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보스니아 사라예보 사는 친구와 카톡으로 이야기하던 중, 한국이 꽃샘추위라고 이야기하자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사라예보는 날씨 어때?""어제는 맑았는데 오늘은 흐려.""내가 사라예보 여행했을 때 3월이었는데도 눈 내렸었어.""응, 사라예보는 5월에 눈이 내릴 때도 있어." 그러면서 친구가 사라예보 사람들이 하는 일종의 농담이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크로아티아인인 Halid Beslic 라는 가수는 이 지역 전통 가락풍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인데, 한 번은 그 가수가 "당신들은 5월에 눈이 내리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거에요" 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했대요. 그리고 2년 전. 사라예보에 5월인데 눈이 내렸답니다... 이게 1회성이면 괜찮은데 그 다음, 작년에 이 가수가 "누가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