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메뉴는 타코벨 에그 아보카도 크런치랩이에요. 타코벨 에그 아보카도 크런치랩은 아침 10시 반까지만 판매하는 타코벨의 아침 메뉴에요. "끝났구나." 2020년 11월 23일 아침이었어요. 요거프레소 새절역점에서 나왔어요. 만감이 교차한다는 표현에 딱 맞는 기분이었어요. 자정에 종로5가부터 출발해서 걸어서 새절역까지 걸어가며 24시간 카페 세 곳을 가보는 것을 성공했어요. 기뻤어요.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거라 실패할 수 있겠다는 부담감이 있었거든요. 그냥 걷기만 하는 거라면 절대 실패할 일도 없고 힘들 일도 없었어요. 그러나 24시간 카페 세 곳을 가서 글 다섯 개를 쓰는 것이 이날 제 스스로 세운 미션이었어요. 글 다섯 개를 쓰는 것이 문제였어요. 평소에 글 하나 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