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밀크티

서울 이수역 세녹 카페 - 플레인 밀크티

좀좀이 2017. 3.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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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에 있는 세녹 카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스리랑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것은 여기가 스리랑카 홍차인 세녹 Senok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에요. 세녹 홍차를 판매하지는 않고 매장에서 마실 수 있어요.


이수역 세녹 카페



여기가 스리랑카 음식점으로 유명하기는 하나 원래는 카페이기 때문에 밀크티를 마시러 세녹 카페에 갔어요.


밀크티는 플레인, 얼그레이, 딸기, 바나나가 있었어요. 저는 일단 플레인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세녹 카페 밀크티



세녹 카페 밀크티는 뜨거운 것 가격은 6000원, 차가운 것 가격은 6500원이에요.


이수역 세녹 카페 플레인 밀크티



일단 색은 밀크티 색이 났어요.


아...역시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 하는가...


홍차를 우린 후 전지분유를 펑펑 집어넣은 맛이었요. 전지분유향이 너무 강하게 났어요. 홍차 향과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색만 밀크티였어요. 물론 물맛은 안 나서 가게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패트병에 들어 있는 밀크티보다야 나았지만요. 밀크티를 마시는지 전지분유를 녹인 우유를 마시는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어요.


식으니 유막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것은 진짜 우유가 들어갔다는 것. 우유를 넣고 맛을 위해 전지분유를 조금 넣은 건가? 우유가 들어간 것은 확실했어요. 그리고 식은 후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하자 홍차향이 더 느껴졌어요. 그래도 분유맛이 강한 것은 변함이 없었어요.


이렇게 실망한 이유는 세녹 카페에서 음식을 주문했을 때 따라나오는 홍차보다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세녹 카페의 장점은 스리랑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스리랑카 음식을 주문하면 홍차 한 잔이 따라나온다는 점이에요. 스리랑카 음식도 맛있고 홍차도 괜찮아서 밀크티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밀크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이수역 세녹 카페는 스리랑카 음식 맛있어요. 하지만 밀크티는 많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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