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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15

일본 벚꽃 엽서, 1975년 국제 편지 쓰기 주간 우표 (국제문통주간, 国際文通週間) - 포스트크로싱 첫 번째 받은 엽서

첫 번째 엽서는 언제 받을 것인가. 포스트크로싱을 시작했어요. 1월에 시작해서 엽서 5통을 보냈어요. 이 엽서 5통 중 한 통이라도 등록이 되어야 제가 엽서를 받을 수 있었어요. 포스트크로싱은 엽서를 받은 사람이 엽서 받았다고 포스트크로싱 사이트에 엽서 ID 코드를 등록해줘야 누군가로부터 엽서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본인이 엽서를 보냈다고 바로 어떤 사람이 본인에게 엽서를 보내주는 것이 아니에요. 나는 엽서를 빨리 받고 싶다. 당연히 엽서를 보내면서 빨리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엽서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재미도 있지만 엽서를 받아야 포스트크로싱이죠. 엽서를 못 받고 보내기만 하면 그건 포스트크로싱이 아니라 포스트센딩인데 포스트센딩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의정부, 도계, 하고사리역으..

경기도 의정부시 벚꽃 명소 - 회룡역 중랑천, 회룡천 합류 지점 벚꽃 개화 상황

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기도 의정부 벚꽃 명소로, 지하철 1호선 및 회룡역에 있는 회룡천, 중랑천 합류 지점이에요. "의정부도 벚꽃 피었을 건가?" 서울에 벚꽃이 많이 피었어요. 석촌호수는 만개했고, 국회의사당 뒷길인 윤중로도 벚꽃이 많이 피었어요. 여의나루 및 샛강쪽은 만개가 코앞이었구요. 이것을 보자 의정부도 벚꽃이 많이 피었는지 궁금해졌어요. 의정부에도 벚꽃 명소가 몇 곳 있어요. 의정부 벚꽃 포인트는 직동공원을 많이 이야기해요. 그러나 직동공원 벚꽃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요. 참고로 직동공원은 의정부시청에서 시청을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왼쪽으로 쭉 가면 나와요. 제가 알고 있는 의정부에서 벚꽃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회룡역에 있는 중랑천, 회룡천 합류 지점이에요. 회룡천 하류를 따라 벚나무가 심..

여행-한국 2019.04.08

2019년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 윤중로, 여의나루 벚꽃 개화 상황

석촌호수에서 벚꽃을 본 후 여의도 윤중로로 가기로 했어요. 서울에서 벚꽃 가장 예쁘게 잘 피는 곳은 여의도거든요. 서울 여기저기에서 벚꽃 축제를 하지만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는 여의도 벚꽃 축제라는 것에 이견이 없어요. '윤중로 벚꽃 많이 피었을 건가?' 4월 3일에 여의도 윤중로를 보았을 때 벚꽃이 하나도 안 피어 있었어요. 서울 벚꽃 명소 중 윤중로는 벚꽃이 조금 늦게 피는 곳이에요. 윤중로는 여의도 내에서도 벚꽃이 늦게 펴요. 여의도에서 여의나루와 여의동로가 벚꽃이 일찍 피는 편이고, 윤중로는 여의나루, 여의동로, 여의서로에 비해 하루~이틀 정도 늦게 만개해요. 이건 매해 그랬어요. 봄에 여의도 벚꽃 보러 갈 때마다 항상 그랬어요. 여의도 자체가 강바람 때문에 벚꽃이 의외로 그렇게 일찍 개화하지 않..

여행-서울 2019.04.07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

이번에 가본 곳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에요. 드디어 서울에 벚꽃이 피었어요. 벚꽃이 일찍 개화할 거라고 뉴스에 나왔어요. 남부 지방은 예년보다 조금 일찍 벚꽃이 피었어요. 제 고향 제주도는 이미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지인들로부터 전해들었어요. 부산 같은 곳도 벚꽃이 피었다고 했어요. 그러나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 및 제가 자주 가는 곳인 서울은 벚꽃이 피지 않았어요. 원래 꽤 빨리 개화할 것이었지만 꽃샘추위가 상당히 길어지고 다시 강해졌거든요. 부지런히 일찍 피어오르려던 벚꽃은 꽃눈 껍질을 깨고 삐죽 나왔다가 그대로 딱 멎어버렸어요. 공기가 차가워서 더 이상 피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렸어요. 그 상태로 벚꽃은 며칠 가만히 있었어요. 아마 이 벚꽃들은 추워서 다시 꽃눈 껍질을 뒤집어쓰고 꽃눈 안..

여행-서울 2019.04.07

에이프릴 April - 봄의 나라 이야기 : 미니 3집 Prelude 타이틀 곡 - 벚꽃 길, 봄날 밤 듣기 좋은 노래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봄날 밤에 길을 걸을 때, 그리고 벚꽃 길 걸을 때 잘 어울리는 노래로, 에이프릴 April 의 봄의 나라 이야기에요. 2017년 봄이었어요. 날이 따스해지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졌어요. 어딘가 막연히 가고 싶은데 너무 막연하기만 해서 어디를 가야 할 지 몰랐어요. 그때 우연히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심야시간에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녀보자. 한때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했어요. 낮에 보는 풍경과 밤에 보는 풍경은 매우 다르거든요. 군대를 전역한 후 대학교 복학해서 한동안 심심하면 한밤중에 나가서 밤거리를 걷다 돌아오곤 했어요. 친구와 같이 걸어다닐 때도 있었고, 저 혼자 걸어다닐 때도 있었어요. 밤거리를 걸으며 서울의 밤풍경 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낮에는 볼 수 없는..

보해양조 너랑나랑 벚꽃 사이다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보해양조 벚꽃 사이다에요. "왜 벚꽃 상품이 벌써 나와?" 다이소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2월 중순인데 벌써 벚꽃 상품이 나와 있었거든요. 왜 벌써 벚꽃 상품이 나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어요. 벚꽃 피려면 아직 멀었어요. 우리나라보다 벚꽃이 훨씬 빨리 핀다는 일본 도쿄도 아직 벚꽃이 피었을 때가 아니에요. 제주도도 벚꽃이 빨리 피어야 3월말이나 되어야 필 거구요. 아직 개나리도 피지 않았는데 벌써 벚꽃 상품이 나왔어요. 나오더라도 개나리 상품이 먼저 나와야 할 거 같은데 벚꽃 상품이 나와 있었어요. 발렌타인 데이 마케팅 실패해서 잽싸게 벚꽃으로 바꾸었나? 올해 발렌타인 데이 마케팅은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래저래 분위기가 발렌타인 데이 기념할 분위기가 아니었으니까요. 그..

GS25 편의점 벚꽃 디퓨저 - 헤븐센스 체리블라썸 디퓨저

3월 말. GS25 편의점 문 앞에 이번 봄 한정판 상품이 출시되었다는 광고가 붙었어요. 음료수 2개, 샌드위치 1개, 그리고 디퓨저였어요. "벚꽃 디퓨저 예쁘네?" GS25 편의점에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을 때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온 샌드위치였어요. 이 샌드위치를 매우 맛있게 잘 먹고 나올 때에서야 문에 붙어 있는 그 광고를 관심갖고 보았어요. 샌드위치가 만족스러워서 다른 것 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졌거든요. 음료수 두 개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관심이 생긴 것은 바로 벚꽃 디퓨저였어요. 광고에 나와 있는 벚꽃 디퓨저가 꽤 예쁘게 생겼거든요. "벚꽃 디퓨저 있어요?""벚꽃 디퓨저요?" 오히려 직원이 제게 물어보았어요. 너네 가게 문 앞에 붙어 있잖아. 그걸 나한테..

2018년 여의도 윤중로 벚꽃 야경

모처럼 친구와 만나 같이 밥을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조금 걷기로 했어요. "여의도까지 걸을래?""여의도? 여의도 여기에서 안 멀지?""걸으면 30분 정도?""그러면 여의도 가자. 윤중로 가서 벚꽃이나 볼까?" 전날 바람이 무섭게 불었어요. 그렇게 갑자기 돌풍이 불 때 저는 집에서 자고 있었어요. 하도 무섭게 바람이 불어서 잠에서 깨었어요. 무슨 포탄이 터지는 것처럼 무서운 굉음을 내며 바람이 불었거든요. '벚꽃 다 떨어지겠다.' 집 안에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바람이 불든 말든 제게 직접적으로 위협이 될 것은 없었어요.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문을 열지만 않으면 안전하거든요. 고향인 제주도에서 매우 많이 겪어보았기 때문에 잘 알아요. 밖에서 강풍이 몰아칠 때 문을 열면 기압차가 크게 발생해서 피해가 발..

여행-서울 2018.04.12

2018년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 벚꽃 개화 상황

어제 카페에서 글을 쓰러 가서 글을 쓰다 문득 여의도에 가서 벚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보고 싶어졌어요. 올해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4월 7일 토요일부터 4월 12일 목요일까지 진행되요. '올해는 벚꽃 제대로 잘 피었겠지?' 작년에는 벚꽃 개화시기보다 너무 일찍 여의도 벚꽃 축제가 시작되었어요. 작년에는 4월 1일부터 4월 9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불만이 참 많았어요. 저 역시 이때 여의도 벚꽃 축제를 구경하러 가며 '이거 너무 이른데?'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어요. 벚꽃 축제가 끝날 즈음이 되어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했고, 벚꽃 축제가 끝난 후에 여의도 벚꽃이 만개했거든요. 작년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벚꽃 축제 날짜가 너무 빨랐어요. 4월 1일이면 제..

여행-서울 2018.04.05

컵홀더와 벚꽃핀으로 만든 장식물

올해는 고향인 제주도에 내려가서 벚꽃을 보려고 했어요. 제 고향집 앞에는 벚나무 한 그루가 있어요. 이 벚나무를 매우 좋아해요. 아기때부터 본 벚나무라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한 벚나무에요. 이 벚나무에 꽃이 피고 꽃비가 내릴 때가 제 생일 즈음이라 특히 더 좋아했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벚꽃을 보러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어요. '여의도 벚꽃도 제주도 왕벚나무 많이 섞여 있어. 그러니 괜찮아.' 딱 그 나무의 벚꽃은 볼 수 없지만 여의도 가면 벚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벚꽃 축제때 여의도를 갔어요. 당연히 벚꽃은 없었어요. 여의나루쪽에서 벚꽃 핀을 팔고 있었어요. 겹벚꽃 핀도 있었고, 홑벚꽃 핀도 있었어요. '이거 사서 책상 위에 올려놓을까? 그러면 1년 내내 벚꽃 감상 비슷한 건 할 수 있을..

2017년 여의도 벚꽃 개화, 벚꽃놀이 포인트 + 역대 최악 벚꽃축제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언제지?" 4월이 가까워지자 여의도 벚꽃 축제가 언제 개막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서울에서 벚꽃 놀이 하기 좋은 장소가 몇 곳 있는데, '서울의 벚꽃'이라고 하면 여의도가 제일 유명해요. 여의나루역-여의동로-윤중로로 이어지는 길고 긴 벚꽃길이 참 멋지거든요. 이 정도로 길게 조성된 벚꽃길은 서울에 아마 여기 외에는 없을 거에요. 그리고 여의도 벚꽃이 필 무렵, 여의도 벚꽃 축제가 개막해요. "4월 1일? 이거 너무 이른 거 아냐?"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4월 1일 토요일부터 4월 9일 일요일까지라고 나와 있었어요. '얘들 졸면서 일했나? 단체로 뇌에 포르말린 부었나?' 제가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곳이 바로 제주도. 제주도는 매해 3월 31일을 기준으로 벚꽃이 만개해요. 4월..

여행-서울 2017.04.07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 - 벚꽃향 핑크버거

GS25 편의점에서 봄철 한정 신제품 햄버거로 벚꽃향 핑크버거나 출시되었어요. "벚꽃향과 햄버거? 이거 어울릴 수 있는 조합인가?" 마침 집 근처에 GS25 편의점이 새로 문을 열어서 혹시 들어와 있나 가보았어요. 편의점에 1개 있었어요. 구매하기 위해 벚꽃향 핑크버거를 들고 계산대로 가니 오늘 처음 들어온 햄버거라고 알려주었어요.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인 벚꽃향 핑크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GS25 유어스 벚꽃향 핑크버거는 2500원이에요. 벚꽃향 핑크버거는 즉석섭취식품으로 중량은 131g 이에요. 칼로리는 259kcal 이에요. 데리버거 패티 36.23%% 인데, 이 패티에는 돼지고기가 45.21%, 닭고기 24.49% 가 들어갔대요. 핑크번이 36.23%인데, 밀가루는 미국산과 캐나다산이래요..

의정부 부용천 벚꽃과 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

드디어 의정부도 벚꽃이 피었어요. 봄바람이 방 안에도 찾아와서 이제는 보일러가 없어도 방이 따스해요. 이렇게 되니 슬슬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어요. "버스나 타고 한 번 돌아볼까?" 걸어다니는 것도 좋지만, 버스를 타고 먼 거리를 휙 둘러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그래서 겸사겸사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보았어요. 버스가 경기도청북부청사역을 지날 때였어요. "부용천도 한 번 다 걸어보기는 해야 하는데..." 중량천은 전부 걸었어요. 이제 더 걸을 필요가 없어요. 단지 이것을 글로 쓰는 일만 남았을 뿐이죠. 그러나 부용천은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어요. 버스 창밖으로 부용천과 의정부 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이 보였어요. 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은 의정부 홈플러스와 매우 가깝답니다. 홈플러스 갈 때 잘 이용하는 역..

여행-한국 2016.04.10

경기도 의정부시 벚꽃 - 예술의 전당, 회룡천

의정부시도 벚꽃이 피었어요. 여기는 서울보다 살짝 늦게 벚꽃이 피었답니다. 의정부시는 서울보다 기후가 조금 느려요. 그래서 의정부 날씨는 항상 뒷북이라는 말이 있지요.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고 해서 벚꽃이 아름답다는 곳을 사람들에게 물어본 후 의정부의 벚꽃은 어떻게 피었는지 슬슬 걸어보았어요. 먼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의정부 시청 - 정보도서관 - 의정부 예술의 전당까지 벚나무가 잘 심어져 있어요. 이쪽의 특징은 뒷편으로 산이 잘 보여서 산과 벚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지요. 올해는 개나리 끝물과 벚꽃 절정기가 딱 맞아떨어져서 노란색과 분홍색의 강렬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회룡천. 회룡천 역시 벚꽃이 상당히 아름답게 피어 있었어요. 회룡천은 호원동에 있답니다. 의정부에서 벚꽃..

여행-한국 2015.04.13

고향에 벚꽃이 피었다고 한다

어머니께 문자가 와서 집에 전화를 걸었다. 원래는 월요일에 안부 전화를 걸 생각이었는데, 월요일부터 계속 일이 있었다. 이래저래 사람들을 만날 일도 있었고, 고민하고 결정을 내릴 것도 있고, 할 지 말 지 확실히 해야할 것들도 있어서 이런 것 좀 정리하고 집에 전화하려고 하다보니 집에서 먼저 문자가 왔다. "잘 지내니?" "예." 전화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동네 벚꽃 벌써 폈어." "예? 아니, 일 없이 왜 벌써 폈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벚꽃이 필 시기는 아니었다. 벚꽃이 필 시기가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벚꽃이 벌써 필 리가 없잖아. 게다가 여기는 꽃샘추위라 추운데. 아직은 봄인지 겨울인지 애매한 풍경인데. 그러고보니 고향에서 벚꽃을 본 지 꽤 오래되었다. 나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