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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레몬 소르베

이번에 먹어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레몬 소르베에요. 여의도에서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이왕 서울에 왔으니 조금 돌아다니다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면서 일단 여의도역을 향해 걸어갔어요.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이 참 맑았어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아직 초록색이 남아 있는 은행나무 아래를 걸었어요. 은행나무 잎은 아직 제대로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길바닥에는 은행이 이미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여의도에서 갈 만한 곳이 어디 있지?' 여의도 공원을 따라 여의도역을 향해 걸으면서 여의도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여의나루역으로 가서 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넌 후 마포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었어요. 이건 여의도 와서 돌아다닐 때 항상 마지막 코스였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게 ..

하겐다즈 로얄 밀크티 아이스크림 후기 Häagen-Dazs royal milk tea Ice Cream

이번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로얄 밀크티 아이스크림이에요. "너는 왜 하겐다즈는 안 먹어?" 제 블로그를 아는 지인들이 제 블로그 글을 보며 한 마디씩 물어본 말이에요. 다른 아이스크림은 이것저것 먹으면서 하겐다즈만 안 먹는 게 신기하다고 했어요. "그건 비싸잖아." 제 대답은 간단했어요. 하겐다즈는 비싸서 안 사먹어요. 솔직히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도 절대 저렴하지 않아요. 딱 한 스쿱 주는 싱글 레귤러 컵 또는 싱글 레귤러 콘 사이즈 가격이 2800원이니까요. 그런데 하겐다즈는 이것보다 훨씬 더 비싸요. 그만큼 가격 대비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진지하게 의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봤어요. 하겐다즈를 알게 된 것은 대학생때였어요. 하겐다즈는 아이스크림 세계에서 사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