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동송전통시장 분식 맛집 동송분식

좀좀이 2024. 5. 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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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철원군으로 버스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갔어요. 원래는 일정이 매우 널널한 편이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한 데다 강원도 철원군 전체를 돌아다닐 것이 아니라 동송읍, 철원군 읍내에서만 돌아다닐 계획이었기 때문이었어요.

 

날씨는 매우 좋았고, 돌아다니기 쾌적했어요. 전에 왔을 때 제대로 보지 못 했던 철원군 동송읍, 철원읍의 중심지 - 구철원 지역을 돌아다니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렇게 철원군을 여유롭게 돌아보고 있었어요. 많이 돌아다닐 것도 아니었고, 한정된 지역에서 동네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적당히 점심 먹고 카페 가서 시간 보내다 동서울터미널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느긋하게 구철원을 구경하던 중이었어요. 현수막이 하나 보였어요.

 

철원 농어촌 버스 13번 신탄리역까지 연장 운행

 

"응? 신탄리역까지 간다구?"

 

경원선은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하지만 연천역까지 전철 개통을 위해 공사가 진행되면서 경원선 연천역 북쭉 구간은 운행을 중단했어요. 통근열차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철원군 농어촌 버스 13번이 구철원에서 신탄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신탄리역에서 연천 읍내로 들어갈 수 있나?'

 

철원에서 의정부까지 버스로 돌아간다면 시간은 더 걸릴 거였어요. 하지만 대신에 더 많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철원읍 북쪽도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연천군을 쭉 구경할 수 있었어요. 연천은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버스 타고 한 번 돌아봐도 좋았어요.

 

신탄리역에서 연천 읍내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지 확인해봤어요. 신탄리역에서 39-2번 버스를 타면 신탄리역에서 동두천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어요. 배차 시간이 조금 길기는 했지만, 만약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신탄리역 주변을 둘러보고 돌아오면 되었어요.

 

"철원군 농어촌 버스 13번 타야겠다!"

 

철원군 농어촌 버스 13번을 타기로 마음먹었어요. 이러자 갑자기 일정이 촉박해졌어요. 버스를 타고 연천을 구경하고 돌아가려면 이평리 정한약국 정거장에서 15시 30분 버스를 타야 했어요. 빨리 구철원 구경을 다 끝내야 했어요.

 

그래서 동송전통시장으로 갔어요. 카페와 식당을 다 갈 여유는 없었어요. 동송전통시장 구경을 마치자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마침 시장에는 동송분식이 있었어요. 동송분식으로 갔어요.

 

"떡볶이랑 튀김 빨리 되나요?"

"예."

"여기에서 13번 버스 타려면 어디로 가요?"

"여기에서 가까워요."

 

다행히 동송분식에서 이평리 정한약국 정거장까지는 매우 가까웠어요. 떡볶이와 튀김을 먹을 시간은 있었어요.

 

"떡볶이랑 튀김 주세요."

 

떡볶이와 튀김을 주문한 후 동송분식 안으로 들어갔어요.

 

 

동송분식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안에서 앉아서 먹고 갈 수 있었어요.

 

 

동송분식 가격은 저렴했어요. 떡볶이 1인분 가격은 3500원이었고, 튀김은 4개에 3천원이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튀김이 나왔어요.

 

 

튀김은 모두 바삭했어요. 맛있었어요.

 

 

떡볶이도 나왔어요.

 

 

"단무지 드릴까요?"

"아뇨. 단무지는 괜찮구요, 떡볶이 국물 조금 더 주실 수 있으세요?"

"아, 튀김 찍어드시게요? 예."

 

사장님께서 단무지를 주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단무지는 괜찮다고 했어요. 대신에 튀김 찍어먹게 떡볶이 국물을 조금 더 달라고 했어요. 그러자 사장님께서 떡볶이 국물을 조금 더 주셨어요.

 

"맛있다."

 

제가 먹기 시작했을 때부터 사람들이 다시 동송분식으로 와서 튀김, 순대, 떡볶이를 사가기 시작했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와서 먹는 손님도 있었구요. 그래서 매장 정면 사진은 못 찍었어요. 장날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었어요.

 

고전적인 분식 맛집

 

동송분식의 떡볶이 맛은 고전적인 맛이었어요. 요즘 맛 보다는 순한 맛이었어요. 요즘 떡볶이에 비해 덜 맵고 덜 단 맛이었어요. 백종원씨의 마리텔 방송 이후 한국 음식에서 벌어진 설탕 폭주 이전의 떡볶이 맛이었어요.

 

튀김 중 가장 인상적인 튀김은 오징어 튀김이었어요. 오징어 튀김도 매우 고전적인 맛이었어요. 식감과 맛이 반건조 오징어 튀김이었어요. 이 또한 과거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었지만, 요즘은 만나기 그렇게 쉽지 않은 맛이었어요.

 

동송분식의 떡볶이와 오징어 튀김은 고전적인 분식 맛이 나서 좋았어요. 예전에 먹었던 맛이었어요. 고전적인 맛이면서 맛있는 분식이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매장도 깔끔했어요.

 

구철원에서 분식 먹고 싶다면 동송시장에 있는 동송분식이 있어요. 동송분식은 고전적인 맛 분식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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