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리지 카페였던 전소된 건물 옆을 지나 산제골 마을 정상 언저리까지 올라왔어요. 옆쪽을 바라봤어요.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벽화마을로 많이 알려진 논골마을이 보였어요. 논골마을과 멀리 동해바다는 매우 평화로웠어요. 평화로운 풍경을 보며 웃었어요. 이번 여행 동해 묵호 일정 끝이 보였어요. 여기에서 맞은편 묵호등대로 가서 묵호등대에서 논골마을 논골담길로 내려가서 묵호항으로 내려가면 동해 묵호 일정은 끝나요. 묵호 일정이 끝나면 그 다음에 남은 일정이라고는 동해시 24시간 찜질방인 금강산 건강랜드 가는 길만 남아요. 말이야 쉽지. 저기 날아갈래? 웃음이 나온 이유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어요. 첫 번째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날 일정 끝이 코앞이었어요. 바로 앞 언덕 동네인 논골마을로 넘어가면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