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남양 요구르트 Grande 망고

좀좀이 2016. 3. 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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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하러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휴일도 끝나가는데 무엇을 먹을까? 조금 이따 일하러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오랜만에 피자스쿨 페퍼로니 피자를 먹을까? 아니면 다른 것을 사먹을까?


혼자 고민하다가 결국 또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으러 갔어요. 휴일이고 근무하는 날이고 언제나 나의 친구는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을 사고 음료를 뭘 마실까 보다가 요구르트 하나를 발견했어요.


남양 요구르트


'망고'라는 글자가 눈에 확 띄었고,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먹으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해서 들고 왔어요.


밥을 다 먹고 나서 물로 입을 헹군 후, 쭈욱 마셨어요.


뭐가 다르지?


그냥 야구르트와 별 다를 것이 없었어요. 정말 평범한 야구르트였어요. 조금의 차이점이 있다면 다 마시고 난 후 마지막 한 모금에서 상당히 단 맛이 확 느껴졌다는 것이었어요. 망고향이 잘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굳이 '망고'라는 글자가 없어도 될 것 같았어요. 저 '망고'라는 말이 없어도 이상하다는 느낌을 하나도 느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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