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좀이의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00만명 달성

정확히 오늘은 아니지만 좀좀이의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가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달성했어요. 정확히는 2019년 5월 21일 아주 늦은 밤에 누적 방문자 천만명을 돌파했어요. 그게 언제인지 시각은 잘 몰라요. 아마 자정 즈음 아니었을까 싶어요.

좀좀이의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가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달성하자 티스토리 모바일 어플에서 누적 방문자수가 9,999,999+ 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것은 티스토리에서 티스토리 모바일 어플 누적 방문자수 표시에 대한 특별한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는 이상 아마 계속 이렇게 나올 거에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좀좀이의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온 기간에 비해 누적 방문자 수 10,000,000명을 상당히 늦게 달성했어요. 좀좀이의 여행 블로그 첫 글은 2011년 3월 6일에 올렸거든요. 바로 이 글이요.

https://zomzom.tistory.com/2

1번 글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없는 글이래요. 아마 그때 뭔가 심심해서 만지작거리며 글을 썼다가 지운 거 아닌가 하고 있어요. 2011년 3월 6일에 처음 글을 올렸고, 2019년 5월 21일 거의 끝나갈 때 누적 방문자 수 천만명을 돌파했으니 8년 조금 넘게 걸렸고, 날짜로 따지면 블로그 운영한 지 딱 2999일만에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달성했어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2999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좀좀이의 여행에 공식적으로 올라간 글은 3684개였어요. 하루 평균 1개 조금 넘게 글을 올렸어요.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매일 1개 이상의 글을 꾸준히 올리지는 않았어요. 편차도 심하고 많이 들쭉날쭉해요. 글을 거의 올리지 못한 달도 있구요.

2011년, 좀좀이의 여행 블로그에 글을 처음 올렸을 때 당시 방문자 수는 이랬어요. 좀좀이의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 시작한 건 사실 2011년 11월부터에요. 그때부터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들을 소재로 여행기를 써서 올리기 시작했거든요.

2012년에 우즈베키스탄에 1년 체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도 방문자수는 매우 적었어요. 그래도 우즈베키스탄 생활과 그간 여행 다녀온 것들 정리하는 셈치고 꾸준히 글을 써서 올렸어요.

그 이후 블로그를 방치했던 적도 있고 열심히 운영한 적도 있고 해요. 꽤 크게 들쭉날쭉했어요.

좀좀이의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수입은 별로 못 벌었어요. 소위 말하는 '잘 팔리는 주제'로 운영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냥 관심 생기는 게 있으면 그것 공부하고 관찰하며 글 쓰고 사진 찍어서 올려놓는 블로그이다보니 누적 방문자 수에 비해 애드센스 수입은 솔직히 매우 형편없어요.

그래도 개인의 기록을 정리해놓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게는 큰 의미가 있어요. 2999일 운영하다보니 가끔 예전 일 기억 안 나는 것 있으면 제가 제 블로그 뒤져보기도 하거든요. 특히 여행 추억 같은 거요.

그동안 제 블로그 글 좋게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나은 글 쓰도록 많이 노력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