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요구르트는 풀무원 다논 액티비아 딸기 요구르트에요. 밤이 되었어요. 할 것은 다 마쳤어요. 언제나 항상 할 것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할 일을 다 마쳤다'는 표현은 안 어울리는 표현이었어요. 그냥 당장 끝내야 하는 일들만 다 마친 상태였어요. 어쨌든 이날 해야 하는 일은 다 끝났어요. 이제부터는 자유시간이었어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노는 시간이었어요. "산책이나 하고 올까?" 남은 시간 동안 집 안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었지만, 밖에 나가서 걷고 싶었어요. 밤이라 공기가 차가웠어요. 그렇지만 아예 산책 못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밖에 나간 순간은 춥겠지만 조금 걷기 시작하면 걸을 만한 정도가 될 날씨였어요. 이 정도라면 걸어다니며 산책할 만 했어요. 게다가 날이 추우니 많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