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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어요. 주말에 밖에 나와서 논 것은 몇 달만에 있는 일 같았어요.
일단 버거킹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햄버거만 먹으면 부족한데 뭐 더 먹을까?"
"지금 너겟킹 행사하잖아."
3월 31일까지 너겟킹 10조각을 1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라고 친구가 알려주었어요. 이것을 왜 지금까지 몰랐지? 카카오톡을 뒤져보았어요.
"이런 건 또 언제 왔었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다보면 세상과 점점 멀어져가요. 그렇게 한가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특히 게스트하우스에서 상주를 한다면 더더욱요.
어쨌든 1500원 주고 너겟킹 10개를 주문했어요.
"오, 포장 귀엽다!"
단순해서 대충 따라그릴 수 있어 보이는 왕관 쓴 병아리.
봉지에 비해 너겟킹 10개의 부피는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사실 너겟킹의 맛에 대한 엄중한 평가는 내리지 못해요. 왜냐하면 제가 이런 것 자체를 좋아하거든요. 그냥 맛있었어요.
"이거 뭔가 아쉬운데..."
친구가 이건 한 사람당 3개씩 구입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었어요.
"3개? 4500원?"
친구가 햄버거를 샀기 때문에 이건 제가 산다며 바로 계산대로 가서 3개를 구입해 왔어요.
너겟킹 30개!
쏟아놓고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너겟킹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이것까지 다 먹으니 배가 적당히 불렀어요.
이제 내일까지 행사가 하루 남았네요. 한 번은 더 사먹어야겠어요. 그냥 항상 1500원이라면 너무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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