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식료품을 파는 가게는 많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없지는 않아요. 이것은 사실 동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뭐 어떻다고 단정지어서 말하기에는 그런 것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곳들이 몇 곳 있는데, 외국인들이 서로 뒤섞여 살기 보다는 비슷한 국가나 지역끼리 뭉쳐서 사는 모습을 보여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베트남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은 정말로 거의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베트남 책을 구하는 방법은 '베트남 문고'를 통해 주문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베트남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인편으로 구하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베트남 문고를 이용해 주문하는 방법이 있어요.
사이트 주소 : http://vietnamshop.kr/
참고로 이곳의 위치는 인천 영종도. 우리가 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그 영종도 맞아요. 위치적으로 보면 상당히 외진 곳이기 때문에 인터넷 주문하는 편이 낫답니다.
도서 가격 자체는 저렴하지 않아요. 이 문제에 대해 누가 고객상담게시판에 문의글을 남겼고, 이에 대해 베트남문고에서 답변을 자세히 남겨놓았어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소규모에 종류당 판매부수 또한 많지 않고, 도서 구매 및 배송에서 가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에요.
일단 베트남 서적을 국내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둘 가치는 있답니다. '주문을 할 수 있느냐와 없느냐'의 문제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느냐와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하느냐' 이전의 문제이거든요.
그리고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으로 부쳐줄 경우 5일 정도 소요된다 하는데, 이것은 어느 정도 운과 사정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세관에서 발목잡혀버리면 그보다 며칠 더 걸릴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