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철원군으로 버스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갔어요. 원래는 일정이 매우 널널한 편이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한 데다 강원도 철원군 전체를 돌아다닐 것이 아니라 동송읍, 철원군 읍내에서만 돌아다닐 계획이었기 때문이었어요. 날씨는 매우 좋았고, 돌아다니기 쾌적했어요. 전에 왔을 때 제대로 보지 못 했던 철원군 동송읍, 철원읍의 중심지 - 구철원 지역을 돌아다니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렇게 철원군을 여유롭게 돌아보고 있었어요. 많이 돌아다닐 것도 아니었고, 한정된 지역에서 동네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적당히 점심 먹고 카페 가서 시간 보내다 동서울터미널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느긋하게 구철원을 구경하던 중이었어요. 현수막이 하나 보였어요. 철원 농어촌 버스 13번 신탄리역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