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야케단단 계단을 내려갔어요. "여기 무지 좋은데?" 유야케단단 계단을 내려가자 야나카긴자가 시작되었어요. 야나카긴자는 입구부터 매우 매력적이었어요. 인사동에 비하면 도로폭이 매우 좁았어요. 가게들도 작은 편이었구요. 예전에 사람들이 인사동, 삼청동으로 많이 놀러갈 때 이런 기분을 느꼈을 것 같았어요. 소박한 동네 거리 같지만 상상 속의 일본 분위기에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직 야나카긴자를 다 돌아보지도 않았는데요. "너 이런 건 어떻게 찾았어?""여기 좋다고 추천 많이 하는 곳이야. 현지인들도 관광객 기분 내러 오는 곳이래." 친구가 이런 곳을 다 찾아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친구는 이번 여행 준비를 정말 많이 해 왔어요. 만약 내가 여행 계획을 다 짰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까지 항상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