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탄산수는 코카콜라 씨그램 THE탄산 레몬 더탄산 탄산수에요. 생수 글을 쓰고 나자 탄산수 글을 쓰고 싶어졌어요. 솔직히 생수 글은 쓸 말이 없어요. 물이 물이죠. 맹물이 맹물이지, 거기에서 뭘 기대하겠어요. 맹물에서 맛 차이를 느낀다면 물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느낀 사람 건강 또는 구강상태 문제겠죠. 생수에서는 딱히 맛이 안 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거니까요. 생수에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맛을 낼 정도로 들어가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미네랄이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어가면 음용불가 판정이 나와요. 그러니 생수는 솔직히 거의 다 그게 그거에요. 서양에서는 진짜 염소 소독한 냄새 나는 생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최소한 그런 생수는 없거든요. 서양이라면 염소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