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트레이딩을 한동안 안 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렇지만 영 찝찝한 것은 어쩔 수 없었어요. 패배로 끝내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수준이 아니다.To Be Continue 가 없는 느낌이랄까. 분명히 머리는 더 이상 주식 트레이딩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2연패했다면 쉬는 것이 맞아요. 사실 어설프게 주식 트레이딩만 하지 않으면 증권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계속 늘어가지 줄어들 일이 없었어요. 대부분 회사채, 지수 추종 ETF에 들어가 있고, 개별주도 삼성전자 우선주만 1주 있거든요. 이러면 상당히 안전한 편이에요. 이자 따박따박 받고 배당금 따박따박 받고 분배금 따박따박 받으면 현금은 계속 늘어나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증권계좌에 돈을 넣어놓으면 가만히 있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 왠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