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끝나가겠다." 운탄고도1330 6길 자작나무숲 인증 스탬프까지 모았어요. 운탄고도1330 6길 절반 조금 넘게 걸었을 거에요. 12시 30분이니 운탄고도1330 6길을 완주 못 할 리가 없었어요. 남은 길은 명품하늘숲길을 따라 상장동 벽화마을까지 간 후, 상장동 벽화마을에서 황지천 힐링아트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구간이었어요. 한 시간에 1km 걸어가는 상황만 안 벌어진다면 날이 저물기 전에 무조건 운탄고도1330 6길을 다 걸을 거였어요. 원래는 절반 정도 남아 있어야 했지만 실제 남은 거리는 이보다 못할 거였어요. 왜냐하면 황지천 힐링아트숲길에서 연화산 둘레길 걸어가는 구간 진입로가 막혀 있다고 했어요. 공사중이라서 못 들어간다고 했어요. 연화산 둘레길 걷는 구간이 나름 긴 편인데 이 구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