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10. 2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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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와 대진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까지 수집을 잘 마쳤어요. 아침에 속초시에서 고성군으로 넘어오는 버스가 한 대 오지 않아서 20여분 늦어진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매우 순탄한 일정이었어요.

 

"다음은 거진항이네."

 

강원도 고성군에는 대진항이 있고, 거진항이 있어요. 대진항은 거진항보다 더 북쪽에 있어요. 대진항 주변에서 수집해야 하는 강원도 고성군 여행 스탬프로는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와 대진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이 있어요. 거진항 주변에 있는 여행 스탬프로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가 있어요. 대진항 일대에서 모아야 하는 여행 스탬프는 다 모았기 때문에 다음 스탬프를 수집하기 위해 거진항으로 갈 차례였어요.

 

"거진항은 버스 타고 가야겠다."

 

지도로 검색해보니 대진항에서 거진항까지 거리는 도보로 9.1km, 소요시간은 2시간 17분이었어요. 이 정도 거리라면 운동 삼아서 걸어갈 만한 거리였어요. 실제로는 지도 검색 결과보다 조금 더 걸릴 거였어요. 대진항에서 거진항 사이에는 초도항과 화진포 해수욕장이 있어요. 이왕 걸어갈 거라면 초도항, 화진포 해수욕장 모두 구경하면서 걷는 게 좋았어요.

 

나중에 여기 언젠가 다시 올 테니까.

 

강원도 고성군은 속초시에서 대중교통인 1번 버스를 이용해서 쉽게 올 수 있는 지역이에요. 속초 여행을 또 온다면, 그리고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고성군도 속초 온 김에 한 번 더 갈 거에요. 만약 대진항에서 거진항까지 걸어간다면 하루 종일 고성군에서 놀고 날 저물 즈음에 버스 타고 속초로 돌아가야 했어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화진포는 고성군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관광지에요. 화진포 자체도 유명하고, 화진포에는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이 있어요. 그리고 화진포에는 응봉이라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어요. 응봉 올라가서 바라보는 화진포 풍경이 상당한 장관이라고 유명해요. 이런 것들을 걸어다니며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릴 거였어요. 그러니 여기는 나중에 제대로 날 잡아서 오는 것이 좋았어요.

 

욕심부릴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여행 한 번 가기 정말 어려운 곳이라면 욕심을 부렸을 거에요. 그런데 속초만 오면 그 다음에 고성군 가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니 다음에 와서 다시 잘 둘러봐도 되었어요.

 

 

대진우체국에서 길을 따라 걸어갔어요.

 

 

뒤를 돌아봤어요. 대진리 풍경이 손을 흔들며 잘 가라고 하고 있었어요.

 

 

2023년 10월 6일 오전 11시 14분, 대진5리 정류장에 도착했어요.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버스 시간까지 많이 남았네?"

 

거진항까지 가기 위해서는 1번 버스를 타야 했어요. 1번 버스가 오려면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았어요.

 

'버스 시간 덕에 자동으로 페이스 조절된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의도하지 않은 휴식 시간이었지만 어쨌든 의자에 앉아서 쉬는 시간이었어요. 버스가 올 때까지 의자에 앉아서 쉬면 다리에 쌓인 피로가 많이 풀릴 거에요. 도보로 여행할 때는 쉬지 않고 지칠 때까지 걷는 행동은 멀리 해야 해요. 1시간 정도 걷고 10분 정도 쉬어주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다리에 쌓인 피로가 덜 누적되고 보다 많이 걸을 수 있어요.

 

버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야 하니 제 의도와 상관없이 강제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했어요. 하루 종일 많이 걸어다녀야 하는데 이렇게 버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쉬면 알아서 휴식시간이 보장되었어요. 물론 버스 배차 시간이 너무 길다면 휴식 시간이 아니라 멍하니 시간만 날리는 것이겠지만, 속초 버스 1번은 그 정도로 배차 시간이 엄청나게 길지는 않았어요.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쉬는 중이었어요.

 

"저기 가볼까?"

 

대진5리 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대진천주교회가 있었어요. 대진성당까지 잠시 다녀와도 시간이 충분했어요.

 

"온 김에 한 번 가봐야지."

 

대진성당으로 갔어요.

 

 

대진성당은 조그마한 성당이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강원도 고성군 대진성당은 우리나라 최북단 성당이었어요. 대진항은 우리나라 최북단 항구이고, 대진성당은 우리나라 최북단 성당이에요. 그러니 속초에서 1번 버스 타고 대진항 와서 대진항 구경하면서 남쪽 대진5리 정류장까지 걸어가다가 대진성당 구경하면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항구와 성당 둘 다 볼 수 있어요.

 

대진성당에서 대진리를 바라봤어요.

 

 

 

대진성당은 조그만 공소에 가까운 성당이었어요.

 

 

대진성당을 둘러보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왔어요.

 

 

버스가 왔어요. 버스를 탔어요. 제가 내려야할 정류장은 거진수협이었어요.

 

'이번에는 내륙 방향으로 버스 주행 영상 촬영해야지.'

 

속초에서 고성으로 올 때는 해안 방향 버스 주행 영상을 촬영했어요. 이제 남쪽으로 버스 타고 내려가는 길에는 쭉 내륙 방향 버스 주행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어요.

 

버스 안에서 내륙 방향 창 밖 풍경 영상을 촬영했어요. 그렇게 영상 촬영하며 창 밖 풍경 감상하다보니 거진수협 정류장에 도착했어요.

 

 

2023년 10월 6일 11시 58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거진수협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렸어요.

 

 

"거진항 크네?"

 

대진항을 보고 거진항 왔더니 거진항이 엄청 커보였어요. 실제로 대진항보다 거진항이 훨씬 더 커요. 그 잠깐 사이에 대진항에 익숙해져 있다가 거진항 왔더니 엄청나게 큰 항구에 온 것 같았어요.

 

거진항을 둘러보며 걸었어요. 거진항은 속초에서 일부러 버스 타고 와도 될 정도로 규모가 있는 항구였어요. 속초 장사항보다 더욱 어항다운 모습이었어요. 전형적인 큰 어촌 풍경이었어요.

 

 

"여기 영화 신세계 촬영지야?"

 

해동회식당이 있었어요. 해동회식당 간판에는 아주 작게 '영화 신세계 촬영지'라고 적혀 있었어요. 영화 신세계는 매우 재미있게 본 영화에요. 황정민씨와 이정재씨의 연기가 매우 일품인 영화에요. 영화 신세계 촬영지 식당이 거진항에 있는 줄 몰랐어요. 거진항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거진수엽마트 근처로 갔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함이 있었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함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스탬프함을 열었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 인면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를 찍었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스탬프 디자인은 화진포 김일성 별장이었어요.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

 

속초 버스 1번은 간성행 버스와 대진행 버스가 있어요. 간성이 대진보다 더 남쪽이에요. 대진행 버스를 타고 와야 모을 수 있는 스탬프는 이렇게 해서 다 수집했어요. 그 다음에 수집해야 고성군 여행 스탬프는 속초에서 아무 1번 버스나 타고 가면 모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것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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