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달동네 77

서울 성북구 정릉3동 달동네 - 정릉골

"오늘 달동네 갈까, 말까?" 5월 3일 정오 즈음. 계속 고민했어요. 카메라를 들고 서울에 있는 달동네를 찾아 나서고 싶었지만 전날 여파가 너무 컸어요.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은 정말 컸어요. 게다가 골목도 많아서 실제 돌아다닌 건 훨씬 더 많이 돌아다녔을 거에요. 집에 돌아오니 다리가 아팠어요. 일단 자고 일어났지만 전날 무리한 여파가 남아 있었어요. 백사마을 규모가 큰 것은 알고 있었어요. 지도로 봐도 백사마을 면적이 넓거든요. 여기는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고 갔지만 실제로는 제 예상보다 더 컸어요. 단순히 체력 문제로 끝난 것이 아니었어요. 백사마을을 다녀온 후 카메라 SD메모리카드를 노트북 컴퓨터에 끼웠어요. "헉! 이거 뭐야?" 캐논 SX70HS 디지털카메라는 실상 제일 작은 사이즈로 찍을 수..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불암산 달동네 백사마을 88계단

버려진 것 같은 골목길. 그러나 이 골목길에도 사람이 살고 있어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불암산 달동네 백사마을 포대 자루를 틀로 사용해 만든 벽이 나왔어요. 조금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았어요. 다시 위로 올라갔어요. 모래 주머니를 틀로 이용해 벽을 쌓는 것은 현재진행형 같았어요. 사진을 찍으며 계속 걸었어요. 백사마을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전입자 대 전출자 비율에서 전출자 비율이 높아졌고, 2010년에는 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많아졌어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었던 백사마을은 2008년 1월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었어요. 그리고 2009년 5월 지구단위계획 및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어요. 이 당시에는 아파트 위주의 전면개발방식으로 결정되었대요.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 중계본동주택재개발지구 백사마을

이 골목길 끝은 텃밭이었어요. "여기 전망 좋다." 백사마을이 시원하게 잘 보이는 곳이었어요. 담벼락에 기대어 노원구 중계본동 달동네 백사마을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사진을 찍은 후 다시 골목길 입구로 돌아갔어요. 백사마을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서울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은 서울 마지막 달동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어요. 여기는 현재 새로운 이름을 하나 더 갖고 있어요. 바로 중계본동주택재개발지구에요. 여기도 재개발 바람이 곧 불어닥쳐서 없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서울연탄은행으로 돌아왔어요. 다른 골목길로 들어갔어요. 꽃으로 예쁘게 장식한 집이 하나 있었어요. 또 다시 서울 연탄은행으로 돌아왔어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1967년 정부가 도심 개발로 용산, 청계천, 창신동,..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 달동네 백사마을 서울 연탄 은행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백사마을은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내리막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어요. 고물상이 있었어요. 꽈배기, 상동, 파동, 신주, 아연, 샷시, 양은, 스텐, 헌 옷, 헌 책, 신문, LCD, 컴퓨터, 가전, 공병을 매입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달동네 가옥들 너머 나무로 벽을 세워놓은 것 같았어요. 그 너머는 아파트촌이었어요. 노원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에요. 백사마을 입구까지 아파트가 들어차 있어요. 노원구는 사람도 많이 살고 아파트도 많아서 예전에는 도둑도 노원구로 도망가면 못 잡는다는 말이 있었어요. 이제는 아주 오래된 옛날 이야기지만요. 연보라색 등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텃밭에서는 파가 꽃을 피웠어요. 니무 그늘 아래에서는 연탄재 2장이 꾸벅꾸벅 ..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대한예수교 장로회 중계교회

그늘에 빨래 건조대가 벽에 기대어 쉬고 있었어요. 전선에는 빨래 집게가 매달려 있었어요. 햇볕을 쬐며 자외선 소독당하고 있었어요. 햇볕이 너무 좋았어요. 하늘이 너무 맑았어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어요. 그 어느 쪽에서도 구름이 이쪽으로 오고 있지 않았어요. 아예 구름이 보이지 않았어요. 얼마만에 보는 새파란 하늘인지 모르겠어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좋은 날까지는 아니었지만 선명하게 파란색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지붕 위에 호로를 날아가지 못하도록 올려놓은 타이어도 햇볕을 쬐며 봄날을 즐기고 있었어요. 골목길을 걸었어요. 따사로운 햇볕이 계속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었어요. "오늘 진짜 덥네." 날이 안 더울 줄 알고 봄 외투 내피까지 달고 나왔어요. 그런데 제 예상과 달리 햇볕이 너무 좋고 매우 따..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달동네

길은 거미줄처럼 복잡했어요. 지도에 나와 있는 길이 전부가 아니었어요. 일반적으로 골목길이라고 하는 길이 여기에서는 가장 큰 길이었고, 그것보다 작은 샛길이 있었고, 그것보다 더 작은 개구멍 정도 되는 길도 있었어요. 정신없이 길을 돌아다니다보니 어디에 와 있는지 감이 점점 떨어져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대충 어디에 있는지는 감으로 알 수 있었어요. 방향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었거든요. 아까 공용화장실을 뒤로 하고 아래쪽을 향해 내려갔어요. 하늘이 매우 파랬어요. 구름 한 점 없었어요. 햇볕이 너무 좋았어요. 사진 찍기에 매우 좋은 날이었어요. 골목길을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어요. 항아리와 의자 사이에 책상에 선을 그어놓은 것처럼 낮은 벽이 세워져 있었어요. 의자는 햇볕에 일광건조되고 있었어요. 텔레..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불교 절 - 은혜사

길을 따라 위로 조금 더 올라가자 은혜사가 있다는 현수막이 매달려 있었어요. 은혜사 입구로 가는 길에는 철쭉이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은혜사 입구로 갔어요. 여기는 입구가 평범한 일반 가정집 단독주택 대문처럼 되어 있었어요. 절 경내로 들어갔어요. 위쪽에 큰 건물이 있고, 아래쪽에는 단층 단독주택처럼 생긴 건물이 있었어요. '여기는 법당이 어디지?' 한옥 형태로 지은 건물 자체가 보이지 않았어요. 법당처럼 생긴 건물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마당 한 켠에는 솥이 있었어요. 정원에서는 작물이 자라고 있었어요. 처마에 풍경이 매달려 있었어요. 풍경이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가 절이 맞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본당 건물이 보이지 않았어요. 단층 단독주택처럼 생긴 건물 뒤편으로 갔어요. "..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달동네 - 백사마을

서울에는 달동네가 얼마나 있을까? 서울에는 달동네가 정말 많아요. 일본강점기 시절에도 달동네 비슷한 것은 있었다고 해요. 그 당시에는 토굴 위에 움막을 지어서 사는 집들이 모여 있는 토막촌이 곳곳에 있었대요. 토막촌은 현재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어요. 서울의 달동네는 빠르면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 살며 형성되었고, 대체로 1960~1970년대 고도성장기 시절 극심한 이촌향도 현상과 맞물리며 생겨났어요. 초기 달동네 형태는 판자촌이었어요. 부실한 건축자재를 이용해 날림이라 불러도 될 수준으로 집을 짓고 살았으니까요. 판자촌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달동네는 서울에 몇 곳 있어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강남구 구룡마을이에요. 현대에 들어와서 판자촌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어요. 단지 옛날과 달리 집을 짓..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우면산 달동네 윗성뒤마을

서울 강남3구인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에는 판자촌이 있어요. 송파구 장지 화훼마을, 강남구 개포 구룡마을, 서초구 방배 성뒤마을이에요. 재미있는 점은 이 달동네들은 각자 독특한 특징이 하나씩 있다는 것이에요. 장지 화훼마을은 도로와 하천으로 고립된 섬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카카오맵 및 네이버 지도로 보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커멓게 먹칠이 되어 있구요. 개포 구룡마을은 판자촌 마을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규모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커요. 달동네는 대체로 그 시작이 판자촌이에요. 판자집에서 출발해서 점점 집을 보강해 나가는 형태에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달동네를 보면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하지만 그 집들이 판자집은 아니에요. 시골 가면 볼 수 있는 슬레이트 지붕 올라간 오래된 단층 집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 달동네 - 방배 성뒤마을

'서초구 방배동 방배 성뒤마을 어떻게 가야 하지?' 송파구 장지 화훼마을에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까지 가는 방법은 매우 쉬웠어요. 구룡역에서 구룡마을까지 조금 걷기는 해야 했지만 그 정도는 괜찮았어요. 이제 서초구 방배 성뒤마을을 가야 할 차례였어요. 그런데 구룡마을에서 성뒤마을로 가는 교통편이 영 좋지 않았어요. 구룡마을고 성뒤마을을 바로 이어주는 교통편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어떻게 해도 일단 환승 한 번은 기본적으로 해야 했어요. 서초구 달동네인 방배 성뒤마을 위치는 사당역 1번 출구에서 남부순환로를 따라 방배쪽으로 걸어가야 했어요. 방배역에서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멀었어요. 이렇게 둘 사이를 연결해주는 교통편이 안 좋은 이유는 서초구가 사실상 동쪽과 서쪽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서초구 가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모산 달동네 구룡마을

2019년 4월 29일, 강남3구에 있는 달동네 세 곳을 보러 출발할 때였어요. '현금 인출해 가야겠다.' 저는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요. 제가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는 오직 하나 - 지하철 카드를 충전할 때에요. 그런데 이날은 왠지 현금을 조금이라도 들고 나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어디에 그 현금을 쓸 지 딱히 생각해 놓은 것은 없었어요. 그냥 왠지 현금이 있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출발하기 전에 편의점에 들려 ATM에서 현금 만원을 인출했어요. "구멍가게 여기 또 있네?" 구룡마을은 단순한 판자촌 달동네가 아니라 정말로 하나의 마을이었어요. 이곳 안에는 구멍가게, 미장실, 점집, 교회 등이 있었어요. 마을에 있어야 하는 것은 얼추 다 있었어요. '음료수나 하나 사서 마셔야겠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달동네 구룡마을

강남 구룡마을 길을 따라 위로 계속 올라가다가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봤어요. 예전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달동네 구룡마을에서 도곡동 타워팰리스만 보였어요. 이제는 무슨 좌청룡 우백호처럼 왼쪽으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가 보였어요. 예전에는 멀리 타워팰리스만 보여서 한국의 빈부격차 현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까지 보여서 이 동네로 저 고급 주거지가 쫓아오고 몰려오는 것처럼 보였어요. 다시 윗쪽으로 올라갔어요. 일단 '큰 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구룡마을 판자촌 외곽에 있는 길을 따라 끝까지 가볼 생각이었어요. 의외로 구룡마을은 나름대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어요. 집이 두서없이 마구 지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다..

서울 동작구 상도4동 국사봉 기슭 달동네 - 새싹마을

동작구 상도4동 성당에서 나왔어요. 이제 슬슬 의정부로 돌아가야 했어요. 상도4동 성당 및 상도초등학교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보았어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나 상도역으로 가야 했어요. 둘 다 괜찮았어요. 7호선 타면 도봉산역까지 쭉 올라가서 거기서 지하철 1호선 상행선으로 환승해서 가면 되었거든요. 일단 거리상으로는 상도역보다 장승배기역이 더 가까웠어요. '상도역으로 갈까, 장승배기역으로 갈까?' 별 것 아닌 고민이었지만, 상도역과 장승배기역 둘 중 어느 역으로 걸어갈까 고민했어요. 일단 길을 따라 걸어가기로 했어요. 상도4동은 처음 와본 동네였기 때문에 동네 구경도 조금 하기로 했어요. 동작구 상도4동 풍경은 그냥 평범한 서울의 동네 풍경이었어요. 그냥 사람 사는 동네였어요. 쓰..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산65번지 쓰레기산 달동네

아주 오래전에 부서진 집과 그 잔해, 그리고 쓰레기들. 정말 다행이라면 아직 봄이라 벌레가 많지는 않았다는 것이었어요. 날이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벌레가 엄청나게 들끓을 게 뻔했어요. 여기는 모기도 그냥 모기가 아니라 독한 아디다스 풀모기가 창궐할 곳이었어요. 이렇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 난방이 약간은 필요하기 때문이었어요. 멀쩡한 도자기 하나가 버려져 있었어요. 이건 누가 여기에 갖다 버린 건지, 아니면 철거된 지 얼마 안 된 집이어서인지 모르겠어요. 외부에 먼지가 별로 내려앉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렇게 버려진 지 오래된 도자기는 아니었어요. 이미 파괴되어 폐허가 된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하나 있었어요. 계단의 흔적이라 해야 정확할 거에요. 진짜로 아찔하네. 지금껏 여행다니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쓰레기산 달동네

"서울에 달동네 어디어디 있지?" 서울에는 달동네가 여기저기 있어요.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여러 곳 남아 있어요. 어떤 곳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서 곧 사라질 것이고, 어떤 곳은 재개발 문제로 엄청 시끄러워요. 모처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천장산 달동네를 다녀온 후, 서울에 있는 달동네가 궁금해졌어요. 서울에는 유명한 달동네가 몇 곳 있어요. 가장 유명한 곳은 강남구 구룡마을. 여기는 뉴스에도 나오고 이래저래 엄청나게 많이 알려진 곳이에요. 그 다음은 성북구 북정마을 및 정릉골이 있어요. 여기에 노원구 백사마을,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이 있구요. 이런 곳은 뉴스에도 간간이 등장하는 꽤 유명한 동네에요. 개미마을은 벽화 마을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서울의 달동네는 그 모양이 천차만별이에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천장산 달동네 골목길 -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원래 동대문구 이문동 천장산 기슭에 있는 달동네를 돌아다닐 계획은 없었어요. 관불사만 보고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당장 내일부터 하나 둘 밀어버리기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을 동네 분위기.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재개발 공사가 곧 시작될 것이었어요.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면 이 동네는 흔적도 없이 없어질 거에요. 저는 오른쪽 길을 먼저 가기로 했어요. 아무도 없는 동네. 조용했어요. 골목길 옆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었어요. 벽이 부서진 집이 있었어요. 처음으로 이문동 천장산 달동네에 있는 집 내부를 볼 수 있었어요. 그 이전까지 골목길을 걷기만 했지, 여기 있는 집 내부는 본 적이 없었어요. 만감이 교차했어요. 사진을 찍으며 아까 스님께서 해주셨던 이야기를 떠올렸..

2011년 설날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달동네에서

추석은 학기중이라 거의 가족들과 같이 보내지 못하는데, 설날은 가족들과 웬만하면 같이 보내는 편이다. 올해도 가족들과 같이 보내고 있다. 작년 설날도 가족들과 같이 보냈는데, 재작년 설날에는 가족들과 같이 보내지 못했다. 설날 전날 내려갈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담이 걸려서 내려가지 못했다. 다행히 설날 당일에는 담이 풀렸지만 고향에 내려가기는 이미 늦어버렸다. 그래서 혼자 이문동 달동네를 걸어다녔다. 사람이 안 살 것 같은 이 달동네. 여러 번 가본 곳이었지만 사람 소리를 들어본 적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도 설날이 찾아왔다. 이날 이문동 달동네를 제대로 다 돌아다녀 보았다. 항상 외대 근처 쪽만 가 보았는데 이날은 신이문쪽까지 전부 돌아다녔다. 이날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아직도 안 하고 있다..

여행-서울 20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