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치네." 순직산업전사위령탑에서 황지자유시장과 황지연못, 황지공원을 거쳐 태백역까지 왔어요. 다리가 조금 아팠어요. 그리고 매우 피곤했어요. 전날에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새벽 4시 반부터 운탄고도1330 4길을 걸었어요. 이날은 찜질방에서 자정 즈음 깨어난 후 계속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뒤척이다가 새벽 4시에 사우나 들어가서 냉찜질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역시 새벽 4시 반에 찜질방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운탄고도1330 5길을 걸으러 갔어요. 이틀 연속 30km 가볍게 넘는 거리를 걸었어요. 게다가 이날 일정은 아직 끝나려면 한참 남았어요. '내일 어떻게 하지?' 다음날 일정이 고민되었어요. 지금 다리 상태라면 운탄고도1330 7길도 걸을 만 했어요. 비록 피곤하고 다리가 조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