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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9

충청북도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아메리카나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 자리 흔적

"청주 한 번 다녀와야겠다." 예전에 충청북도 청주는 1년에 몇 차례 가곤 했어요. 청주 갈 일이 간간이 있었어요. 청주는 2020년 초에 간 이후 한 번도 안 갔어요. 청주 갈 일이 없기도 했고, 청주는 딱히 여행으로 갈 이유가 없었어요. 청주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녀올 수 있는 도시에요. 청주 가는 시외버스는 의정부에도 여러 대 있어요. 의정부에서 굳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안 가도 편하게 갈 수 있는 도시에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가면 청주 가는 버스는 그야말로 시내버스 수준으로 많구요. 언제든 쉽게 갈 수 있는 도시 중 하나가 청주에요. 청주는 그 전에 여러 차례 다녀왔기 때문에 청주가 크게 궁금하지 않았어요. 청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청주가 그렇게 볼 것 있는 도시는 아니에..

여행-한국 2022.02.28

청주 - 의정부 시외버스 (우등버스)

저는 개인적으로 기차보다 버스를 선호해요. 어지간한 곳은 버스 노선이 있다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전철보다 버스를 애용해요. 여행 다닐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버스와 기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버스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국내여행은 시간이 더 걸린다 하더라도 무조건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고, 외국 여행에서는 상황 봐가면서 버스를 이용할지 기차를 이용할지 선택하는 편이에요. 국내 여행에서는 이동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기차와 버스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외국 여행에서는 기차는 좌석에 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장거리 이동시에는 어쩔 수 없이 기차를 선택할 때가 있어요. 우리나라 여행 중에 버스를 애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버스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 때문이에요. 시외버스, 고속버스 좌석은 정말로 많..

여행-한국 2018.02.18

충청북도 청주시 갈비탕 맛집 - 청주본가 금천점

청주시 내려가면 제가 먹고 오는 음식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짜글이 찌개, 하나는 갈비탕이에요. 둘 다 먹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둘 중 하나를 택해서 먹고 오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사실 갈비탕은 맛은 있지만 이것은 얻어먹어야 제 맛인 음식. 왜냐하면 뼈 빼면 뭐 남는 게 얼마 없어요. 처음 나왔을 때 모습 보고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갈비를 해체하기 시작하면 큼지막한 뼈가 숭숭 빠진 고기들을 마주하게 되요. 맛은 있어요. 그러나 갈비탕이 국밥류에서는 가성비가 참 안 좋은 음식 중 하나에요. 순대국밥, 설렁탕에 비해 가격은 훨씬 비싼 편이고, 그렇다고 가격만큼 양이 많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뼈 빼고 나면 건더기 양은 오히려 순대국밥, 설렁탕 같은 것들보다 양이 적어요. 맛있어서 좋아하기는 하지만..

충청북도 청주시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청주 하복대점

"하복대가 왜 이렇게 놀자판이 되었지?" 청주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하복대에 몰려 있었어요. 하복대는 제가 조금 알아요. 왜냐하면 예전에 하복대에 잠깐 머물렀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이쪽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았기 때문에 이 동네가 어떤 동네인지 기억하고 있어요.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하복대로 걸어가며 본 돈텔마마 나이트클럽. 제가 하복대에 살면서 터미널 갈 때마다 보던 그곳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가로수길이야 청주 오고 갈 때마다 보는 길이라 이제 놀랍지 않구요. 그런데 24시간 카페가 있는 하복대 쪽은 정말 놀라웠어요. 예전에는 이렇게 번화한 놀자판이 아니었거든요. 그게 거진 8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요. 그 당시 기억에 하복대는 별 거 없고 아파트 조금 있던 동네였어요. 그런데 이번..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24시간 식당 - 최씨고집 양평해장국 : 짜글이 찌개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결국 청주까지 내려와버렸어요. "아, 배고파!" 청주 도착하니 배가 고팠어요. '뭐 먹을 거 없나?' 터미널 근처에 불이 켜진 식당은 보이지 않았어요. 일단 하복대로 걸어갔어요. 청주에 온 이유는 24시간 카페 두 곳을 가보기 위해서였어요. 둘이 방향이 같았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가까운 곳 위치를 확인한 후, 다음에 있는 카페부터 가볼 생각이었어요. "아, 뭐 좀 먹어야겠다."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배고파서 커피 먹으면 속이 얼얼할 거 같았어요. 그래서 혹시 주변에 밥 먹을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어요. "저기 괜찮을 건가?"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거기를 갈까 망설이다 다른 곳이 있나 더 찾아보기로 했어요. 아쉽게도 다른 식당은 보이지 않았어요. 전부 술집이었어요. 선택지가 없었..

충청북도 청주시 짜글이찌개

이것은 올해 초에 먹었던 음식 이야기입니다. 청주시는 예전부터 간간이 가는 곳인데 청주시의 맛있는 대표음식이랄 것이 무엇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충청도 음식은 강한 맛에 길들여진 제게는 영 아니었어요. 개인적 느낌이기는 하지만 남도 음식은 간이 세고, 수도권 음식은 달고 충청도 음식은 싱거워요. 충청도 가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소금 조금만 쳤으면 좋겠다'. 충청도 음식이 제대로 차려놓으면 화려하기는 한데 다른 지방 음식에 비해서는 확실히 싱겁더라구요. 나물류는 맛있는데 이건 솔직히 가격이 착하지 않구요. 특히 청주에서는 운이 없는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밖에서 사먹는 족족 밍밍했어요. 진심 터미널 근처 비빔밥 잘하는 곳 있으면 좀 알고 싶었지만, 이건 찾아내지 못했어요. (청..

청주 시계탑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다음 정거장은 시계탑이라는 방송을 들었다. 그래서 무슨 시계탑인가 하고 창밖을 둘러보았는데 날이 어두워 시계탑을 찾지 못했다. '청주에 시계탑이 있었나?' 청주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산성과 가로수길 뿐. 뭔가 내가 모르는 새로운 것이 있다는 생각에 한 번 보고 싶었다.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버스로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면서 마침 청주 시계탑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이것이 청주 시계탑이었다. 이러니 내가 밤에 지나갈 때 시계탑을 보지 못했지.

여행-한국 201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