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냉장고 자석은 키르기스스탄 전통 천막 마그네틱이에요. 저는 키르기스스탄에 직접 가본 적은 없어요. 예전 한창 외국 국어 교과서를 구할 때, 블로그를 통해 교류하던 분께서 키르기스스탄에 계셨었어요. 그분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키르기즈어 과목 교과서를 구한 적이 있어요. 이것이 제가 키르기스스탄 및 키르기즈어에 관심을 갖게 된 시작이에요. 다행히 키르기즈어 교재는 우리나라에 있었어요. 비록 혼자 보기에는 참 어렵고 책 구성 자체도 일부러 혼자 공부하기 어렵게 만들려고 두 권으로 나눈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 책 두 권을 찾아가며 보며 홀로 독학했어요. 키르기즈어는 우즈베키스탄의 국어인 우즈베크어와 비슷한 점이 꽤 있기 때문에 한국어로 된 책이 엉망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인내심만 갖고 있으면 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