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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7

오브스토리지 자몽 에스프레소 라떼

올해 경주 여행 갔을 때였어요. 경주 황리단길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경주 여행은 다른 여행과 아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었어요. 여행기 안 쓸 거야. 경주 여행은 순도 100% 휴식을 위해 간 여행이었어요. 여행기 쓸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도 안 챙겨 갔어요. 여행기를 쓸 계획이었다면 출발할 때부터 사진도 찍고 기록도 남겼을 거에요. 하지만 경주 여행은 절대 여행기 안 쓰기로 다짐하고 간 여행이었어요. 여행기 밀린 것도 끝내야 했고, 여행기 쓰려고 하면 쉴 수 없었어요. 국내 여행 여행기는 딱히 쓰는 재미도 없구요. 예전에는 여행기 쓰는 것도 재미있고 여행기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여행 가면 누구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낯선 곳에서 ..

공차 신메뉴 허니 자몽 요구르트 + 화이트 펄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공차 허니 자몽 요구르트+화이트펄이에요. 공차 허니 자몽 요구르트 + 화이트 펄은 2021년 9월 8일 출시된 공차 2021 가을 스페셜 시즌 음료에요. "공차도 이제 신메뉴 출시하겠지?" 이제 가을이 시작되었어요. 9월부터 가을이니 가을이 시작된지 일주일도 넘었어요. 모든 학교가 개학해서 여름방학도 끝났어요. 비가 좍좍 퍼부은 후 기온이 매우 크게 뚝 떨어졌어요. 이제 저녁에는 선선하고 공기가 차가워요. 귀뚜라미도 울고 날 좀 선선해졌다고 모기가 앵앵거리고 있어요. 여기에 민족의 명절 한가위 추석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가을이 오고 있다는 표현은 철에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느껴질 만큼 진짜 가을이 되었어요. 가을이 되면 카페들은 가을 맞이 신메뉴를 출시해요. 스..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 후기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자몽 셔벗 블렌디드에요. 친구들과 만나거나 채팅에서 인삿말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너 오늘 뭐 했어?" 큰 의미 없어요. 인사 같은 말이에요. 서로 안부도 물어보고 이야깃거리 있으면 그거 갖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영어의 how are you 같은 인삿말이에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직접 만났을 때도 사용하고, 채팅으로 이야기할 때도 사용하는 인사에요. 친구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냈다고 대답했어요. 그냥 일했고, 중간에 직원들과 커피 사서 마셨다고 했어요. 주변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거기 가서 커피 사와서 마셨다고 했어요. "직원들은 뭐 마셔?"그냥 이것저것 마셔. 아메리카노 마시는 사람도 있고, 다른 커피 마시는 사람도 있고, 블렌디드 마시..

버거킹 자몽 모히또 음료수

이번에 마셔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 음료수는 버거킹 자몽 모히또에요. 2019년 6월 7일, 버거킹에서 신메뉴로 자몽 모히또가 출시되었어요. '음료수 저거 뭐지?' 버거킹에서 자몽 모히또가 신제품 음료수로 출시되었다는 것을 보고 처음에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냥 음료수 새로 나왔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돌아다니다 목마를 때 버거킹이 있으면 한 번 가서 마셔보겠지만 일부러 버거킹 가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어요. 음료수만 마시러 일부러 버거킹 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햄버거 단품 구입해서 햄버거 먹으며 곁들여 마시는 음료수로 자몽 모히또를 구입한다면 세트 메뉴로 구입해서 먹는 것보다 비쌌거든요. 길 가다 버거킹 보이면 들어가서 사서 마셔보겠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음료수만 마시..

투썸플레이스 상그리아 에이드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투썸플레이스 상그리아 에이드에요. 투썸플레이스는 별로 가본 적이 없어요. 여기는 24시간 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매장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을 뿐더러, 제가 다니는 길에 투썸플레이스 자체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투썸플레이스 24시간 매장이 있다 해도 여기는 밤 늦게 가서 밤새 있기에는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곳이었어요. 24시간 매장 중 밤에 가본 곳도 있고 낮에 가본 곳도 있어요. 한결같이 밤새 있기에는 조금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투썸플레이스는 잘 가지 않았어요. 저는 거의 대부분 아주 야심한 시간에 카페에 가서 글을 쓰고 책을 보곤 하거든요. '투썸플레이스 음료나 한 번 마셔볼까?' 생각해보니 저는 할리스커피만 엄청 많이 가는 것 같았어요. 사실 그럴..

탐앤탐스 커피비어 레볼루션 스타우트 자몽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는 탐앤탐스 커피비어 레볼루션 스타우트 자몽이에요. "탐앤탐스 컵 또 줘?" 지난 겨울이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는 중이었어요. 그때 친구가 탐앤탐스에 가서 초콜렛 음료를 주문해서 마셨더니 컵을 받았다고 제게 자랑했어요. 그래서 탐앤탐스에 들어가 보았어요. 진짜 컵을 주고 있었어요. 마침 집에 컵이 필요하던 차였어요. 평소에는 컵이 필요없어요. 그렇지만 누군가 제 방에 놀러오면 그때 문제였어요. 친구 온다고 살림살이를 갖출 수는 없었어요. 그릇이고 냄비고 뭐고 전부 저 혼자 사는 것에 맞추어져 있거든요. 심지어는 원래 밥상으로 구입한 작은 탁자조차 책상처럼 사용하면서 누군가 제 방에 놀러와서 제 방에서 밥을 먹으려 한다면 거지처럼 바닥에 좍 늘어놓고 주워먹..

홍콩 음료수 菓然系茶

이번에 구해서 마시게 된 음료수는 菓然系茶 에요.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과연계차'이지요. '홍콩 것이면 뭔가 믿고 먹어도 되는 건가?' 곽 앞에 그려져 있는 과일은 아무리 보아도 자몽이었어요. '자몽 들어갔으면 맛이 심각하게 없는 거 아니야?' 자몽은 무엇을 해도 맛이 없는 과일. 시고 쓴 맛 때문에 뭔 짓을 해도 못 먹을 과일이라 결론을 내린 과일이었어요.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맛에 도저히 적응할 수가 없었어요. 자몽을 먹다보면 달콤한 부분이 있고, 그냥 시고 쓴 맛만 나는 부분이 있어요. 달콤한 부분은 맛있는데, 문제는 이 부분이 매우 적다는 것이에요. 아마 자몽 자체가 커서 햇볕을 잘 받은 일부분만 단 맛이 나는 것 아닐까 싶어요. 옆에 정확히 적혀 있는 Product of H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