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등대까지 구경을 마쳤어요. 친구와 강릉시 옥계까지 갔다가 해안선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와 동해로 돌아오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이 계획의 마지막 지점은 묵호항과 묵호등대였어요.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았어요. 원래는 망상해수욕장이 크다고 해서 망상해수욕장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면서 긴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지만 망상해수욕장은 차가운 해풍이 강하게 불어서 오래 있을 수 없었어요. 망상해수욕장에서 오래 못 있고 망상해수욕장 백사장이 무지 넓고 크다는 것만 보고 나와서 묵호등대로 넘어왔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많이 나왔어요. "카페라도 갈까?" "묵호에 카페 별로 없는데..." 묵호에는 카페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묵호항 일대는 동해시에서 매우 유명한 관광지이고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에요. 그렇지만 묵호항 일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