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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밖에 나가서 혼자 산책을 잠깐 했어요.


길거리에는 쓰레기조차 없었어요. 차라리 낙엽과 쓰레기라도 굴러다닌다면 덜 우울하고 덜 휑해보였을 거에요. 낙엽은 안 보였고, 사람이 없으니 쓰레기도 없었어요. 아주 휑한 거리였어요. 가뜩이나 분위기도 안 좋은데 하필 날이 추워져서 사람들은 밖으로 더 안 나오고 있었어요. 백주대낮이라 해도, 엄청난 한파라 해도 항상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카페와 식당에는 사람들이 있어왔어요. 그러나 이제는 아니었어요.


올해 3월이 떠오른다.


올해 3월이었어요. 서울 강남, 종로, 광화문 등 번화가를 갔을 때 경악했어요.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것은 서울 와서 처음 본 풍경이었어요.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꺼운 옷을 뚫고 들어오는 한파가 몰아쳐도 서울 번화가에는 사람들이 항상 많았어요. 그러나 3월에는 진짜 경악스러울 정도로 사람들이 없었어요. 나라 망한 풍경이었어요. 을씨년스러웠어요. 왜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나왔는지 체득했던 순간이었어요. '대한민국이 망하겠다'는 표현 수준이 아니라 당시 거리 풍경은 '대한민국이 망한민국되었다'라는 확정형이었어요.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주변을 천천히 둘러봤어요. 임대 문의 종이가 붙어 있는 빈 건물도 여기저기 있었고, 리모델링 작업중인 곳도 있었어요. 지난 8월에도 이런 분위기였어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이왕 장사 제대로 못 하는 기간에 리모델링이나 하고 가게 내부 수리나 하자며 문 닫고 공사하고 수리하던 가게들이 꽤 있었어요. 이번에는 그때보다 엄청나게 적어지기는 했지만 그렇게 가게 내부 수리하고 리모델링하며 버티는 가게들이 몇 곳 있었어요.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리모델링, 내부 수리 공사하는 가게가 8월 당시에 비해 매우 적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어요. 8월에 수리하고 리모델링한 가게들이 이제 또 수리하고 리모델링할 리는 없으니까요.


3월이었다면 지금 인버스, 곱버스 타고 기사님의 죽이는 드라이빙 실력을 즐기고 있었겠지.


3월에는 인버스, 곱버스 가치투자가 당연했어요. 나라 망한 풍경이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3월보다 더 심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해도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와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거든요. 3월만 해도 경제 무너지는 건 당연한 거였고, 망가진 실물경제가 복구되려면 3년에서 5년까지 봐야 했어요. 그때까지 경제위기가 터지면 정부는 기업과 은행에 지원을 해줘서 낙수효과가 발생하게 했어요. 그러다보니 일반인들은 별 체감도 못 하고 꽁꽁 얼어붙은 채 몇 년을 버텨야 했어요. 3월에는 이제 실물경제가 완전히 마비되었으니 이거 못 해도 3년은 죽었다 복창해야겠다고 하던 때였어요.


반면 지금은 달라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경제위기 대응책과 달리 일반인들에게 바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수표를 보내줬어요. 그러자 일시에 효과가 바로 나타났어요. 세계 각 선진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따라했어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효과가 매우 좋았고 증시도 폭등했어요. 단, 한국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일부에게만 뿌려서 효과는 없고 돈만 날린 꼴이 되었어요.


경제 위기가 닥치면 일반인 모두 수입이 줄어들어서 자영업자만 지원해줘봐야 손님들이 돈이 없어서 안 가니 가게는 좀비 기업만 되거든요. 자영업자 지원을 줄이고 모두에게 뿌리는 것이 효과는 훨씬 좋아요. 그래야 사람들이 돈을 쓰고 돈이 돌죠. 돈이 돌아야 사람들이 계속 가게 가서 가게가 장사가 되구요. 가게 열어봐야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소비하러 가게를 가지 않는데 무슨 소용이 있어요. 좀비 기업만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놓을 뿐이죠.


지금 중요한 것은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제대로 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 방식으로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뿌릴지, 돈만 날리고 별 효과도 없었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 방식으로 할 지 여부에요. 현재까지는 돈만 날리고 아무 쓸모 없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방식이었던 일부에게만 지원으로 갈 분위기에요. 그런데 이것을 떠나서 시중에 돈이 또 풀린다는 게 중요해요. 3월에는 그런 기대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인버스, 곱버스 가치투자가 정답이었지만 지금은 어쨌든 돈이 또 풀릴 게 뻔한데 인버스, 곱버스 가치투자 들어가기엔 너무 위험해요.


집으로 돌아왔어요. 2020년 12월 15일 주식 시장이 끝나갈 때였어요. 뉴스를 봤어요. 역시나 뉴스 메인 이슈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였어요. 사실상 3단계 격상은 확정이고 시기만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이거 테마주 찾아봐야겠네.'


3월이라면 무조건 인버스, 곱버스 탑승이었겠지만 이번은 아니었어요. 이번에는 관련 테마주를 찾아서 탑승해야 했어요. 돈이 또 엄청나게 풀릴 거라고 모두가 뻔히 예상하고 있잖아요. 자영업자들한테만 지원해서 좀비 가게만 잔뜩 늘려놓는 일부 지원이든, 정말 경기를 살려놓을 수 있는 전국민 지원이든 상관없어요. 어쨌든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무조건 풀릴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인버스, 곱버스는 절대 아니었어요. 그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테마주를 찾아서 타는 것이 맞았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테마라면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가장 큰 특징은 직장도 재택근무, 원격근무로 돌아가게 된다는 점이에요. 이와 관련된 주식 중 떠오르는 것이 두 개 있었어요.


131370 알서포트

067010 이씨에스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에요. 여기에 언택트 테마주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주이기도 하구요.


먼저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은 네이버 증시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아요.


- 동사와 종속회사는 원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 원격지원과 원격제어 분야에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으며, 그에 따른 성과로 일본 및 아시아 시장 내 점유율 1위 기업이고, 세계 5위 글로벌 기업(IDC Report, 2015)으로 성장함.

-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기반 모바일 원격지원 솔루션인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출시하여 신규 시장을 리드하고 있음.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네이버 증시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1999년 10월 설립되어 2007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됨.

- Enterprise Communication Solutions을 주사업영역으로 Contact Center, UC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영상회의, 네트워크통합, 가상화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음.

- 글로벌 컨설팅 및 IT 아웃 소싱 서비스 등 전문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술지원조직을 갖추고 있음.


'이거 둘은 분명히 날아가지 않을 건가?'


사회적 거리두기 테마주도 각 단계별 테마주가 또 있어요. 각 단계마다 조치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131370 알서포트 주식,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테마주에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직장인도 영향을 크게 받거든요. 직장에는 최소 인력만 배치하고 전부 재택근무, 원격근무, 스마트워크로 돌려야 하니까요. 알서포트와 이씨에스 주식은 분명히 날아갈 거였어요.


먼저 이씨에스 주식부터 봤어요. 이씨에스 회사 자산은 2019년 12월 기준 633억, 자본은 448억이었어요. 이씨에스 회사 부채는 2019년 12월 기준 185억이었고, 이 중 이자발생부채가 고작 7억 뿐이었어요. 어떤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자발생부채가 7억이면 사장님이 집 팔면 이자발생부채는 간단히 해결하게 생겼어요. 요즘 부동산 - 특히 서울 아파트 집값이 이번 정권 들어서 폭등했으니까요.


더욱 놀라운 점은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배당도 나오는 주식이라는 점이었어요. 2019년에는 주당 무려 1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되었대요.


그 다음으로 알서포트 주식을 봤어요. 알서포트 회사 자산은 2020년 12월 기준 822억, 자본은 614억이었어요. 알서포트 회사 부채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 208억이었어요. 알서포트 회사의 이자발생부채는 2019년 12월 기준으로 114억이었어요.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도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에요. 2020년 배당은 주당 20원이 나올 거라고 나와 있었어요.


시가총액은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이 8,443 억원,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이 1,226 억원이었어요.


'알서포트, 이씨에스는 4차산업혁명과도 관련있잖아?'


단순히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라 이번 반민주주의 폭압적 사회적 거리두기 사태만으로 끝날 주식 같지는 않았어요.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는 언택트 경향과 연관있고, 더 나아가 4차산업혁명과도 꽤 관련이 있어요.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정적인 근무장소와 안정적인 정규직이 해체되어가고 있어요. 이것이 4차산업혁명의 한 단면이에요. 그리고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바로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구요. 노조가 나날이 강성화되어가고 억지 주장 부리며 파업을 일삼는 것도 이와 엄청나게 큰 관련이 있어요. 정규직이 필요없어져가고 있거든요. 이미 나와 있는 기술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일자리를 없애버릴 수 있어요. 이제는 누구나 다 쓰고 있는 이메일 기술 하나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사무직 철밥통 일자리를 다 날려버릴 수 있어요. AI까지는 가지도 않아요. 우리 일상에 널부러져서 이제는 흔하다 못해 못 쓰면 원시인 취급받는 기술조차 조금만 다르게 활용하면 무지막지하게 일자리를 날려버릴 수 있어요. 그렇다고 서버 때려부수는 러다이트 운동 일으킬 수는 없잖아요.


알서포트와 이씨에스는 몇 번 더 비벼볼 수 있겠다.


원격근무 관련주, 재택근무 관련주, 스마트워크 관련주, 언택트 관련주 모두 어떻게 보면 다 똑같은 말이에요. 테마 이름만 조금씩 바뀌었을 뿐이죠. 기술적으로 약간의 차이야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거기에서 거기에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게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한 번만 뜨고 저물 테마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이것들은 근본적으로 4차산업혁명과 상당히 큰 연관이 있는 테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번은 더 뜰 수 있는 테마였어요.


'내일 어떤 거 타지?'


차트를 봤어요. 차트는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 차트가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차트보다 훨씬 더 나아 보였어요.


'그런데 알서포트 시총은 너무 무겁지 않나?'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 시가총액은 8,443 억원,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시가총액은 1,226 억원이었어요. 알서포트 시가총액이 8443억원이라는 건 엄청난 단점이었어요. 이건 20%만 올라도 시총 1조짜리 기업이 될 거였어요. 그에 비해 이씨에스 주식은 시총이 아직 천억원대라서 매우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그래도 차트 보고 가야지. 알서포트다.'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 시간외단일가 거래를 봤어요. 15,500원이었어요.


'시간외단일가에서 잡아서 내일 아침에 승부를 봐?'


엄청나게 고민되었어요. 알서포트를 15500원에 잡으면 비벼볼 만 할 거 같았어요. 그러나 다음날 장이 어떻게 돌아갈지 전혀 알 수 없었어요. 이걸 알면 제가 주식 깔짝깔짝 틱떼기나 하면서 놀고 있겠어요? 있는 돈 다 끌어모으고 사채까지 땡겨써서 선물을 하고 있죠. 당연히 제 주제에 다음날 장이 어떻게 돌아갈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간외단일가에서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을 15,500원에 매수하기는 매우 망설여졌어요.


'아침에 보자. 안 사면 잃는 것도 없잖아!'


No Pain, No Gain?


No, No, No.


No Gain, No Pain!


노 페인, 노 게인? 뭔 한겨울에 수박 된장 찍어먹는 소리야? 주식은 노 게인, 노 페인이지!


주식을 안 갖고 않으면 고통스러울 것도 없다.


당연한 진리. 안 갖고 있으면 고통스러울 것도 없어요. 괜히 시간외거래에서 알서포트 주식을 사서 고통스러워할 필요가 없었어요. 게다가 노 페인 노 게인? 얻는 게 뭔데? 얻는 게 돈이라는 말은 없어요. No pain, No gain 에서 gain 뒤에 (money) 일지 (pain) 일지 아무도 몰라요. gain 뒤에 money가 붙으면 좋겠지만 동전으로 긁어보니 하필 pain 이 나올 수도 있어요.


No pain, no gain?

Yes! Take pain, Get more pain!


뭐? 노 게인 노 페인? 그게 테이크 페인, 테이크 게인 모어 페인일 수도 있어 캬캬캬.


이런 시나리오로 가버리면 완전 꽝.


명언 좋다고 따라갔다가 한자성어 설상가상 되는 수가 있어요. 복권 산다고 무조건 당첨되는 거 아니잖아요. 복권은 자고로 긁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니까요.


그래서 다음날인 2020년 12월 16일 아침 9시에 보기로 했어요.


스마트폰 알람이 울렸어요. 2020년 12월 16일 코스닥 경마장이 개장되었어요. 경주마들이 미쳐날뛰고 사람들도 열광과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했어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로 빨리 들어갔어요. 알서포트에 배팅해야 할 타이밍인지 빠르게 판단해야 했거든요.


"알서포트 얼마야?"


갭상!


"주식은 이게 거지같아!"


한국 주식 시장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규장이에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요. 그 이후에는 장이 운영되지 않아요. 그래서 아침 시작하자마자 갭상, 갭락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가격의 연속성이 없어요. 알서포트는 이미 갭상해 있었어요.


이러면 이씨에스로 간다.


코스닥 131370 알서포트 주식 배팅은 버렸어요. 이건 들어갈 자리가 아예 아니었어요. 이미 4% 올랐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급히 이씨에스 주식을 검색했어요.


"이건 더 미쳤네?"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도 엄청나게 많이 올랐어요. 호가창을 봤어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호가창에는 매물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었어요.


그렇다. No gain, No pain 전략으로 간다.


이럴 때 무조건 승리하는 최고의 전략이 있어요. 바로 No gain, No pain 전략이에요. 이러면 절대 돈을 잃을 수가 없어요. 돈을 잃고 싶어도 못 잃어요. 잃고 싶다고 마구 엉엉 울고 애걸복걸해도 잃을 수가 없는 지구 최강 우주 무적 최고의 전략이에요.


아무 것도 안 사기.


주식을 매수한 게 없으니 주식으로 돈을 잃고 싶어도 잃을 수가 없어요. 절대 잃지 않는 필살의 전략이에요. 만약 주식이 폭락장까지 와서 모두가 다 꼴아박으면 졸지에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개꿀맛도 볼 수 있어요.


이미 다 올라버렸어요. 특히 이씨에스는 폭등할 대로 폭등했고 매도물량이 자비없이 많았어요. 이럴 때는 No gain, No pain 전략이 답이었어요.


어느덧 코스피 경마장 코스닥 도박장이 가장 재미있을 개장 후 30분이 지나가버렸어요. 다시 한 번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호가창을 봤어요.


"이거 1만원 저 매물벽 깰까? 저거 죽어도 못 깰 거 같은데?"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1만원이 엄청나게 중요했어요. 한국 주식은 1만원을 기준으로 1만원 미만일 때는 호가가 10원 단위이고, 1만원 이상이면 호가가 50원 단위에요. 만약 1만원을 돌파하면 2틱만 먹어도 얼추 1%였어요. 반면 1만원 아래로 내려가서 9000원대면 그때부터는 9틱을 먹어야 1%였어요. 1만원 돌파하고 슈팅이 나오면 순식간에 몇 퍼센트 추가 상승이 나올 수 있었어요.


"어? 돌파했다!"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10200원에 1주 매수!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10200원에 1주 매수 배팅을 했어요.


"왜 체결 안 돼?"


매수호가 최고가는 10150원, 매도호가 최저가는 10200원이었어요. 저는 10200원에 매수 주문을 집어넣었어요. 당연히 바로 체결되어야 했어요. 하지만 체결되지 않았어요.


"무슨 단일가 거래야? 왜 체결 안 되는데?"


황당했어요. 호가창은 마구 움직이는데 제가 집어넣은 주문인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10200원에 1주 매수 주문은 전혀 체결되지 않았어요.


"아, 재수 옴붙었네. 취소해!"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10200원에 1주 매수 주문을 취소했어요. 호가창이 요동치더니 다시 매수호가 최고가는 10200원, 매도호가 최고가는 10250원이 되었어요.


"이건 10200원에 들어가야지."


비록 첫번째에 재수 제대로 옴붙기는 했지만 미워도 다시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10200원에 1주 매수 주문을 다시 집어넣었어요. 조금 기다리자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매수


2020년 12시 16일 오전 9시 36분. 야수의 심장으로 이씨에스 주식에 올라탔어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호가창이 순식간에 매도벽을 씹어뭉개면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이제부터는 2틱만 먹어도 1%였어요. 불과 아침 9시경만 해도 9900원대였어요. 이때는 1% 먹으려면 9틱을 먹어야 했어요. 상황이 달라졌어요. 2틱이면 바로 1% 먹는 상황이 되었어요. 매도벽 깨는 게 순식간이었어요.


4차산업혁명 만세!

원격근무 테마주 가자!

재택근무 테마주 가...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매도


딱 24초만에 1% 먹고 나왔어요. 뭐 외치고 말고 할 시간이 없었어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10200원에 1주 매수 주문 넣은 것이 2020년 12월 16일 오전 9시 36분에 체결되자마자 위에 쌓여있던 엄청난 매물을 다 씹어삼키며서 순간 폭등이 나왔어요. 그래서 욕심 없이 10300원에 매도했어요.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급등주를 급등 상태에서 올라탄 거였거든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 4차산업혁명 언택트 대장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주 2020년 12월 16일 단타 성공


저는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 4차산업혁명 언택트 대장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주인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을 10200원에 1주 매수해서 10300원에 1주 매도했어요. 거래세 및 수수료로 25원이 제해져서 제가 번 돈은 75원이었어요.


24초만에 75원이면 길거리에서 100원 발견한 순간부터 주울 때까지 걸린 시간보다 짧은 거 아닌가?


24초에 75원. 아주 짧은 순간이었어요.


코스닥 주식 스캘핑 매매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 4차산업혁명 언택트 대장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주 배팅을 위해 진입 타점을 찾으려고 타이밍을 재면서 들여다본 시간은 30분이 넘는데 정작 승부는 24초만에 끝이었어요.


이씨에스 주식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 4차산업혁명 언택트 대장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주


요즘 트렌드는 설거지지.

스펀지 수세미로 설거지해줄까, 철 수세미로 설거지해줄까? 뽀드득 뽀드득


그렇지 않아도 원격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테마주 4차산업혁명 언택트 대장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주인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이미 급등한 상태에서 올라탔어요. 게다가 요즘은 슈팅 강하게 날렸다가 설거지 제대로 해버리는 패턴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어요.


이씨에스 회사 자체는 전망 있어보였지만 진입 타점이 엄청나게 안 좋았어요. 아무리 전망 좋은 회사라 해도 이상한 하늘 꼭대기에서 물릴 수 있다는 걱정을 당연히 해야 하는 지점이었어요. 이미 장초에 10% 넘게 상승한 급등한 상태에서 올라탄 데다, 요즘 개별 종목 주가 패턴이 강하게 슈팅시킨 후 물량 떡드랍을 밑도 끝도 없이 쏟아내는 설거지 골라잡기 패턴이라 버틸 수가 없었어요.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회사 자체는 전망있어 보였어요. 원격근무 테마주, 재택근무 테마주, 스마트워크 테마주, 4차산업혁명 테마주, 비대면 언택트 테마주에 들어가고, 이게 근거없이 엮어놓은 게 아니니까요. 회사 실적과 내실도 괜찮아 보였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 때나 마구잡이로 사서 된다는 건 아니에요.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하늘 꼭대기에서 물리면 괴롭고 돈 잃어요.


그리고 코스닥 067010 이씨에스 주식은 제가 나온 후 다시 9900원대로 처박았다가 오후 들어서 강하게 재차 폭등하네요. 글 쓰면서 9700원대로 다시 처박는 거 보고 있으면서 잘 내렸다 낄낄거리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11000원도 돌파했네요.


No Pain, No Gain!


이게 좋은 쪽이었네요. 조금만 고통을 참아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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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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