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허니 버터에요. 작년 이맘때였어요. 거리를 돌아다니다 프링글스 허니 버터를 보았어요. 샛노란 통에 딱 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게다가 허니 버터는 못 먹어본 맛이었어요. 작년 온갖 것에 다 꿀 발라놓는 게 유행이더니 프링글스도 결국 거기에 굴복했는지 허니 버터맛이 나와버렸어요.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기보다는 저런 것도 있구나 했어요. 작년에는 시중에 판매중인 프링글스를 다 먹어보자는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게다가 작은 통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로 넘어왔어요. 계속 프링글스 허니 버터 큰 통을 찾아보았지만 큰 통은 보이지 않았어요. 홈플러스고 편의점이고 다 없었어요. 몇 달을 계속 프링글스 허니 버터가 큰 통으로 있나 찾아보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