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롯데리아 신메뉴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4. 5. 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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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햄버거에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2024년 5월 30일에 출시된 롯데리아 신메뉴 햄버거에요.

 

5월 30일, 아침에 일어나서 할 것 하고 있었어요. 전날 저녁에 피자스쿨 가서 피자 두 판을 구입했어요. 한 판은 저녁으로 먹었고, 다른 한 판은 이날 식사로 먹을 계획이었어요. 피자스쿨 가면 보통 피자를 두 판 사와서 하루에 한 판씩 먹거든요. 전날 구입해온 피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 외에 별도로 또 나가서 식사를 할 계획은 아예 없었어요. 나중에 출출하면 라면이나 먹을 생각이었어요.

 

"롯데리아가 카톡 왜 왔지? 팥빙수 이벤트라도 하나?"

 

5월 28일에 롯데리아에서는 디저트 메뉴로 팥빙수를 출시했어요. 롯데리아는 팥빙수를 출시하기는 했지만, 매우 조용하게 출시했어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팅창을 통해 홍보하지 않았어요. 인스타그램에만 팥빙수를 출시했다는 게시물을 올려놓고 끝이었어요. 팥빙수는 롯데리아의 역사가 갚은 여름 대표 디저트 메뉴인데 너무 조용히 출시해서 의외였어요.

 

"이제서야 팥빙수 할인 쿠폰이라도 보내주나?"

 

롯데리아가 보내온 메세지를 확인해봤어요.

 

"뭐야? 햄버거 신메뉴 출시했어?"

 

롯데리아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팅창으로 보내온 메세지는 롯데리아에서 신메뉴 햄버거를 출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번에 출시한 롯데리아 신메뉴 햄버거는 매운맛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매운맛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버거, 갈릭맛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버거였어요.

 

햄버거는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와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 버거 두 종류가 출시되었어요. 그런데 둘 다 갈릭 소스 버전과 매운맛 소스 버전이 출시되었어요. 그래서 총 4종류가 출시되었어요.

 

"아오, 이거 알았으면 어제 피자 안 사왔는데!"

 

집에 전날 사온 피자는 남아 있는 상태. 그런데 롯데리아에서는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 햄버거 먹고 와서 피자 먹으려고 하면 가뜩이나 식은 피자가 더욱 맛없을 거였어요. 피자는 무조건 먼저 먹어치워야 했어요.

 

"이거 맛 괜찮을 거 같은데..."

 

롯데리아 광고 속 햄버거 사진을 보니 꽤 맛있을 거 같았어요. 맛있는 것도 있었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관이었어요. 오징어 다리가 들어가 있었어요. 한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였어요.

 

오징어 다리 잘못 집어넣으면 욕 엄청 먹을 건데?

 

광고 사진을 보면 오징어 다리가 매우 잘 들어 있었어요. 그런데 중요한 점이 하나 있었어요. 오징어 다리는 오징어 몸통보다 질겨요. 만약 오징어 다리가 질기다면 악평이 어마어마할 거였어요. 먼저 이 안 좋은 사람은 먹기 힘들 거였어요. 두 번째로 이가 좋은 사람이라도 오징어 다리를 베어물지 못해서 커다란 오징어 다리가 통째로 햄버거에서 쑥 빠져나올 거였어요. 만약 오징어 다리가 질기다면 아무리 맛이 좋아도 먹기 힘들어서 악평이 자자할 거였어요.

 

"이따 먹으러 갈까?"

 

오후에 서울에 갈 생각이었어요. 남대문시장 가서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보조가방이 있으면 구입할 생각이었어요.

 

"피자 먹고 서울 가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먹고 와야겠다."

 

먼저 피자를 먹어치우기로 했어요. 피자를 먹고 할 거 하다가 오후에 서울 가서 남대문시장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보조가방이 있으면 구경한 후, 산책삼아서 더 걸어다니다가 롯데리아로 가기로 했어요.

 

피자를 먹고 할 거 하다가 오후가 되자 서울로 갔어요. 남대문시장 가서 마음에 드는 보조가방을 구입했어요. 남대문시장을 조금 더 구경하고 발 가는 대로 걷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어요.

 

"롯데리아 가야겠다."

 

근처에 있는 롯데리아를 찾아봤어요. 가까운 곳에 롯데리아가 있었어요. 카카오맵을 보면서 롯데리아로 갔어요. 매장으로 들어가서 무인 주문 기계 앞에 섰어요.

 

"쿠폰이 뭐 있었더라?"

 

스마트폰으로 롯데리아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팅창으로 보내준 쿠폰을 봤어요. 쿠폰은 매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단품 구매시 콜라 증정 쿠폰과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단품 구매시 콜라 증정 쿠폰이었어요.

 

"갈릭 먹어볼까?"

 

예전에 롯데리아에서 오징어버거 출시했을 때 맵다는 평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징어 버거를 출시하면서 매운 버전과 안 매운 갈릭 버전을 출시한 것 같았어요. 저는 마늘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나왔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포장지를 보니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와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 버거가 같은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지름은 크지 않았지만 높이는 조금 있는 편이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포장지를 풀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가격은 단품 5500원, 세트 7600원이에요.

 

롯데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에 대해 '오징어가 살아있다! 오징어다리를 그대로 튀겨 낸 토핑과 쫄깃한 오징어패티로 극대화된 맛과 식감의 오징어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오징어 다리 진짜 제대로 들어갔네?"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오징어 다리가 제대로 들어가 있었어요. 오징어 다리가 여러 개 있는 작은 오징어 하체를 통째로 튀겨서 패티에 집어넣었어요. 오징어 다리만 빼서 먹고 싶은 유혹이 심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한 입 베어물자마자 매우 크게 만족했어요. 오징어 다리가 질겨서 제대로 베어먹지 못하고 통째로 빠질 수 있겠다는 우려는 기우였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속에 들어간 오징어 다리는 매우 부드러웠어요. 앞니로 가볍게 잘 잘렸어요. 오히려 오징어 다리가 너무 부드럽게 잘 잘려서 놀랐어요. 오징어 다리인데 생물 오징어 몸통을 튀긴 분식집 튀김처럼 부드러웠어요.

 

롯데리아 오징어 다리 만세!

오징어 다리만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한 입 베어물자 고소하고 간이 잘 된 오징어 다리 튀김 맛이 확 났어요. 오징어 다리 튀김은 바삭했어요. 튀기는 것도 매우 잘 튀겼어요. 오징어 다리만 튀겨서 팔아도 가격만 괜찮다면 사람들이 매우 좋아할 맛이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속 오징어 다리 튀김이 좋았던 이유는 부드럽고 바삭한 것 뿐이 아니었어요. 오징어 다리 튀김은 안 짰어요.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기는 했지만, 짭짤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더욱 맛있었어요. 오징어 다리 튀김에서 혀를 쿡 찌르는 공격적인 짠맛이 없었고, 오징어 다리 튀김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만 간이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마늘향도 솔솔 났어요. 순수한 생마늘 향은 아니었어요. 마늘빵에서 느껴지는 마늘향도 아니었어요. 약간 마늘 장아찌에서 느껴지는 마늘향과 비슷했어요. 마늘향이 오징어 튀김, 그리고 햄버거 전체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붉은 소스가 들어가 있었어요. 이 붉은 소스는 토마토 케찹 같았어요. 매운 맛은 거의 없었어요. 오징어 버거가 맵다는 말은 여러 번 들었는데 전혀 안 매워서 신기했어요. 매운 맛 대신 마늘향이 퐁퐁 솟아오르는 햄버거였어요. 아무리 봐도 꽤 예전에 오징어 버거 출시되었을 때 오징어버거가 맵다는 평이 꽤 있어서 아예 안 매운 버전으로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따로 출시한 것으로 추측되었어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에는 패티가 들어 있었어요. 패티도 해산물 맛이 났어요. 해물 완자를 튀긴 것 같은 맛이었어요. 생긴 건 영락없는 해시브라운인데 해시브라운이 아니었어요. 패티는 햄버거에 해물 완자 향을 더해줬고, 오징어 튀김 맛과도 잘 어울렸어요. 패티가 오징어 튀김 맛을 음미하는 데에 방해를 하나도 안 했어요.

 

오징어와 해물들이 춤추는 햄버거

 

진짜 걸작이 나왔다.

이건 절대 단종시키면 안 돼!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이 단품 5500원인데, 이 가격이면 매우 만족하며 먹을 맛이었어요. 해물이 들어간 햄버거이지만 별로 안 짜서 식사로 먹기에 좋았어요. 물론 당연히 맥주 안주로 먹어도 맛있을 맛이었구요.

 

롯데리아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정말 걸작이라고 해도 충분한 맛이었어요. 롯데리아는 지점 자체가 매우 많고 가맹점이 많아서 어느 정도의 편차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제가 먹은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모든 게 완벽했어요. 남녀노소 모두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였어요.

 

롯데리아가 갈릭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단종 안 시켰으면 좋겠어요. 너무 맛있어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롯데리아가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햄버거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라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꽤 있는 햄버거였고, 버거킹과 맥도날드를 제치기 위한 킬러 메뉴로 출시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햄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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