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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129

공차 시즌 메뉴 - 실크 밀크티 빙수

지난 번 친구들과 공차에 갔을 때 밀크티 빙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밀크티 빙수를 주문하려 했지만, 밀크티 파우더가 없다고 해서 실크 팥빙수를 시켰어요. 그런데 공차라면 당연히 밀크티 아니야? 밀크티 빙수에 대한 궁금함이 계속 머리 속에 남아 있었어요. 그러다 다른 친구를 만나러 나간 날, 날이 너무 더워서 잠시 더위를 피해 빙수를 먹자고 서로 이야기했어요. 그때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공차 실크 밀크티 빙수 먹자! 그래서 공차에 가서 실크 밀크티 빙수를 주문했어요. 이 빙수의 가장 큰 특징은 팥 대신 타피오카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에요. 양은 적은 편이 아니었어요. 많다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둘이서 디저트로 나누어먹을만큼의 양은 되었어요. 가격은 9800원이었어요. 밀크티로 빙수를 만들어먹을 수도 ..

공차 2016년 여름 시즌 메뉴 - 실크 팥빙수

중국 여행에서 돌아와 같이 여행한 친구들과 노량진에서 만났어요.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공차에 가서 밀크티를 마시기로 했어요. "빙수 먹자." 친구 하나가 갑자기 빙수를 먹자고 했어요. 밀크티를 마시러 가던 것은 제가 밀크티를 좋아하고, 다른 친구들이 특별히 먹고 싶어한 것이 없어서 가던 것이었는데, 친구 하나가 갑자기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고 하자 공차 대신 빙수를 먹으러 가는 것으로 바꾸었어요. 빙수를 먹으려면 어차피 공차 앞을 지나가야 해서 일단 공차로 갔어요. "여기 빙수도 파네." 공차 앞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마침 공차에서 빙수를 팔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공차 들어가서 빙수를 마시기로 했어요. "여기 실크 밀크티 빙수도 있다." 실크 밀크티 빙수라면 밀크티를 먹고 싶어..

파파이스 서울 가재울점 인절미 눈꽃빙수

롯데리아에서 빙수가 나온 후,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빙수가 나왔나 궁금해졌어요. 이제 날이 슬슬 따뜻해지고 있으니 분명히 빙수가 슬슬 출시될 때가 되었거든요. 그러던 중, 파파이스 홈페이지에 망고 빙수가 메뉴로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파파이스에서 빙수를 먹었다는 글이 있었어요. "오! 파파이스 빙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로2가점을 갔더니 빙수를 판매하고 있지 않았어요. 게다가 점원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어? 뭐지?" 그 사람은 대체 무엇을 먹었단 말인가? 분명 빙수 팔던데? 잠깐만...그러고 보니 그거 망고빙수 아니었던 것 같아! 파파이스는 지점이 많지 않다보니 무작정 가보기 그랬어요. 일단 몇 개 점포에 전화를 걸어보았어요. 한결같이 빙수는 ..

롯데리아 오리지널 팥빙수

드디어 롯데리아에 팥빙수가 나왔다. 얼마나 기다렸는가! 팥빙수 맛있어요. 팥빙수 좋아요. 그런데 비싸요. 롯데리아 팥빙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가격. 가격이 저렴해서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팥빙수에 뭔 초고급 재료를 집어넣었는지 식사보다 비싼 이 시대에 롯데리아 팥빙수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 게다가 요즘은 위에서부터 살살 떠먹는 빙수 파는 곳은 많은데 예전처럼 비벼먹는 빙수 파는 곳은 의외로 별로 없어요. 예전 빙수같은 맛을 내는 가게도 별로 없구요. 진짜 타이완 망고 빙수가 우리나라 빙수계를 다 망쳐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타이완 망고 빙수가 뜨면서 죄다 그 스타일로 변해버렸거든요. 아주 복사+다운그레이드 같은 곳 투성이에요. 사실 빙수만큼 '왜 이것은 비싼가?' 의문..

자연과 사람들 블루베리 주스

일할 때 애용하게 되는 편의점. 확실히 편의점은 야간에 일하는 사람이 많은 쪽에 차리는 것이 유리하겠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에요. 뭔가 마실 것 없나 편의점에 갔더니 이것이 보였어요. 블루베리 자체에 대해서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뭔가 특별한 인상을 제게 주지 못했거든요. 일단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하나 들고 왔어요. 일단 사오기는 했지만 블루베리에 대해 큰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기대도 낮았어요. 블루베리 주스를 마셔본 적이 없다보니 무슨 맛이 날 지 잘 모르기는 했지만, 무릎 탁 치며 '바로 이거야!'라고 외칠 맛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거 포도주스인가?" 주스를 마셔보니 포도주스랑 매우 비슷한 맛이었어요. 뭔가 살짝 일반적인 포도주스와 다르기는 했지만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드는..

삼육두유 카라멜 코코

한동안 특별한 두유가 보이지 않아서 두유 먹어본 글을 쓰지 못했어요. 물론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단지 낱개로는 팔지 않고 박스로만 팔아서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 뿐이었지요. 일을 하다 입이 심심해서 편의점에 마실 것이 있나 가보았더니 못 보던 두유가 하나 있었어요. "삼육두유라면 꽤 믿고 먹을만한 회사인데?" 바로 구입해서 그 자리에서 마셔보았어요. 일단 맛은 괜찮은 편. 하지만 역시나 두유의 맛은 너무 약했어요. 솔직히 카라멜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카라멜을 마시는데 뒷맛이 코코넛, 끝맛에 살짝 두유향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카라멜향이 살짝 나는 두유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두유였어요. 두유를 싫어하는 사람이 두유를 마셔야 한다면 맛있게 먹을테지만, 두유를 좋아하는 사..

롯데리아 젤리빙수

예전에 롯데리아 팥빙수가 나왔다는 말에 먹으러 갔다가 제가 원래 시키려고 하던 것과 다른 엉뚱한 팥빙수를 시켜서 먹었다고 글을 남겼었어요. 롯데리아 과일빙수 : http://zomzom.tistory.com/1093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정말 원래 먹고 싶었던 롯데리아 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그래, 이 모습이야. 제가 원래 먹고 싶었던 롯데리아 빙수는 이렇게 생긴 빙수였어요. 그런데 이게 원래 이런 모습이었나? 하여간 작년에 먹었던 롯데리아 빙수와 가장 비슷한 형태였어요. 일단 평범한 빙수인데, 사진에서 주목해서 보아야하는 것은 가장자리에 보이는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젤리들. 이 젤리 빙수는 일단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옛날에 먹던 그 칵테일 후르츠 올리고 팥 올리고 아이스크림 올린 그 빙수 맛과 거..

롯데리아 과일빙수

드디어 봄날씨가 되었나 싶더니 바로 더위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이 더위에 맞추어서 롯데리아에서 빙수가 나왔어요. "얼마나 기다렸던 패스트푸드점 빙수야!" 겨울 내내 빙수가 먹고 싶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 빙수는 겨울에 팔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빙수를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롯데리아에서 빙수가 나왔어요. 이번 롯데리아 빙수는 세 종류가 나왔어요. "앗싸, 지난해에 먹었던 그 빙수 먹어야지!" 기분좋게 롯데리아에 갔는데, 지난해에 먹었던 빙수를 시키는 것을 잘못 주문해서 '과일빙수'를 주문해 버렸어요. 가격이 5천원이 넘는 빙수인데, 별 생각없이 '올해 빙수가 올랐나보다' 생각하고 주문해 버린 것이었어요. 작년에 제가 먹었던 빙수와 가장 비슷한..

설빙 종각점 팥빙수

친구들과 돌아다니는데 날이 따스해서 시원한 것을 먹고 싶어졌어요. 시원한 것이라면 역시나 팥빙수! 하지만 팥빙수가 먹고 싶어진 시점에서, 지난 번 통인시장 근처의 팥빙수 가게까지 걸어가기는 귀찮고 제가 좋아하는 그 맛이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팥빙수 하나 먹자고 종각 근처를 다 헤매고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가기로 한 곳이 바로 설빙 종각점. 세 명이라 2개를 시켰어요. 예전에 남자 둘이 한 개를 시켰던 적이 있었는데, 둘이 하나를 시키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일단 셋이 두 개를 시키니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셋이 두 개면 아껴가며 먹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마음껏 퍼먹어도 괜찮고 그렇다고 해서 많거나 적지도 않은 양. 물론 여름이라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여름이라 해도 셋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