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여행 도장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를 모으기 위해 속초에서 1번 버스 중 대진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종점까지 왔어요.
마차진리 종점에서 북쪽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마차진리에는 마차진해수욕장이 있어요. 마차진리 버스 종점과 마차진 해수욕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는 여행객이 가기 편한 최북단 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민간인이 자유롭게 입장하거나 입주할 수 있는 남한의 최북단 지역은 마차진리 북쪽 명파리에요. 명파리에는 명파해수욕장이 있어요. 그러나 명파리 명파해수욕장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해요. 마차진리 종점에서 운행횟수가 적은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해요.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으로 갈 수 있는 최북단은 실질적으로는 마차진 종점이에요.
마차진 종점에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로 걸어갔어요. 방향 찾을 것도 딱히 없었고 길도 쉬웠어요. 밤새 춘천을 돌아다니고 넘어왔지만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도장 있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를 수집했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50코스 스탬프가 있는 곳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이에요. 이곳의 위도는 북위 38.5143971446105도였어요. 이제 다시 남쪽으로 걸어내려가야 했어요.
"그래도 왔는데 여기 둘러보고 갈까?"
화장실도 들릴 겸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는 안보교육관이 있었어요.
통일전망대를 갈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안보교육관은 들어가지 않았어요. 통일전망대 안보교육관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통일전망대로 가는 사람들이었어요.
"여기 예전에는 이틀 전에 예약하고 교육받아야 했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로 온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들렸어요. 통일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있는 안보교육관에서 사전에 교육을 받아야 해요. 예전에는 이틀 전에 예약해야 안보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교육도 엄청 길었다고 했어요. 그에 비해 지금은 당일에도 가능하고 안보교육 자체도 매우 짧아졌다고 했어요.
'평일인데도 온 사람들 있네?'
사람들이 이 시각에 놀러올 날이 아니었어요. 2023년 10월 6일은 금요일이었고, 다음날인 10월 7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연휴였어요. 금요일인 이날 휴가를 사용한다면 4일 연휴가 될 거였어요. 그러나 휴가를 안 쓰면 엄연한 평일이었어요. 게다가 시간도 오전 10시 반이 가까워지고 있을 때였어요. 아침 일찍 서울에서 바로 여기로 달려온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 근처 주민이거나 이 근처에서 하룻밤 숙박한 사람들이 올 시각이었어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는 기념품점이 있었어요. 위 사진에서 화장실 입구라고 붙어 있는 곳도 기념품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였어요.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에는 기념품 상점이 여러 곳 있었어요.
건물 내부에서 화장실로 이어지는 통로 바로 앞에 기념품점이 한 곳 있었어요. 화장실을 갔다가 나와서 통로 바로 앞에 있는 기념품점에서는 무엇을 파는지 쭉 봤어요.
"마그넷 있다."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이 있었어요.
"손님, 이거 이번에 나온 신제품이에요."
가게 아주머니께서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이 이번에 나온 신제품 여행 기념품이라고 하셨어요.
"예? 이거 신제품이에요?"
"예, 통일전망대에 이 건물이 새로 생기고 나서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신제품이에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은 플라스틱에 사진이 인쇄된 마그넷이었어요. 아주머니께서는 마그넷에 인쇄된 통일전망대 사진 속 오른쪽 하단에 있는 건물이 이번에 새로 지은 건물이라며 이 건물 완공되고 개방된 후에 나온 신형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라고 설명하셨어요.
"이거 얼마에요?"
"6천원이에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 가격은 한 개에 6천원이었어요.
"안보교육 받으셨어요?"
"아뇨, 저는 해파랑길 도장 때문에 왔어요."
가게 아주머니께서는 제게 안보 교육을 받고 온 거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통일전망대 때문에 온 게 아니라 해파랑길 도장 모으러 왔다고 대답했어요.
"차 가져오셨어요?"
"아니요. 버스 타고 왔어요."
가게 아주머니께서는 제게 차를 가지고 왔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차 안 가져왔고, 속초시에서 버스 타고 마차진에서 내려서 걸어왔다고 말했어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 사진을 다시 한 번 봤어요. 철조망 너머로 북한땅이 보이는 장면 풍경 사진이었어요.
"여기에서 이거 안 보이죠?"
고성 버스 1번이 마차진 종점까지 왔고,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마차진 종점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 되었어요. 상식적으로 마그넷 속 풍경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보일 리 없었어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마그넷 속 북한 땅이 보인다면 여기 분위기가 이렇게 매우 평화로운 한국의 흔한 시골 풍경일 리 없었어요. 훨씬 더 군부대 느낌이 나고 긴장감 있어야 했어요.
"차 없으면 거기 못 가요. 여기에서 10km 가야 해요. 이거 구입해서 여기 사진 보면 거기 본 거랑 마찬가지에요. 이거 보러 가는 거에요."
가게 아주머니께서는 통일전망대 가는 게 마그넷 속 사진 풍경 보러 가는 건데 마그넷 사서 사진 속 풍경 보면 다녀온 거나 다름 없다고 하셨어요. 가게 아주머니 말씀에 웃었어요.
가게 아주머니의 논리에 마그넷을 하나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을 한 개 구입했어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은 오른쪽 맨 위에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그 아래에는 The northrnmost part Goseongunificationcbservatory 라고 영어로 인쇄되어 있었어요. Goseongunificationcbsservatory는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었어요. 띄어쓰기를 하면 Goseong unification cb servatory 에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 오른쪽 아래를 보면 '안녕, 고성'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여행 기념품인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을 하나 구입한 후 가게 아주머니께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는지 여쭈어봤어요. 아주머니께서 허락해주셨어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기념품점에서는 통일전망대 기념 자석을 구입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최북단에서 판매중인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라는 의미가 있는 여행 기념품 마그넷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