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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9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22 제주도 제주시 삼도1동 보물 제322호 관덕정

보성시장에서 나와 다시 큰 길로 갔어요. 제가 걸어가고 있던 길에는 제주 상록회관이 있었어요. 아주 예전에 제주시 관덕정 근처에는 공무원 연금 매장이 있었어요. 공무원 연금 매장은 다른 가게들보다 상품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했어요.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요. 어렸을 적에는 '공무원 연금 매장'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공무원 마켓', '공무원 슈퍼'로 부르기도 했어요. 공무원들을 위한 상점이 관덕정 근처에 딱 한 곳 운영되었었어요. 1990년대 초까지 운영되었을 거에요. 제가 매우 어릴 적 일이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까지 운영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공무원 연금 매장은 아무나 들어가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공무원 연금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공무원 및 공무원 가족들 ..

스리랑카 믹스 과자 - Sudesh Products Mixture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스리랑카 믹스 과자인 Sudesh Products Mixture 에요. 외국 과자를 파는 가게에 갔어요. 어떤 과자가 있나 쓰윽 둘러보았어요. 제가 아직 못 먹어본 나라 과자라든가 뭔가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킬만한 과자가 있나 보았어요. 그런 과자가 딱히 보이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다른 나라 과자 중 못 먹어본 나라 것이 많이 있어서 그 나라 과자 먹는 재미로 이것저것 먹어보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동남아시아 과자들도 먹어봤고, 남아시아 과자들도 먹어봤고, 유럽, 심지어 남아메리카 과자도 먹어보았어요. 국가만 보고 먹는 재미를 느끼려면 지금껏 못 본 국가 과자가 있어야 하나, 그런 건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과자가 보이는 것도 아니었어요. 너무 포..

스리랑카 과자 - 레몬 퍼프 비스킷 Munchee Biscuits Lemon Puff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스리랑카 과자에요. 아주 예전에 이태원에 갔을 때 스리랑카 과자가 몇 종류 들어와 있어서 구입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여태 잊고 있었어요. 방에서 푹푹 숙성되고 있던 것을 찾아내서 먹었어요. 원래는 우리나라에 스리랑카 과자가 들어오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히티틀러님 글 http://hititler.tistory.com/820 을 보고 스리랑카 과자를 꼭 먹어보겠다고 다짐했어요. 저 투박한 과자 포장과 과자 모양, 그리고 평가를 보고 두 눈을 반짝이며 "이건 꼭 먹어야해!"라고 외쳤어요. 그렇게 해서 구입한 것이 바로 이 Munchee Biscuits Lemon Puff 인데, 그동안 까먹고 있었어요. 스리랑카 과자인 Munchee Biscuits Lemon Puff 는 이렇게 생겼어요..

한국 스리랑카인 이주노동자 불교 문화 - 경기도 양주시 스리랑카 절 - 마하보디사

서울에 있는 몽골인 절을 찾아서 가보는 것을 성공했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 절도 있지 않을 건가?" 몽골인이 얼마나 깊은 불심을 갖고 있는지 몰라요. 그러나 그렇게 깊지는 않을 거에요. 몽골은 소련 바로 아래 붙어있는 나라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산주의가 된 국가였어요. 스탈린의 종교 탄압 정책에 발맞추어 허를러깅 처이발상이 불교를 철처히 탄압했어요. 가히 절멸에 가까울 정도였다고 해요. 그 후로 계속 공산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불교가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어요. 이제 몽골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요. 그러나 불교가 다시 예전처럼 확 살아날 수는 없어요. 몽골인 절도 있는데 설마 다른 나라 절은 없을까?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은 불심이 대단히 깊은 불교 국가에요. 이런 나라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의 절이 ..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3권 남아시아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3권은 남아시아랍니다. 표지는 인도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여자 사진이에요. 남아시아라 해서 갠지스강이나 모헨조다로가 표지 사진으로 나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남아시아에 대한 환상과 달리 꽤 평범한 사진이 표지 사진으로 사용되었어요. 표지 사진을 보면 꽤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갠지스 강의 신비인도 인도양에 피는 꽃스리랑카몰디브 이슬람 교가 낳은 나라파키스탄방글라데시 히말라야의 분지 국가네팔부탄 지정학적 분류로 볼 때, 오늘날 분류와 약간 다른 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남아시아편에 아프가니스탄이 없다는 점이지요. 아프가니스탄은 이 다음 권에 들어가요. 만약 이 책이 요즘 출판되었다면 아프가니스탄이 남아시아에 들어갔을 지는 솔직히 의문이에요..

경기도 안산 다문화거리 스리랑카 식당 - 랑카 인도 음식점 Lanka India Restaurant

"왜 안산에 스리랑카 식당이 없지?" 안산 다문화거리에 다양한 외국 식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안산 다문화거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리는 곳으로, 이들을 위한 식당, 가게 및 각종 상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에요. 안산 다문화거리에 스리랑카 식당이 있다는 말은 있고, 제 생각에도 스리랑카 식당이 있어야 맞을 건데 여기에 없다는 것이 참 희안했어요. 즉, 있어야할 곳에 없다는 것이었어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찾은 스리랑카 식당은 서울 이수역에 있는 세녹 Senok 카페 뿐. 세녹 카페는 이수역 근처에서 상당히 유명한 카페에요. 홍차 전문점인데 스리랑카 음식을 판매하고, 여기에 24시간 카페거든요. 어째서 스리랑카인 요리사가 그 카페에서 스리랑카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도권에서 스리랑카 음..

서울 이수역 세녹 카페 - 플레인 밀크티

이수역에 있는 세녹 카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스리랑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것은 여기가 스리랑카 홍차인 세녹 Senok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에요. 세녹 홍차를 판매하지는 않고 매장에서 마실 수 있어요. 여기가 스리랑카 음식점으로 유명하기는 하나 원래는 카페이기 때문에 밀크티를 마시러 세녹 카페에 갔어요. 밀크티는 플레인, 얼그레이, 딸기, 바나나가 있었어요. 저는 일단 플레인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세녹 카페 밀크티는 뜨거운 것 가격은 6000원, 차가운 것 가격은 6500원이에요. 일단 색은 밀크티 색이 났어요. 아...역시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 하는가... 홍차를 우린 후 전지분유를 펑펑 집어넣은 맛이었요. 전지분유향이 너무 강하게 났어요..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티 카페 - 베질루르 (홍차 전문점)

꽃샘추위라지만 날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마 올해는 계속 춥다가 날이 잠깐 풀리나 싶다가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았어요. 날이 따스해지니 집에 가만히 있기 싫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홍차 전문점인 베질루르에 가기로 했어요. 베질루르는 신사역 가로수길 및 학동역에 있는데, 저는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 티 카페로 갔어요.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9길 57에 있어요.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로 나간 후 가로수길로 들어가서 찾아가면 되요. 지도에 '베질루르'라고 입력하고 논현로 (신사역) 에 있는 베질루르를 선택하면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베질루르 건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카페 안에서는 스리랑카 베질루르 홍차를 판매하고 ..

스리랑카 과자 - 하와이안 쿠키 Hawaian Cookies

아마 올해 초였을 거에요. 정확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과자를 먹어본 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어요. 남아시아 과자도 국가별로 다 먹어볼까? 남아시아 국가라 하면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얼핏 보면 7개국이니 어찌 도전해볼만 해보였어요. 게다가 때마침 이태원에 가 보니 스리랑카 과자를 팔고 있었어요. 인도 과자도 있기는 했는데 딱히 이름이 있거나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과자는 일단 나중에 제대로 종이곽에 포장된 거 들어오면 사서 먹고 일단 스리랑카 과자부터 사왔어요.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갈 때까지도 안 먹고 방치해두고 있었다. 과자를 먹고 리뷰 남기기 상당히 귀찮아졌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런 것들도 있지만 가장 컸던 이유는 바로... 방글라데시 과자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