늘에서 쉬고 있는 주민분들께 여쭈어보라고 하셨어요. 우체국에서 나왔어요. 태양은 이글거리고 있었어요. "음료 하나 사서 마시고 가야겠다." 우체국 근처에 있는 하나로마트 가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셨어요. 그때였어요. 멀리 버스 한 대가 휙 지나가는 것을 봤어요. 음료수를 다 마신 후 우체국 직원분께서 알려주신대로 우체국 맞은편 그늘에서 쉬고 계신 주민분들께 갔어요. "버스 여기에서 타면 되나요?" "버스 여기는 거의 안 와요. 저 윗쪽 가서 타야 해요." "저 윗쪽이라니요?" "저기 큰 길 가서 기다려야 해요." 주민분들께서 큰 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5코스 스탬프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설악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속초 한 번 가볼까?" 강원도 속초시는 매우 좋은 기억이 있는 도시에요. 아주 오래 전에 강원도 속초시를 두 번 여행간 적 있었어요. 한 번은 중학교 동창과 같이 다녀왔고, 다른 한 번은 고등학교 동창과 같이 다녀왔어요. 두 번 모두 매우 재미있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그리고 두 번 모두 설악산을 올라갔다가 왔어요. 중학교 동창과 갔을 때는 울산바위를 올라갔고, 고등학교 동창과 갔을 때는 대청봉을 올라갔어요. 제가 속초 여행을 갔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던 점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배낭여행 스타일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이었어요. 웬만한 볼거리는 도보와 버스로 다닐 수 있었어요. 심지어 설악산조차 속초 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속초시가 분명히 여행으로 크게..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오늘은 돌아다닐만 하겠다." 강원도 친구와 동해시에서 만났어요. 강원도 친구는 자기 자동차를 몰고 왔어요. 다행히 2023년 5월 7일은 비가 그쳐서 여기저기 돌아다닐만한 날씨였어요. 그 전날 비가 엄청 퍼부어서 하루 종일 멍때리며 쉬었던 거 떠올리면 천만다행이었어요. 물론 덕분에 저도 푹 쉬고 다리가 많이 회복되었지만요. 다리가 회복되어서 친구와 여기저기 돌아다닐 컨디션이 되었어요. "어디로 갈까?" 친구와 어디로 갈지 정해야 했어요. 친구가 자기 자동차를 몰고 왔기 때문에 동해시에서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해안가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삼화동을 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비가 그쳤을 뿐, 날이 여전히 흐리고 안 좋았기 때문에 삼화동 가는 건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동해시 삼화동에는 무릉별유천지와..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0코스 스탬프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장호해수욕장 용화해수욕장 관광 도장 수집 여행

"버스 타고 올라가야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는 금방 구경을 마쳤어요. 그렇게까지 크게 구경할 것은 없는 곳이었어요. 호산장날에 맞춰왔다면 호산오일장도 구경했겠지만 이날은 호산장날이 아니었어요. '어디 도장 모을까?' 강원도 삼척시에는 해파랑길 스탬프가 4개 있어요. 해파랑길 29코스부터 해파랑길 32코스까지의 스탬프가 삼척시에 위치한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스탬프에요. 작정하고 스탬프만 모으려고 하면 하루에 다 모을 수 있었어요. 삼척시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서 호산 가는 버스 타고 호산까지 가서 다시 버스 타고 올라오면서 스탬프가 있는 정류장에 내려서 스탬프 모으고 다시 버스 타고 이동하면 하루에 가능했어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해파랑길 스탬프 위치는 다음과 같아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9코..

코리아 둘레길 해파랑길 34코스 스탬프 -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강원도 동해시 묵호역에서 나왔어요. "다음은 해파랑길 34코스 스탬프네." 다음 목적지는 코리아 둘레길 해파랑길 34코스 스탬프 획득이었어요. 우리나라는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리아 둘레길이라는 걷기 여행 코스가 있어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리고 동해안 코스는 해파랑길이에요. 코리아 둘레길은 도전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코스가 꽤 길고 끝없이 바다 풍경을 보며 걷는 길이라 인기가 좋아요. 한 번에 다 걷는 사람도 있고, 가끔 몇 구간씩 나눠서 걷는 사람도 있어요. 코리아 둘레길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지난해 가을이었어요. 운탄고도1330 8길을 걸은 후 신기역에서 기차 타고 동해역으로 넘어와서 버스로 묵호로 넘어온 후 묵호 일대를 돌아다니..

석탄의 길 2부 26 -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2코스 삼척 정라항 나리골길 코스

삼척항을 향해 걸어갔어요. "여기는 뭐하던 동네지?" 삼척항이 가까워지자 매우 허름하고 낡은 동네가 나왔어요. "적산가옥인가?" 모양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있었어요. 여기도 적산가옥이 있어도 하나도 안 이상한 동네였어요. 삼척항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곳이기 때문이었어요. "삼척항 가면 식당 있겠지?" 쉬고 싶었어요. 발과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어디 앉아서 쉬고 싶은데 쉴 만한 곳이 안 보였어요. 점심 먹을 시간이 지났어요. 슬슬 오후 2시가 되어 가고 있었어요. 하루 종일 음료수 제외하고 먹은 거라고는 삼립 크림단팥빵 1개가 전부였어요. 삼척항 근처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삼척해수욕장 가서 식사할 만한 곳을 찾아봐야 했어요. 삼척해수욕장보다는 그래도 삼척항 근처가 밥 먹을 만한 식당이 있을 것 같았어..

석탄의 길 1부 32 - 강원도 동해시 해파랑길 33코스 해물금길 묵호 발한동 묵호항선 철길마을

향로시장에서 나와서 골목길을 걸었어요. 여기 또한 매우 궁금한 지역이었어요. '여기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동네일까?'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향로봉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향로봉길은 묵호역으로 이어지는 영동선 철도와 묵호항역에서 묵호항으로 이어지는 묵호항선 철도 사이에 있는 길이에요. 향로봉길은 매우 좁은 골목길이었어요. 이 좁은 골목길 양옆으로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어요. 향로봉길을 중심으로 양옆에 가옥이 늘어서 있는 이곳에 대한 지명은 딱히 없었어요. 새시장 마을과 향로시장이 있는 곳이 향로마을이라고 하니까 여기도 크게 보면 향로마을의 일부일 거였어요. 향로마을 지명 유래는 향로시장 쪽에 산이 하나 있어요. 이 산 이름이 향노봉이에요. 향노봉이 있는 동네라고 동네 이름이 향로마을이 되었다고 쉽게 유..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게스트하우스 - 달나루 게스트하우스

이번에 가본 게스트하우스는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 달나루 게스트하우스에요. 달나루 게스트하우스는 현재 삼척에 있는 유일한 게스트하우스에요. 강원도가 올해 개설한 트레킹 코스인 운탄고도 1330 코스를 보고 있었어요. 운탄고도 코스 특징을 쭉 보고 있었어요. 올해 운탄고도 8길을 걸어봤어요.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여행지가 있는 줄 몰랐어요. 보통 여행지는 아름다우면 힘들고, 안 힘들면 별로라서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운탄고도 8길은 안 힘들고 아름다웠어요. 여기는 무조건 또 가고 싶었어요. 그러나 아직 안 가본 운탄고도 길이 많아서 갈 만한 곳을 찾고 있었어요. "이건 무조건 삼척에서 1박 해야겠는데?" 강원도에서는 운탄고도 코스에 대해 남녀노소 모두 ..

여행-한국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