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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16

할리스 블랙아리아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할리스 블랙아리아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발등에 불 떨어졌다. 추석이 와버렸다. 추석 연휴가 와버렸어요.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추석이라서 한 번 내려가기는 해야 하는데 준비를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었어요. 그 어떤 준비도 안 한 상태였는데 추석 연휴가 코앞까지 왔어요. 코앞이 아니라 당장 추석 연휴였어요. 매해 추석과 설날이 다가오면 미리 준비할 것들이 있어요. 추석과 설날에는 가족 만나러 내려가야 해요. 그래서 빨래 같은 집안일도 이때에 맞춰서 해야 해요. 그리고 할 일도 미리 해놔야 해요. 블로그 글도 마찬가지에요. 블로그 글도 추석과 설날 연휴에 가족 만나러 내려갈 것을 대비해서 내려가 있는 동안 올릴 글을 미리 다 써놔야 해요. 가족 만나러 가서 한가롭게 글 ..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비 오네." 나갈 일이 있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비가 내리는 날은 외출하기 싫지만 일이 있어서 나가야 했어요. 안 나가보려고 나갈 일을 뒤로 미룰 방법을 고민했지만 뒤로 미룰 방법이 없었어요.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고, 빗방울 한 방울 떨어질 때마다 외출해야 할 일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빗물에 젖어가는 땅바닥처럼 더욱 짙어져 갔어요. "할 거 하자." 당장 나가야하지는 않았어요. 시간이 아직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외출해야 하는 일은 뒤로 미룰 방법이 없었고, 뒤로 미룰 방법이 없는 걸 계속 뒤로 미루려고 고민해봤자 답이 안 나오고 시간만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거였어요. 답 없는 걸로 고민하지 않고 할 거부터..

24시간 무인 카페 만월경 복숭아 아메리카노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24시간 무인 카페 만월경에서 판매중인 복숭아 아메리카노에요. "산책이나 하고 올까?" 딱히 할 것이 없는 일요일이었어요. 점심에 느긋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덧 주변이 깜깜해져 있었어요. 늦잠을 조금만 잔다고 했는데 완전히 푹 잤어요. 몇 시인지 확인해봤어요. 밤 9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창문을 열었어요.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았어요. 산책하기 매우 좋은 밤이었어요. '오랜만에 의정부나 좀 걸을까?' 의정부에 살고 있지만 의정부 안에서 돌아다니는 일은 별로 없어요. 의정부에서 돌아다닐 때는 항상 가는 곳만 가요.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는 의정부를 벗어나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돌아다니곤 해요. 최소한 서울 가서 돌아다니지, 의정부 안에서 산책하며 돌아다니는 일..

커핀그루나루 스파클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커핀그루나루 스파클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이러다 진짜 폐인 되겠네." 집에서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어요. 요즘 장마라 비는 좍좍 쏟아지고 딱히 나가야할 일도 없어서 집에서 계속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래요. 공식적으로는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표현이고, 현실적으로는 맨날 멍때리고 있었어요. 분명히 글 쓰고 공부도 하고 할 거 하려고 하는데 정작 멍때리는 시간만 많았어요. 자취방은 지층이라서 습기가 계속 올라왔어요. 방바닥이 축축하니 몸이 더 쳐졌어요. 도파민 분비가 전혀 안 되는지 몸이 한없이 나른했어요. 그냥 축 쳐졌어요. 정신차리고 뭘 하려고 해도 집중이 하나도 안 되고 머리 속이 텅 ..

버거킹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음료는 버거킹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봄이 왔다. 봄바람이 분다. 봄이 왔어요. 이제 여기저기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서울도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아직 밤에는 쌀쌀하지만 목련도 피고 벚꽃도 피고 봄꽃이 여기저기에서 활짝 피기 시작했어요. 길고 길었던 추위가 끝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어요. 아무리 밤에 조금 쌀쌀하다고 해도 지금은 누가 뭐래도 봄이에요. 겨울이 완전히 끝났어요. 세상이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있어요. 봄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요 며칠 사이에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저도 전송지를 잘못 가고 손님도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제가 엉뚱한 곳으로 배달가는 일이 여러 차례 벌어졌어요. 아무래도 봄바람이 불어서 그런가봐요. "오늘도 도보배달..

맥도날드 아메리카노 커피 후기 - 맥도날드 양상추 대란 드립 커피 쿠폰 교환

위기의 맥도날드. 아니, 이제 이 수준을 넘어섰다. 총체적 난국 속 맥도날드. 요즘 맥도날드를 보면 이제 '위기' 레벨도 까마득히 넘어가버렸어요. 위기 수준이 아니라 총체적 난국 수준이에요. 대체 어쩌다 한국에서 맥도날드가 이렇게 급격히 붕괴하고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에요. 전국적으로 가을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양상추 가격이 폭등했어요. 이것도 오르고 저것도 오르고 다 오르는 중이라 양상추 가격 오르는 것도 이상할 것 없었어요. 더욱이 패스트푸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작년부터 패스트푸드 업계가 식재료 인상과 더불어 물류대란까지 겹치며 계속 난리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햄버거에서 토마토가 사라지기도 하고 햄버거 세트에서 감자튀김이 사라지기도 했어요. 뭔가 하나씩 빠졌다 들어왔다 하고 있어요. 맥도날..

스타벅스 블론드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스타벅스 블론드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친구와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먹은 것 소화도 시키고 바람도 쐴 겸 해서 같이 산책하고 있었어요. 산책을 다 한 뒤에는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잡담하다가 헤어질 예정이었어요. 밤 공기가 참 좋았어요. 돌아다니며 놀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어요. 많이 걸어도 몸에서 땀이 안 나고 적당히 열기가 식는 선선한 날씨였어요. 너무 추워서 어디 들어가서 찬 공기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온기도 밤 공기 속에 숨어 있었어요. 종각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먹은 후 종로3가쪽을 향해 걸어갔어요. 인사동을 대충 걸어다닌 후 카페를 어디 갈 지 고민했어요. "종각으로 돌아갈까?" "카페 어디 가지?" "커피는 ..

던킨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던킨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커피 앤 도넛, 던킨도너츠 한때 꽤 많이 들었던 광고 멘트에요. 커피와 도넛은 던킨도너츠. 던킨은 카페 이미지가 별로 없었어요. 당연히 도넛 전문점 이미지가 매우 강했어요. 아직도 그냥 던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던킨도너츠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에요. 그렇지만 던킨은 어떻게든 카페로 인식되고 싶어서 이름 자체를 던킨으로 바꿔버렸어요. 도넛 전문점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아예 이름에서 '도너츠'를 빼버렸어요. 그러나 여전히 던킨은 카페보다는 도넛 전문점이라는 인식이 압도적으로 강해요. 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과점에서 빵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음료도 같이 팔아요. 예전에는 커피 파는 제과점이 별로..

커피빈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라지 사이즈

지난주였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던 중이었어요. 오랜만에 커피빈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봤어요. 인스타그램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놓치는 게시물이 많아요.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 어플에 들어가서 게시물을 쭉 넘겨보다 보면 인스타그램이 버벅이다 아예 멎어버리는 현상 때문에 제가 못 본 게시물이 쌓여 있으면 다 볼 수 없어요. 그러다보면 신메뉴 출시되었다는 게시물도 놓치곤 해요.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카페도 신메뉴를 쭉 출시할 때가 되었어요. 연말 다이어리 관련된 신메뉴는 대부분 이미 출시되었어요. 제 기억에 의하면 다이어리 관련 신메뉴 출시 후에 신메뉴가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더 출시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연말에 출시되는 신메뉴는 꽤 괜찮은 경우가 많았어요. 올해는 프랜차이..

롯데리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번에 마셔본 패스트푸드 체인점 음료 메뉴는 롯데리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요. 친구와 만나서 길을 걸어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어느 프랜차이즈 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있냐는 주제였어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실 때가 많지만 맛은 그렇게 잘 아는 편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는 대체로 24시간 카페에서 밤새 책 보고 글을 쓰려고 할 때거든요. 밤새 책을 보고 글을 쓰려면 정신이 번쩍 들어야 해요. 그래서 곱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파워 포션으로 개조해서 마셔요. 특별히 따로 주문하거나 할 건 없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한 후 시럽을 왕창 쏟아부으면 되요. 파워 포션 만들어서 마실 때는 최소 시럽을 5번 짜서 넣..

커핀그루나루 자두 아메리카노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체인점 커피는 커핀그루나루 자두 아메리카노에요.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어요. 집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친구가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너 지금 뭐 해?""나 지금 집에 있는데?""나 거기로 잠깐 놀러가도 돼?""여기? 지금?" 매우 늦은 시각에 친구가 갑자기 의정부로 놀러가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저야 괜찮았어요. 원래 밤 늦게까지 글을 쓰고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러나 친구는 평범한 직장인이라서 다음날에도 당연히 아침에 출근해야 했어요. "나야 상관없기는 한데...너 여기 오면 몇 시인데?""자정 전에는 도착할 걸?""차 몰고 오는 거?""어. 간만에 드라이브 좀 하고 싶은데 갈 곳이 없어서...""아, 그러면 와." 친구는 밤에 모처럼 운전하면서 기분전환..

커피에반하다 커반24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커피에반하다 커반24 아메리카노에요. 이른 새벽,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근처에 있는 커피에반하다 의정부호원점으로 갔어요. 커피에반하다 의정부호원점은 회룡역 근처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요. 여기는 제가 24시간 카페를 한창 열심히 돌아다니던 2017년에는 없었어요. 아마 2018년에 생겼을 거에요. 항상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어요. 그러다 진짜 가보기로 마음먹고 집에서 나왔어요. 의정부역에서 회룡역까지 걸어가는 길은 매우 추웠어요. 4월 1일 새벽, 체감상 추운 것이 아니라 실제 영하2도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체감상 추운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손이 어는 것이 이상했어요. 그래서 온도를 확인해보니 영하 2도였어요. 회룡역 왔을 때는 영하 3..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달고 답방 가서 댓글 남기던 중이었어요. 문득 제가 프랜차이즈 커피 중 어떤 것을 안 마셔봤는지 궁금해졌어요. 브랜드 별로 하나씩 검색해보며 어떤 것을 마시고 어떤 것을 안 마셨는지 쭉 살펴봤어요.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신 것들을 쭉 본 후 마지막으로 스타벅스를 살펴볼 차례였어요.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갑자기 많이 가기 시작했어요. 작년 여름 이전에는 아예 안 가다시피한 곳이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제일 많이 가고 있어요. "어? 나 이거 왜 글 없지?" 분명히 스타벅스 가서 커피나 음료를 마신 후 전부 글로 쓴 걸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 빠져 있었어요. 아메리카노 커피였어요. 그것도 아이스 ..

버거킹 아이스 아메리카노 후기

이번에 마셔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요. 일이 있어서 밖에 잠깐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갈지 얌전히 그냥 집으로 가서 라면이나 끓여먹을지 고민되었어요. 집에 가서 밥을 먹는다면 무조건 라면. 밖에서 사먹는다면 선택지가 이것저것 있었어요. 이날은 그다지 라면을 끓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 집에 들어가면 가스레인지 건드리는 것 자체가 정말 싫거든요. '아, 맞다. 버거킹 쿠폰 있지?' 거리에 서서 무엇을 먹을지 주변을 둘러보던 중이었어요. 마음에 드는 식당은 하나도 없어서 고민되던 때에 버거킹 어플에 들어가면 단품을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떠올랐어..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흑당 커피 후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흑당 커피에요. "어디 갈 만한 카페 없나?" 홍대에 와서 햄버거를 먹고 난 후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니 매우 아쉬웠어요. 의정부에서 홍대까지는 멀어요. 햄버거 하나 먹고 돌아가려고 하니 엄청난 낭비를 저지르고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온 김에 뭐라도 하나 하고 돌아가야 할 것 같았어요. 어디 한 곳이라도 들르고 어느 곳 하나라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그나마 나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만만한 것이 카페였어요.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글을 조금 쓰다가 귀가하면 나름대로 나온 보람이 있을 거였어요. 집에서 하루 종일 글을 거의 못 썼거든요. 글 조금 쓰다가 딴짓하고, 그러다 정신차리고 글 조금 쓰다가 딴짓하기를 반복했어요. 글 써야..

커피빈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커피빈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에요. "으...더워!" 친구와 만나 밥을 먹고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습하고 더웠어요. 소화될 때까지 조금 많이 걸을까 했지만 날씨 때문에 무리였어요. 너무 습하고 찐득거렸거든요.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가 자연스럽게 커피 이야기가 나왔어요. 걷다가 카페 갈 계획이었거든요. "아, 맞다! 요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예전에 비해 매우 순해진 거 닮지 않아?""어, 맞아.""내 혀가 이상해진 게 아니었구나!" 요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마다 예전보다 많이 묽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실 때마다 써서 꼭 시럽을 넣어서 마시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시럽을 넣지 않고 마셔도 맛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