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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1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신시가지 묵은지 뼈해장국 맛집 잠실감자탕

뼈해장국이 먹고 싶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밥 중 하나가 바로 뼈해장국이에요. 해장국을 먹을 때는 무조건 뼈해장국을 먹어요. 개인적으로 순대는 즐겨먹지 않아서 순대국도 웬만해서는 안 먹으려 하지만, 순대국은 좋든 싫든 심야시간에 식사하려고 하면 먹게 되는 음식이에요. 선지는 진짜 안 좋아해서 선지해장국은 제가 영 안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에요. 누가 사주면 먹지만,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사먹는 음식 중 하나가 선지해장국이에요. 콩나물 해장국 역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뼈해장국은 달라요. 뼈해장국은 진짜 좋아해요. 감자탕도 좋아하고 뼈해장국도 좋아해요. 둘 다 너무 좋아해요. 사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이나 거의 비슷한 음식이지만요. 감자탕과 뼈해장국은 굳이 차이점을 들자면, 감자탕은 예전에는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의정부보건소 추어탕 맛집 미추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집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도 지나갔어요. 슬슬 점심 먹을 때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자리에 앉아서 할 것 하다 보니 몸도 찌뿌둥하고 답답했어요. 가볍게 바람도 쐴 겸 운동도 할 겸 해서 산책을 하고 싶었어요. 마침 날씨도 괜찮았어요. 공기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날이 화창했고 기온도 그렇게 춥지 않았어요. 걷기 좋은 날이었어요. "나간 김에 점심 먹어?" 점심 먹을 시간이 한참 지나기는 했어요. 점심 먹을 생각이 별로 없어서 계속 할 거 하다 보니 점심을 여태 안 먹고 있었어요. 밖에 나가서 산책하는 김에 아무 식당이나 괜찮아보이면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집중해서 밀린 일을 하다 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의정부사적지성당 2023년 크리스마스 이브 야경

"엄청 춥다." 또 다시 한파가 몰아닥쳤어요. 이번에도 역시 북극 한파라고 해요. 올해 1월은 덜 춥게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역시 한파는 어김없이 찾아왔어요. 너무 추워서 밖에 돌아다니기 싫은 수준이 아니라 못 돌아다닐 수준이에요. 장갑을 끼지 않고 밖에 있으면 손이 순식간에 얼어서 손가락이 아려요. 이런 날은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 일찍 돌아가서 실내에서 노는 것이 최고에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일기예보를 보면 서울 기온은 1월 23일 새벽에 영하 14도를 기록한 후 하루 최저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래도 금요일인 1월 26일에 최저 기온은 영하 7도라고 나와 있어요. 토요일 최저 기온이 영하 4도이구요. 일기예보를 보면 1월 남은 기간 동안 낮에..

여행-한국 2024.01.23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서부광장 신시가지 24시간 카페 - 할리스 의정부역점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날. 24시간 카페를 가기로 작정했어요. 왜냐하면 할 일이 많이 밀려 있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당장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을 써놓은 게 하나도 없었어요. 추석 연휴에 내려갈 것을 생각하면 최소한 글을 3개는 써놔야 하는데 3개는 고사하고 1개도 써놓은 게 없었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어요. "24시간 카페 가야겠다." 이 코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24시간 카페를 가는 거였어요. 24시간 카페 가서 미친 듯이 집중하며 글을 써야했어요. 집에서는 집중이 너무 안 되고 산만해서 글을 제대로 잘 못 써요. 쓰기는 하지만 하나 쓰는 동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구요. 반면 카페 가서 글을 쓰면 말 그대로 초집중을 하..

경기도 의정부시 태풍 호우 폭우 촬영 포인트 뷰 맛집 경전철 동오역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부용천

올해 7월부터 취미를 새로 하나 만들었어요. 바로 동영상 촬영이에요. 예전에 잠깐 동영상 촬영에 재미를 붙였다가 역병사태로 인해 돌아다니기 안 좋아져서 동영상 촬영을 관두었어요. 그 당시에는 동영상 촬영에 대해 너무 어렵고 심각하게만 생각했던 것도 있었어요. 길게 촬영해야만 할 거 같고 영상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괜히 부담이 생겼어요. 그래서 한동안 동영상을 아예 안 찍고 있었어요. 그러다 유튜브 쇼츠를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 쇼츠는 길어야 1분이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튜브 쇼츠로 촬영한다면 아무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었어요. 원래 편집, 후보정 같은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귀찮아해요. 글도 한 번 쓸 때 쭉 쓰고 퇴고 같은 거 전혀 하지 않아요. 사진도 마찬가지에요. 어쩔 수 없이 후보정해야 하기는..

여행-한국 2023.08.10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주한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 자리 한미우호기념탑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일대는 주한미군기지가 있었던 곳이에요. 그래서 의정부역 일대는 지리가 다른 지역과는 차이점이 있어요. 의정부역 주변 지리가 다른 지역과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을 때는 바로 자동차로 이동할 때에요. 의정부역은 지하철 1호선 및 경원선 기차역이에요. 의정부역을 지나가는 철도는 지상구간이라서 철도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두 지역으로 양분해요. 여기에 과거 주한미군기지까지 있었기 때문에 의정부역 일대가 완전히 두 지역으로 단절되어 있다시피 해요. 자동차로 의정부역 철길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의정부역 지하차도를 통과해야 해요. 의정부역 주변에서 자동차로 의정부역을 넘어가는 길은 의정부역 지하차도 오직 하나 뿐이에요. 그 외에는 멀리 한참 돌아가야 해요. 의정부역에서 북쪽..

여행-한국 2023.08.03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시청 부대찌개 추천 맛집 경원식당 본점

부대찌개의 도시 의정부 경기도 의정부시는 부대찌개의 도시에요. 부대찌개의 도시이고 부대찌개를 위한 도시이고 부대찌개가 존재하는 도시이고 부대찌개의 고향인 도시이고 부대찌개가 지배하는 도시에요. 진짜 의정부라고 하면 부대찌개 부대찌개 부대찌개에요. 의정부의 명물이 부대찌개이고, 의정부의 특색있는 것이 부대찌개에요. 의정부는 부대찌개로 시작해서 부대찌개로 끝나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부대찌개는 단순히 의정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이자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이 아니에요. 의정부 혼밥을 책임지는 부대찌개 경기도 의정부시가 부대찌개로 유명하다는 것은 전국민이 다 알아요. 그런데 '찌개'라고 하면 왠지 최소 2인분부터일 것 같아요. 타지역 가보면 실제 그렇게 판매하는 식당이 많구요. 그렇지만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부..

2022년 8월 9일 2차 장마 수도권 집중호우 경기도 의정부 중랑천 풍경

"서울 지금 난리났어!" 2022년 8월 8일. 잠에서 일어났을 때는 밤이었어요. 점심 즈음에 자서 밤에 일어났어요. 창밖은 고요했어요. 아무 일 없는 평화로운 밤이었어요. 그런데 친구는 서울이 지금 난리났다고 했어요. "왜?" 친구가 기사를 보내줬어요. "뭔데!" 서울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었다는 기사였어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강남역 일대 및 서울 남부, 인천 쪽 많은 곳이 물에 잠기고 지하철역도 통제되었다고 나와 있었어요. 말이 좋아 침수지, 홍수였어요. 사진을 보니 적당히 발 좀 푹 잠기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오리배 띄우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어요. 서울 중심지역인 강남역 일대에 홍수가 발생해서 완전히 잠겨버렸어요. "여기는 어떻지?" 창문을 열고 바깥을 봤어요. 의정..

여행-한국 2022.08.09

경기도 의정부 부대찌개 식당 - 보영식당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살면서 매우 편한 것이 한 가지 있어요. 누가 오든 일단 부대찌개가 있다. 가족이든 친구든 지인이든 간에 누가 저를 찾아와서 같이 밥 먹으러 갈 때 당연히 메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상대방이 기껏 의정부 왔는데 맛있는 것 파는 식당으로 데려가서 식사를 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의정부'라는 경기도에 위치한 시에 온 이상 누구라도 뭔가 특별한 것 먹기를 기대하기도 하구요. 그런 점에서 의정부는 부대찌개가 있기 때문에 메뉴 고를 때 상당히 편해요. 누가 오든 마땅히 무엇을 먹을지 생각나지 않으면 부대찌개 먹으러 가면 되거든요. 잠시 다른 거 먹을 거 없나 생각해보다가 생각하기 귀찮으면 그냥 부대찌개나 먹으러 가야겠다고 결정을 내리곤 해요. 이래도 되는 이유는 의정부 부대찌개가 유명하..

봄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 - 04 중량천 따라 양주시에서 의정부시 걸어가기

"여기서 의정부까지 걷는 것 정도야 산책 수준이지." 2014년 3월 8일 오후 4시 30분. 드디어 중량천을 걷기 시작했어요. 이번 목표는 뭐가 어쨌든 중량천 전체를 걸어보는 것이었어요. 통째로 처음부터 끝까지 걸을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가보지 못한 구간을 전부 가보는 것이 이번 목표였어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의정부에서 전철을 타고 제가 걸었던 구간을 건너뛴 후, 제가 걸어보지 못한 중량천 하류 구간만 걸어서 끝낼 계획이었어요. "정말 볼품없구나." 아무리 건조한 봄이라 해도 그렇지, 그리고 아무리 여기가 상류라 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과연 이게 1년 내내 흐를까 의문이었어요. 이게 말라붙어도 회룡천도 있고 여러 하천이 중량천으로 흘러들어가니 어쨌든 서울에서는 넓..

경기도 의정부시 2014.11.05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외국 친구들에게 의정부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 문득 생각났어요. 그래서 의정부역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서 보내주었어요. 외국인들이 서울은 잘 알지만 의정부는 잘 몰라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의정부가 서울 바로 옆이기 때문에 소개할 때 그냥 '서울 바로 옆'이라고 말하면 된다는 점. 의정부역에서 서울은 걸어서 약 1시간 거리. 지하철 1호선 상행선에서 망월사부터가 의정부이지요. 의정부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도심'의 정의와는 약간 다른 도심 모습을 보여주어요. 그 이유는 의정부 도심이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하는데, 예전에는 의정부역 바로 주변에 미군 기지들이 있었기 떄문에 역 좌우가 사실상 완벽히 분리되어 있었고, 그러다보니 역을 중심으로 도심이 구성되어 있..

여행-한국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