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5.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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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돌아다닐만 하겠다."

 

강원도 친구와 동해시에서 만났어요. 강원도 친구는 자기 자동차를 몰고 왔어요. 다행히 2023년 5월 7일은 비가 그쳐서 여기저기 돌아다닐만한 날씨였어요. 그 전날 비가 엄청 퍼부어서 하루 종일 멍때리며 쉬었던 거 떠올리면 천만다행이었어요. 물론 덕분에 저도 푹 쉬고 다리가 많이 회복되었지만요. 다리가 회복되어서 친구와 여기저기 돌아다닐 컨디션이 되었어요.

 

"어디로 갈까?"

 

친구와 어디로 갈지 정해야 했어요. 친구가 자기 자동차를 몰고 왔기 때문에 동해시에서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는 해안가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삼화동을 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비가 그쳤을 뿐, 날이 여전히 흐리고 안 좋았기 때문에 삼화동 가는 건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동해시 삼화동에는 무릉별유천지와 무릉계곡이 있는데 흐린 날 가면 별로일 거 같았어요.

 

동해시 남쪽으로 가자니 북평 쪽에서 차량이 엄청 막힐 거 같았어요. 동해시는 2023년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러시아 대게마을에서 2023 동해항 크랩 킹 페스타를 개최했어요. 날씨가 매우 안 좋았던 2023년 어린이날 연휴에 딱 맞춰서 개최된 행사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갈지 모르겠지만 나름 꽤 많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가고 있었을 거였어요. 특히 둘째날인 5월 6일은 비가 많이 퍼부었기 때문에 동해항 대게축제 갈 사람들은 이날 몰려갈 확률이 있었어요.

 

동해시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시중 가격의 절반 정도인 kg당 각각 3만원과 5만원에 판매할 거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몰릴 게 분명했어요. 이때 대게 먹을 게 아니라면 축제 때문에 차 엄청 막힐 거 같은 남쪽으로 가는 건 별로였어요. 분명히 대게 싸게 먹을 좋을 기회이기는 했지만 가려면 악천후로 인한 빈집 공략을 노리고 전날 갔었어야 했어요.

 

소거법으로 소거하자 역시나 남는 것은 천곡황금박쥐동굴과 북쪽 묵호 방향이었어요. 역시 갈 곳은 묵호였어요.

 

"묵호에서 더 올라갈래?"

"묵호에서? 망상?"

"아니, 망상 넘어서 옥계 어때?"

"옥계? 거기 멀지 않아?"

"차로 가면 안 멀걸? 너처럼 걸어가면 멀겠지만."

 

친구가 제게 동해시에서 북쪽으로 갈 거면 묵호 너머 강릉시 옥계면까지 가보지 않겠냐고 했어요. 옥계면 한참 멀리 가는 거 같아서 너무 멀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걸어가지 않고 차 타고 가면 금방이라고 했어요.

 

"옥계 갈까?"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 근처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여행 도장 중 하나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가 있어요. 저야 친구가 옥계까지 드라이브 가겠다고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옥계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진짜 힘드니까.

 

동해시 기준으로 망상해변도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하면 편하지 않아요. 그런데 강릉시 옥계면은 뭘 어떻게 해도 가기 불편해요. 강릉역에서 가기도 불편하고 묵호역에서 가기도 불편해요. 아니, 정동진역에서도 가기 불편할 거에요. 정동진역과 묵호역 사이에 옥계역이 있기는 하지만 여객업무를 하지 않는 역이에요. 만약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옥계역에 가려면 기차를 타고 정동진역으로 가서 거기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런데 정동진역에서 옥계해변 가는 버스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어요.

 

"옥계 가자!"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 근처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여행 도장 중 하나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를 수집하려면 옥계해변에 한 번 가야 했어요. 해파랑길35코스 스탬프함 위치는 옥계해변에서 가까웠어요. 옥계해변에 주차한 후 스탬프 받으러 잠깐 다녀오면 되었어요. 옥계해변 구경한 후 강릉옥계시장 가서 밥도 먹고 옥계우체국 가서 엽서를 부치고 오면 되었어요.

 

친구 차에 탔어요. 친구가 운전해서 강릉 옥계로 갔어요.

 

"너 스탬프 받아야한다고 했잖아. 스탬프함 어디 있어?"

"한국여성수련원 입구."

"옥계해변에서 멀어?"

"아니."

"그러면 차는 옥계해변에 주차하고 다녀오자."

 

친구가 차를 옥계해변에 주차한 후 한국여성수련원 입구에 있는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함에 다녀오자고 했어요. 그러자고 했어요. 옥계해변에 금방 도착했어요. 차를 주차한 후 한국여성수련원으로 걸어갔어요.

 

2023년 5월 7일 12시 19분, 한국여성수련원 앞에 도착했어요.

 

 

 

정문으로 갔어요.

 

 

정문을 등지고 왼쪽으로 보자 산책로와 해파랑길 안내표지판이 보였어요.

 

 

"여기다."

 

 

스탬프함 앞에서 한국여성수련원을 바라봤어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함은 이렇게 생겼어요.

 

 

스탬프함을 열었어요. 안에는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가 있었어요.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 근처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여행 도장 중 하나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 인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 근처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여행 도장 중 하나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를 준비해간 우편 엽서에 찍었어요.

 

 

강원도 동해시 옥계면 금진리 옥계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35코스 도장 디자인은 강릉 정동진에 있는 모래시계공원이었어요. 강릉 정동진역은 원래 주변에 있던 강릉탄전에서 채굴한 석탄을 수송하던 기차역이었어요. 그러나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인근 탄광들이 폐광한 후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오면서 해돋이 명소가 되었어요.

 

사람들한테 정동진이 원래는 석탄 운반하던 역이었고, 주변에 탄광들 있었다고 하면 깜짝 놀라요. 저도 이 사실은 작년에 강원도 남부 여행하면서 자료 찾으면서 겸사겸사 여행기 쓰기 위해 자료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어요.

 

스탬프를 받은 후 옥계해수욕장으로 돌아왔어요.

 

 

 

옥계해변 끝자락에는 한라시멘트 공장이 있었어요.

 

"여기 파도 엄청 세네?"

 

제가 간 날에 옥계해수욕장 파도는 매우 높고 강했어요.

 

 

 

 

옥계해수욕장은 고립된 파라다이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백사장이 꽤 큰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해변이 하도 커서 4륜바이크 타고 해안을 달린 바퀴 자국도 있었어요.

 

 

해안 주변에서는 차박하러 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옥계해수욕장을 구경한 후 친구 차를 타고 옥계시장으로 갔어요.

 

 

"어? 여기에는 강릉바우길 도장 있다고 했는데?"

 

옥계시장 입구 주차장 쪽에 강릉바우길 도장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스탬프함이 있는 흔적은 있었지만 스탬프함은 안 보였어요. 주변 구경도 할 겸 스탬프함을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아무리 봐도 스탬프함은 없었어요. 시장 입구에 있는 수제만두찐빵 가게 사장님께 위치를 여쭈어봤어요.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없어졌다고 하셨어요.

 

"어? 강릉바우길 스탬프 어디 갔지?"

 

강릉바우길 스탬프함이 없어서 당황했어요. 아까 촬영한 사진을 다시 봤어요.

 

"아, 해파랑길 스탬프함 바로 옆에 있었네!"

 

아까 해파랑길 35코스 사진 찍은 것을 보고 깨달았어요.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함 사진을 보면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함 바로 옆에 나무로 된 황토색 나무함이 하나 있었어요. 그게 바로 과거 옥계시장에 있다가 이전한 강릉바우길 스탬프함이었어요.

 

'이건 나중에 또 오라는 건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왜 못 봤는지 의문이었어요. 어쩌면 강릉시 옥계면이 나중에 다시 한 번 오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었어요. 이번에는 해파랑길 35코스 스탬프만 모아가기로 했어요. 후에 기회가 되면 정동진역에서부터 걸어오든가 버스 타고 오든가 해서 강릉바우길 스탬프도 구할 거에요.

 

시장에서 조금 더 걸어가자 강원도 산골 마을 풍경이 펼쳐졌어요.

 

 

 

청보리밭이 있었어요. 허리를 숙여서 보리밭을 사진으로 찍자 사진에는 넘실거리는 거대한 청보리밭처럼 나왔어요.

 

 

 

 

실제로는 이렇게 광활한 보리밭은 아니에요.

 

마을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친구가 밭에 심어진 작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어요.

 

"저기 감자 있네."

 

 

감자밭을 봤어요. 감자밭을 본 후 옥계우체국을 향해 걸어갔어요. 버스표지판이 보였어요.

 

 

버스정류장 이름은 '현내1리 연탄직매장'이었어요. '연탄'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강원도 강릉시 옥계우체국에 도착했어요.

 

 

 

옥계우체국 앞 우체통에 해파랑길 35코스 도장을 찍은 엽서를 집어넣었어요.

 

 

"강릉 도장도 하나 모았다."

 

친구 덕에 강릉 여행 도장도 하나 수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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